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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곳,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 정이 가는 것은 세상의 이치다. 최근 충북소주의 매각 발표가 도민들에게 일종의 배신감으로 다가왔던 것은 향토기업에 대한 애정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이다. 충북소주의 매각과 함께 10년간의 법정관리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흥업백화점이 법정관리를 1년여 앞두고 마지막 매각협상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입점이 확정된 상황에서 지금의 백화점 형태로는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내심 바라는 지역자본가에 의한 인수는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길지 않은 충북의 산업경제 역사 속에서 어떤 기업들이 도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어떤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의 논리 속에 사라져갔는지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도내 향토기업의 맏형은 한국도자기다. 한국도자기는 199
경제
오옥균 기자
2011.04.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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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들어서는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606만~793만원으로 결정됐다. 첫 분양은 다음 달 9일부터 실시된다. LH는 25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첫마을에 건설되는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의 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전체 6520가구 중 1단계 1582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블록별, ?�, 설계타입별로 차등 적용됐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은 타입은 A2블록 59㎡로 가구당 1억5249만원, 3.3당 606만원이다. 가장 높은 타입은 A2블록 149㎡로 4억9
경제
충청타임즈
2010.10.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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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월드컵 열기, 하지만 4년 만에 찾아 온 월드컵이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월드컵 특수’가 가져다 준 업종별 희비를 김택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정철, 치킨전문점 업주“정신없이 바쁘고 내일은 새벽 6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월드컵 응원열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대표적인 한 곳 바로 치킨 배달 전문점입니다.치킨과 곁들인 맥주가 축구응원 공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맥줏집과 함께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스포츠용품 판매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월드컵 유니폼과 축구공은 기본 다양한 월드컵 응원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에 대형 가전매장 역시 대형 TV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월드컵 개막 전후 매출이
사회
HCN
2010.06.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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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속칭 ‘대포차’를 이용해 부녀자를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대포차’가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등 사회 문제를 낳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심야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승합차로 납치해 강도행각을 일삼은 A씨(26) 등 3명이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차인 승합차를 범행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도주와 은신을 위해 3대의 대포차량을 따로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여성들을 납치하는데 사용한 차량은 자동차세 상습체납차량 가운데 자동차 소유주와 운행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였다. 지난 11일에는 충북 청원군 한 공사현장에서 화물차를 이용해 건축자재를 훔치려던 절도범이 공
사회
뉴시스
2010.06.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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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의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134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4%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한우농가가 결집해 견실한 사육 기반을 구축하고, 초음파를 활용한 암소 선발과 번식 관리로 고품질 한우를 꾸준히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특히, 브랜드육 매출이 크게 늘었다. 충북도의 지속적인 고품질육 생산 지원과 6개 참여 축협의 유통망 개척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청풍명월한우 전체 매출 134억 원 중 청풍명월 자체 브랜드육 판매 77억 원, 농협 안심한우 브랜드 판매 39억 원 등 모두 116억 원의 브랜드육 매출을 올렸다. 2008년 50억 원에 비해 132% 증가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현
경제
뉴시스
2010.01.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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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 적용됐던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가 내년 2월11일 종료, 회복세를 탔던 충북 부동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5000가구가 넘는 상황에서 양도세 감면 종료에 따른 투자위축은 물론 신규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열린 2010년 경제·금융·기업활동분야 업무보고에서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은 예정대로 내년 2월 종료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주택 구입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 50% 감면은 내년 말까지 유지한다. 지방 미분양 양도세 감면 조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도입됐다. 지방의 경우 양도세가
경제
충청타임즈
2009.12.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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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봉명동 한 아파트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 150여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이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청주시청에 환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아파트는 A씨가 2003년 1월 분양받은 뒤 같은 해 6월 B씨에게 전매했다. 두 사람 모두 학교용지부담금 납부를 증명할 영수증을 갖고 있지 않아 법원 공탁 가능성이 높다. 또 C씨와 D씨는 청주 개신동의 한 아파트의 학교용지부담금 140여만원을 되돌려받기 위해 각각 2008년 11월 환급을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C씨가 2002년 11월 분양받은 뒤 다음해 3월 D씨에게 전매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환급 대상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용지부담금 위헌 결정에 따른 환급절차가 90%이상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환급금 중복 신청에 따른 법적 다툼이
사회
충청타임즈
2009.04.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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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감염된 택시기사 전모씨(27)의 무분별한 성접촉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면서 평화롭던 제천시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 제천시보건소, 일단 '안심' 제천시보건소는 15일 에이즈 감염자 전씨와 성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된 여성 3명중 1명인 20대 여성에 대해 에이즈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또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씨의 성접촉 사실이 드러난 이후 시보건소를 찾은 남성과 유흥업소 종사 여성 41명 등 모두 66명에 대해 항체검사에서 61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15일 시보건소를 찾은 남성 5명에 대한 에이즈항체검사는 16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보건소는 61명의 검진자들의 정확한 항체검사를 위해 16
사회
충청타임즈
2009.03.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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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행정도시와 관련해 지정됐던 청주.청원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이 전면 해제 됐다. 해제된 면적은 청주시 119.73㎢, 청원군 771.08㎢ 등 모두 890.81㎢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관보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시.군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의무도 소멸돼 전매 또는 임대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대전광역권 개발제한구역 내의 청원군 현도면과 옥천군 군서.군북면 일부지역은 이번 해제에서 제외돼 여전히 토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남았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청원 현도와 옥천 군서.군북의 토지거래허가 기간 종료일인 오는 5월30일 이전에 해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토지거
사회
뉴시스
2009.01.2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