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들어서는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606만~793만원으로 결정됐다. 첫 분양은 다음 달 9일부터 실시된다.

LH는 25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첫마을에 건설되는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의 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전체 6520가구 중 1단계 1582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블록별, ?�, 설계타입별로 차등 적용됐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은 타입은 A2블록 59㎡로 가구당 1억5249만원, 3.3당 606만원이다. 가장 높은 타입은 A2블록 149㎡로 4억9965만원, 3.3㎡당 792만8000원이다.

LH는 "3.3㎡당 800만원인 대전 노은지구나 1000만원대인 대전 둔산동 등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시 잔금 40%다. 중도금은 전 가구에 대해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전체 1582가구 중 1107가구는 특별분양으로 475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특별분양에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넘어간다

다음 달 9~10일까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12일에는 이주대책 대상자와 기관추천 대상자,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3자녀에 대한 특별공급이 실시된다. 일반분양은 15~18일까지로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이외 투기 과열지구로 계약체결가능일(12월초 예정)로부터 1년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대표 문의전화(☏ 1600-7100)나 LH 세종시건설1사업단(☏ 041-860-79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