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6일 청원군과의 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사정 화합 등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청주·청원 Win-Win 통합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청원군과 지역 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0일 오전 상당산성 철쭉공원에서 열리는 노사정 화합 등반대회에 청원지역 근로자와 기업인을 초청해 함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청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주, 청원지역 근로자와 노사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복수노조 허용 등에 따른 노사정간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양 지역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다.

시는 또 청원군과 협의를 거쳐 이 지역 업체가 '2010 Seou l국제프랜차이즈(FC)산업박람회'에 참가를 원할 경우 1개 부스당 250만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전략, 사업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주는 '종합신용평가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모범 근로자 문화탐방과 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의 날 행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ISO해외인증획득 지원사업,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도 청원군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 분위기 고조 등을 위해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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