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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도청농성장 강제진압이 있던 19일 밤, 철야농성 천막에서 전국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오병웅 부지회장을 만났다. 취재진은 하이닉스 노사분규에 대한 시민들의 5가지 궁금증에 대해 일문일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 부지회장은 민주노총 소속의 상급단체 전환문제도 하이닉스와 직접대화의 안건이 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노조는 노동자의 갑옷이다. 전투중에는 꼭 필요하지만 평화시에는 벗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실질적 권한을 가진 하이닉스가 직접 나선다면 모든 문제를 놓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 비정규직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은 무리한 요구 아닌가? 노조설립 당시 우리가 요구한 것은 노조인정과 처우개선이었다. 처우개선은 실제로 원청회사인 하이닉스의 결정에
사회
권혁상 기자
200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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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반대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충북도민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민주노동당은 "국가의 존립 자체를 뒤흔들고 국민 절대 다수의 삶을 변화시키는 한미 FTA반대 협상은 중단돼야 한다"며 "협상 중단선언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없다면 국회 비준이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직접적인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동당은 이날 서울에서 '한미 FTA반대 국민투표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전국적으로 5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배창호 충북도당 위원장은 "정부는 FTA 과정을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FTA와 같은 중요한 문제는 반드시 국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0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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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전국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도청 옥상 점거와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해 자진해산 이외에는 어떤 타협의 조건도 제시할 수 없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4일부터 하이닉스 하청업체 일부 강경 조합원들이 도민의 소중한 재산인 도청 건물을 무단 점거해 불법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담장을 부수는 등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 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은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불법행위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도는 또 "도지사 면담 수용 등 도의 원만한 타협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불법 강경행위를 계속해 도정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점을 감안할 때 깊은 우려와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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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12명이 충북도청 서관 옥상을 기습 점거한 뒤 복직을 요구하며 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도청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뒤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휴일인 16일과 17일에도 전 직원을 두 개 조로 편성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도는 농성 해제를 전제로 도지사 면담 일정을 제시했으나 사내하청지회가 농성 중단을 거부함에 따라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제 해산에 앞서 5층 옥상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의 투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에어매트와 그물망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이 도와 경찰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도청 점거
사회
뉴시스
2006.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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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600여명은 13일 오후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조합원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하청지회 조합원들이 복직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과정에서 사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12개 중대 1200명을 회사 주변에 배치했다.
사회
뉴시스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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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거리시위가 끊일 줄 모르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충남북 조합원 1600여명은 19일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사내하청 노조원들의 전원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조원들은 "사내하청 노조원들의 생존권을 위한 싸움이 벌써 2년이 다 되도록 중재단의 활동은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현장의 목소리를 간과하는 사측은 교란책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원직복직을 즉각 수용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집회가 끝난뒤 사내 진입을 시도하던 노조원들은 경찰과 사측이 고용한 경비용역업체 직원들과 충돌했다. 이후 상황이 여의치 않자 거리시위에 나선 노조원들은 서청주 4거리께
사회
충북인뉴스
2006.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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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전·충남북지부 노조원 700여명은 12일 오후 2시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한미FTA중단 및 하이닉스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조원들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조원들은 1년8개월 동안 거리에 내몰린 채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교섭마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원직복지을 수용하지 않으면 끝가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친뒤 하이닉스 청주공장 후문을 통해 공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회사측 경비원과 전경 8개중대 800여명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 철책담이 무너지기도 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노조원 120명은 현재 하이닉스 청주공장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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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이 올 임금단체협상 12차 교섭결렬로 5일 시한부 4시간 경고파업에 들어갔으며, 13차 교섭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중앙쟁의대책위에서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금속노조는 올 3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실시해 왔으나, 사측의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6월2일 경고파업에 이어, 7월5일 오후1시부터 전국 4만여 조합원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다.이에 앞서 금속노조와 금속사용자단체협의회(회장 박헌승)는 4일 12차 중앙교섭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가 "금속최저임금을 전체노동자 통상평균임금의 50%인 87만8천원으로 인상과 구조조정 대책강화로 신 기계 도입과 신기술 도입 시 고용안정 보장,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보장 중 선출직 감사
사회
충북인뉴스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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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2000여명은 5일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하이닉스와 매그나칩은 직접 교섭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대전과 충남.북 금속노조 조합원, 청주산업단지의 정식품노조와 한국네슬레노조가 파업을 하고 동참, 하이닉스 사업장 진입을 시도하며 1시간여 동안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충북지역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매그나칩 집단정리해고 사태는 1년 8개월이라는 세월을 집어 삼켰다”며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을 비난했다.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끝까지 투쟁 ▲자본의 생산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는 실천투쟁 적극 전개 ▲자본을 비호하고 노
사회
충북인뉴스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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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11형사부(부장 김홍준 판사)는 26일 일반교통방해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 조직부장 김모씨(32)등 6명에게 각 징역4월에서 8월, 벌금 70만원에서 200만원을 선고하고 집행유예 1년에서 2년을 선고했다.또 같은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로 불구속 기소된 금속노조위원장 김모씨(41)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12일 오후 2시50분부터 4시까지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정리해고 중단, 노동3권 보장, 불법파견 근절" 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면서 회사 담장을 파손하고 납품차량 진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같은해 4월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노
사회
경철수 기자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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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800여명은 21일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임단협 전진대회 및 하이닉스 사내하청노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최저임금인 88만원 보장과 고용안정보장, 4대 보험 요구를 위해 중앙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사용자는 수용불가 입장으로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노조원들은 "2006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해 강도높은 투쟁을 벌이고 2년 넘게 끌어오고 있는 하이닉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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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청장 한진희)은 오는 21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노조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예정인 ‘6.21 결의대회’가 평화적 집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회시위 참관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8개 중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관과 전의경에 대한 인권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정문 등 집회신고 장소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준법 집회를 유도키로 했다.경찰은 그러나 불법 폭력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검거로 불법행위 확산을 방지하고 철저한 채증을 통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집회관리를 위해 시민참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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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조원 2명이 '사측과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20여일 동안 벌여온 고공시위를 7일 풀고 내려왔다. 지난달 17일부터 '노조원 전원복지'과 '사측과 직접대화'등을 요구하며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죽천교 철탑에서 고공시위를 벌여온 하청노조원 김모씨 등 2명은 "도 중재위원회가 재개 됨에 따라 사측과의 직접교섭에 집중하기 위해 고공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내하청지회와 민주노총충북본부, 금속노조 등은 충북도청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 중재위원회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는 회사측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위원회는 하청지회 노조원의 복직문제와 위로금 지급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내하청 노조원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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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의 서울 하이닉스 본사 대표이사실 점거농성이 11일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진압됐다. 경찰은 2일 오전 4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닉스 본사 12층 대표이사실에서 점거농성 중이던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 38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을 인근 6개 경찰서에 분산 배치해 점거농성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내하청원들은 지난달 23일 '부당해고자들의 원직복직과 직접고용, 사측의 직접대화' 등을 요구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앞에서 '하이닉스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지역노조원 Q씨가 60바늘을 꿰메는 중상을 입는등 5명의 노조원이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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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하이스코가 지난 13일 전원복직에 합의한 것은 비정규직 노사문제는 ‘노사대화’가 사태 해결의 최선의 방법임을 확인한 것으로, 이제 하이닉스가 노사 직접 교섭에 나오지 않는 것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며 “하이닉스는 이제라도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교섭석상에 나오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또 “하이닉스가 직접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투쟁 승리를 위해 조직의 명운을 걸고 결사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6월 5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지역 총파업에 들어가고, 지역과 더불어 금속노조 차원의 ‘4만 총파업’을 벌여 4만5000명이 일거에 일손을 놓는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특히 “현대하이스코의
사회
뉴시스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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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의 대표적인 비정규직 분규사업장인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이 1년여만에 해고 노동자 전원복직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 전국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조, 순천시 등 5자 대표의 협상을 통한 사회적 합의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따라 도민대책위의 중재노력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 노사분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북도와 청주시 등 관할 자치단체의 해결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다음은 의 관련 기사 전문이다.---------------------------------------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문제 등을 둘러싼 협력업체와 비정규직 노조간 협상이 13일 오전 타결됐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6.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