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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시행 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지역 노사관계가 3개월여가 지나면서 안정적인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병옥)에 따르면 복수노조로 인해 다수 설립되던 노동조합이 대폭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발생하던 노사 및 노노갈등이 점차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복수노조 구제사건도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우선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노조 설립이 7월 초순(27.8개)→중순(11.9개)→하순(8.6개)→8월 초순(6.1개)→중순(4.5개)→하순(4개)로 크게 줄고 있다. 또 복수노조 관련 노동위원회의 사건 접수도 7월말(32건)→8월말(23건)→9월(14건)으로 감소했다. 충북지역에서도 현재 12개 사업장에서 복수노조가 설립돼, 이 중 8개 사업
사회
충청타임즈
2011.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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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 전 노동자 한 명이 사측이 부당하게 자신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100M 높이의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측은 중앙노동위가 복직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행정소송까지 진행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잡니다. 아세아제지 해고 노동자 46살 박 모 씨가 회사 내 100여 미터 높이의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 씨 등 4명은 지난해 회사로부터 구조조정을 당했지만 이에 불복해 사측을 상대로 해고 철회를 주장하며노동위원회에서 제소했고 지난 5월 노동위는 사측이 해고가 부당하다며이들의 복직명령을 내렸습니다.하지만 사측이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자
사회
HCN
2011.08.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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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본격 시행과 정년(停年)연장이 핫 이슈로 등장하면서 올 노사분위기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다행히 지역 주요 사업장들이 충돌없이 올해 노사협상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도내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호조 등에 힘입어 올 임금인상을 비교적 높게 타결짓고,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충북지역 최대 사업장인 LG화학은 호봉승급을 포함, 기본급 8.5%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단협안을 노동조합의 찬반투표를 통해 지난주 통과시켰다. LG생활건강도 지난 15일 기본급 7.5%인상(호봉승급 포함)에 노사가 합의를 하고 이번 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또 인근 LS산전는 임금 6.98%인상으로, 한국네슬레는 4
사회
충청타임즈
2011.07.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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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명만 있어도 노조를 만들 수 있는 '복수(複數)노조'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충북에서는 3곳의 사업장에서 노조설립 신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전국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된 복수노조 신고가 76곳에 달해 노조가 난립할 가능성이 적을 것이란 당초 예상이 빗나갔다. 특히 충북의 경우 운수업종과 일부 대기업에서 복수노조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각 사업장들의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집중되는 연말쯤에는 제2노조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지역 노동계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자체를 통해 설립신고가 들어온 노조는 청주산단내 SK케미칼과 영동과 옥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엔텍, 단양지역의 시멘트 업체 등 3곳인 것
사회
충청타임즈
2011.07.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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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복수노조시대가 열린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단일노조 대신 복수노조가 일반화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건국 이후 처음이다. 복수노조는 1997년 개정법에서 허용됐으나 그동안 계속 시행을 유예하다 지난해 1월 1일 개정법이 국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실시되게 됐다. 본격적인 노조 '춘추전국시대'를 앞두고 기업과 노조 모두 초긴장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새로 노조가 생기거나 복수 노조가 출범하는 새로운 노사환경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역시 커다란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 노사협상에 들어간 지역내 주요 사업장들도 복수노조 시행을 의식한듯 노사간 힘겨루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로 인해 최근
사회
충청타임즈
2011.06.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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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 내가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랐고 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계속해 왔는데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공적 연금이 보유한 주주권을 활용해 기업을 뜻대로 하겠다는 것은 '연금 사회주의'다." "정치 논리에 따른 관치 목적의 지배구조개선이나 지나친 경영권 간섭은 경영안정화를 훼손해 기업가치 저하로 연결되므로 지양해야 한다." 동반성장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포문을 연 건 이건희 회장. 두 달 전 그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기한 '초과이익 공유제'에 대해 날 선 비판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혈투로 이어질 듯하던 경제학도와 경제학자의 일대일 대결은 그리 오래가지
오피니언
충청타임즈
2011.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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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노동자 대회가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합원 1200여명은 전임자 임금·복수노조 자율교섭 쟁취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신성호 충북지역노조 청원지부장은 "전임자 임금,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등 노동기본권을 파괴하는 탄압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치솟는 등록금과 생활비로 젊은 대학생들이 공부가 아닌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다"며 "OECD 국가 중 최악의 최저임금을 강요하는 정부에 맞서 생활임금 쟁취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사회
충청타임즈
2011.05.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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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사관계가 최근 몇년 사이 중 가장 불안할 것이란 전망 속에 지역내 주요 사업장들의 노사협상이 이번 주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특히 노조법 재개정, 복수노조 도입, 최저임금 확대 등 각종 노동 현안과 관련해 노사(勞使) 노노(勞勞) 노정(勞政) 간 목소리가 제각각 나오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년 만에 춘투(春鬪)가 다시 등장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 주요 기업 노사협상 돌입=충북 최대 사업장인 하이닉스반도체와 LG화학이 이번 주와 다음 주 노사 간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노조는 지난주 노조간부 수련회와 청주 이천사업장의 공동교섭단 구성을 마치는 등 노사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완료했다. 민주노총 대
사회
충청타임즈
2011.04.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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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6일 청원군과의 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사정 화합 등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청주·청원 Win-Win 통합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청원군과 지역 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0일 오전 상당산성 철쭉공원에서 열리는 노사정 화합 등반대회에 청원지역 근로자와 기업인을 초청해 함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청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주, 청원지역 근로자와 노사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복수노조 허용 등에 따른 노사정간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양 지역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다. 시는 또 청원군과 협의를 거쳐 이 지역 업체가 '20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0.08.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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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타임오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따라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일정 기준에 따라 노조 전임자 수가 제한된다. 현재 노동계는 타임오프 무효를 주장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제도의 일방적 시행은 파국을 부를 뿐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당국과 사용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날치기로 도입된 타임오프제도는 원천 무효이며, 노동부가 제시한 타임오프 매뉴얼 또한 법이 위임한 범위를 위배한 월권해석"이라고 지적하며 무력 투쟁을 선포했다. 이미 금속노조는 지난달 9일부터 점차 부분파업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1일 이후 투쟁은 사무금융연맹,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민주노총 주요 가맹 조직들로
사회
충청타임즈
2010.07.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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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노동절인 1일 충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노동절인 1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 등지에서 '충북노동자대회'를 갖고 정부의 노동탄압정책을 비판했다. 민노총 소속 조합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집회에서 "현 정부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고 민주주의를 쟁취하자"고 결의했다. 조합원들은 "집권 3년을 맞은 이명박 정부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심각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노동법 개악을 시작으로 공무원노조의 헌법적 권리인 노조설립을 방해했는가 하면 건설노조·운수노조·철도노조의 합법적 활동마저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노조에 대한 노동부의 불법적인 탄압에 맞서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투
사회
충청타임즈
2010.05.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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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충북민언련 등 13개 단체 소속 회원 1500여명은 19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충북민중대회를 갖고 노동악법 철폐와 쌀값 보장,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는 복수노조 유예와 교섭창구 단일화로 단결의 자유를 말살하고 민주노조 활동을 위축시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하려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노동 탄압을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북한에 쌀 지원을 재개해 쌀값 폭락을 해결하고 SSM에 대한 규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또한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등록금 반값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언론악법 폐기와
사회
충청타임즈
2009.1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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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의리도 없었다. '6자(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총, 상공회의소, 노동부, 노사정위원회)'를 제안하고, 연말에 함께 '공동총파업'을 하자던 한국노총. 그들이 노동자와 민주노총을 버리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도, 절차도 필요 없었다. 난데없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한나라당, 경총, 한국노총' 만의 3자회담을 선언하고, 급기야 복수노조 유예, 전임자 임금 타임오프제도입이라는 야합문을 발표했다. 복수노조 금지. 이 기막힌 현실을 보라. '무노조'로 대표되는 국내굴지의 대기업. 사실, 이 기업은 무노조가 아니다. 그 누구도 노조의 위원장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이른바 유령노조다. 이 유령노조를 근거해 복수노조금지라는 현행법에 의거해 노동기본권의 가장 핵심인 단결권(노조
오피니언
충청타임즈
2009.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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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충북본부가 전임자 임금쟁취·복수노조창구 단일화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후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3일째 농성중이다. 한국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28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조합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교섭창구 단일화를 전제로 하는 복수노조 허용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문제가 노동운동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또 민주노총과 연대투쟁을 전개해 전 조합원 총투표와 총파업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한나라당 충북도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후 당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김한성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의장은 "정
사회
충청타임즈
2009.11.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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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무노조 기업’의 대명사인 삼성전자가 '노조 파장’을 줄이기 위해 동종 기업들의 ‘벤치마킹’에 나섰다는데.삼성전자의 학습대상 1호 기업이 비정규직 노사분규로 1년 8개월째 홍역을 앓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알려져 '눈길'.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시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노사관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쟁업체의 조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특히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노조가 있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신노사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최석훈 하이닉스 노사담당 상무는 “삼성전자 간부 사원을 대상으로 우리의 노사 문화를 소개하면 다들 깜짝 놀란다”면서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하
사회
충북인뉴스
2006.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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