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진입 시도 일부 기물 파손… 현재 경찰과 대치중

금속노조 대전·충남북지부 노조원 700여명은 12일 오후 2시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한미FTA중단 및  하이닉스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조원들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조원들은 1년8개월 동안 거리에 내몰린 채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교섭마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원직복지을 수용하지 않으면 끝가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친뒤 하이닉스 청주공장 후문을 통해 공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회사측 경비원과 전경 8개중대 800여명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 철책담이 무너지기도 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노조원 120명은 현재 하이닉스 청주공장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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