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농·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민중대회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충북민언련 등 13개 단체 소속 회원 1500여명은 19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충북민중대회를 갖고 노동악법 철폐와 쌀값 보장,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는 복수노조 유예와 교섭창구 단일화로 단결의 자유를 말살하고 민주노조 활동을 위축시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하려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노동 탄압을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북한에 쌀 지원을 재개해 쌀값 폭락을 해결하고 SSM에 대한 규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또한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등록금 반값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언론악법 폐기와 용산참사 해결, 파병 중단, 청년실업 해결 등 10대 사항을 요구하며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와함께 민주노총 대전본부 등 '민중대회 대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이 지역 14개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집회를 열었고, 대구경북 진보연대 소속 회원 등 300여명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촉구한 뒤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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