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동군이 연간 10억원 이상을 보조하는 영동군자원순환센터(폐기물소각장) 수탁기관을 공모하며 현 수탁사의 단독 응모를 받아 수의계약 한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 227억원을 투입해 용산면 율리에 군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자원순환센터를 준공하고 시험가동을 명분으로 시공업체인 H사와 올해 2월 말까지 위수탁계약을 했다. 계약기간 종료를 앞둔 군은 지난 2월 두차례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내고 단독 응모한 H사와 2년 연장계약을 했다. 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법'은 폐기물처리시설 수탁기관을 한국환경공단이나 해당시설 시공업체, 해당 지자체의 조례로 정하는 기관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조례를 마련하지 못한 영동군의 수탁기관 공모에
지역
충청타임즈
2012.04.30 08:22
-
-
소종민(공부모임 책과글·인권연대 숨 회원) 3년 전, 안동에 사는 친한 시인 한 분이 “, 읽어봤나?” 하고 물어서 “아뇨, 못 봤는데요.” 하자, “제발트라는 독일 소설가가 썼는데……, 유럽 사람들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대. 기회 나면 읽어봐”라고 했다. 그 해, 학교 동기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울산에 다녀온 일이 생각난다. 가방에는 제발트의 이 있었다. 내려가는 차 안에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가 어디쯤 왔는지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다가, 친구 어머님은 어떠셨을까, 사는 동안 어떠셨을까, 나는 연이어 묻고 있었다. 에 실린 네 편의 소설에는 이모, 외삼촌, 할아버지, 어릴 적 친구, 학교 선생님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에 관
문화·관광
충북인뉴스
2012.01.12 11:44
-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리는 '2011년 올해의 CEO 대상' 시상식에서 윤리 투명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하며, 솔선수범을 통해 윤리경영을 전사적으로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날 대상을 받게 됐다.
사회
충북인뉴스
2011.07.07 09:29
-
지난 5월4일,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정부 측과 여당인 한나라당은 그 협정이 한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주장한다. 정부쪽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국내총생산이 최대 5.6% 증가하고, 일자리가 25만개 이상 만들어지며, 수출은 연평균 25억 2천만 달러 증가한다는 장밋빛 예측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세계적 추세인 FTA 체결에 뒤처지게 되면 수출의존적인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의 2대 교역상대인 유럽연합과의 FTA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 간에 체결된 비준안을 꼼꼼히 살펴 본 시민운동 진영과 진보정당들은 그러한 편익에 대한 기대가 매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국제적으로
오피니언
충북인뉴스
2011.05.12 11:14
-
단양군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단고을’이 2011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와 피플인사이트가 주관하며 동아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는 권위와 명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대상이라는 게 단양군의 설명이다. 시상식은 26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김동성 단양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산업군별 브랜드 기초조사와 조사부문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지난 2월 18일 후보 브랜드 접수를 마쳤다. 이어 3월 4일까지 부문별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실
충주·음성
윤상훈 기자
2011.04.27 10:49
-
-
특정업체들이 제천지역 청소용역을 수십년간 독점 대행하면서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 청소용역 위탁이 시장 권한사항으로 묶여 일반 관련 업체들은 신규 진입을 꿈조차 꿀 수 없는 실정이어서 형평성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행업체 확대 또는 공개입찰 등을 통해 용역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 독점 업체 문제 제천지역에는 3개의 생활 및 음식물류 수집·운반업체가 있다. 제천시장 권한사항으로, A업체는 88년 12월, B업체는 95년 1월, C업체는 99년 6월에 생활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을 허가 받았다. 시의 허가조건은 이들 업체들이 관할 구역의 폐기물을 매일 수거하는 것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유류비
사회
충청타임즈
2010.08.31 08:30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최저임금 5180원 쟁취 투쟁선포식'을 갖고 "한국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 근로빈곤층의 생존을 가름하는 최저임금은 정당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투쟁 선포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 인상된 시간급 5180원 안을 내놨지만 재계는 오히려 최저임금 동결을 발표했다"며 "재계는 동결한 임금으로 고용안정을 꾀한다고 하지만 지난해 호경기를 누렸던 30대 기업은 오히려 고용을 6750명이나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 들어 정부와 재계는 앞다퉈 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는 와중에 최저임금 동결은 말이 안된다"며 "한국 사회 전체가 넘치는 돈을 주
사회
뉴시스
2010.05.20 14:28
-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사진)이 18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0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는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은 글로벌 경재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최고의 경영인을 발굴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경영이념, 경영실적, 국가경제기여도, 노사관계 등 총 13개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하는 종합대상과 각 항목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영인에게 시상하는 부문대상으로 나뉘어져 있다. 올해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한 3개기업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각 부문별 대상은 화성시청을 포함한 5개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서울
사회
충청타임즈
2010.03.18 08:28
-
정부가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할 예정인 가운데 오송과 오창이 거점지구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30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3차회의를 마친뒤 송석구 민간위원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토연구원으로부터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방안 중간보고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방안을 보고받았다"면서 "위원회는 이 보고내용을 받아들여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세종시 발전방안의 일부로서 향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또 "한국경제학회, 국토연구원 주관 세미나 및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2월 중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발전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은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유치될 경우 경제도시로 세종시
경제
충청타임즈
2009.12.01 08:49
-
"국민신뢰 무너뜨린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도시 포기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 행정도시 무산 음모 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선)는 5일 건설청 앞에서 행정도시 원안 수정을 공식화한 이명박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상선 상임대표는 "드디어 이명박 사기정권의 마각이 드러났다. 정부가 지난 4일 9부2처2청의 행정부처 이전 불가를 공식화한 것은 설마 설마 했던 행정도시 무산 음모가 사실로 밝혀진 것"이라며 "500만 충청도민과 행정도시 원안 건설을 염원하는 국민의 역량을 모아 거짓말을 일삼는 이명박 정권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대표는 또 "'사수', '결사'라는 말을 일삼던 우리 대책위가 진정 절박한 심경으로 투쟁을 해왔는지 안일했던 자신을 깊이 성찰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각
사회
충청타임즈
2009.11.06 08:29
-
-
-
-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흥덕문화의 집이 4월과 5월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흥덕문화의 집(관장 김희식)은 24일 오후 7시 문화관람실에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데 이어 5월부터 2009년 청주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인 '우리가족 문화의 색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회째 열리는 인문학 강좌는 중원대학교 전임연구원 서영교 교수가 '21C 거대제국 미국의 붕괴'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경제제일주의와 개발지상주의에 매몰되고 있는 문화의 위기에 잠시 멈춰 문학, 사학, 철학(文·史·哲)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교수는 '힘의 근원 달러가 파멸의 시한폭탄으로 전락했다'는 소주제로 달러, 석유, 전쟁의 상관
문화·관광
뉴시스
2009.04.03 11:14
-
-
충북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2009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청주시 상당구 소재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려, 기축년 새해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특별도’ 충북의 중단없는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김재욱 청원군수,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 임백수 충청투데이 사장,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 정종택 충청대학 학장, 오세만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해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태호 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문화에 나타난 소의 의미는 근면, 성실함과 풍요, 의로움 등으로 상징된다”면서 “2009년 한국경제 전망이 비록 어둡다고 하지만 우리의 근면·성실함
경제
충청투데이
2009.01.06 08:48
-
쌀직불금 본인수령자 가운데 충북지역 방송사에 근무하는 언론인이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청주MBC에는 간부 1명이 포함됐으며, 청주KBS에는 PD 1명과 기술직 1명 등 모두 2명이 포함됐다. 이중 청주MBC 간부는 “집에서 5분 거리에 논이 있다”며 “직접 농사를 짓고 있고 비료·농약 구매 내역서 등 해명자료를 충분하게 가지고 있다”고 기자협회보가 보도했다.미디어오늘은 감사원의 2006년 쌀 소득 보전 직불금 의혹자 국회 제출 자료를 입수해 언론인 소속사를 알아본 결과 직불금은 받은 이들은 모두 10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본인수령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KBS 26명, MBC 11명, 경향신문 CBS 2명, 서울신문 한겨레 매일경제 한국경제 뉴시스 PBC는 각각 1명으
동영상
안태희
2008.12.17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