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2009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청주시 상당구 소재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려, 기축년 새해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특별도’ 충북의 중단없는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김재욱 청원군수,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 임백수 충청투데이 사장,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 정종택 충청대학 학장, 오세만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해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태호 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문화에 나타난 소의 의미는 근면, 성실함과 풍요, 의로움 등으로 상징된다”면서 “2009년 한국경제 전망이 비록 어둡다고 하지만 우리의 근면·성실함이 충북도의 위기 극복과 도약에 큰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때마다 오히려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상기하고 “새해에도 ‘경제특별도 신화창조’라는 도정 목표 아래 노사평화지대를 구축하고, 충북도가 우리나라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정우택 도지사는 신년인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118개 기업·17조 1676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고 2008년의 성과를 제시하고 “올해에도 충북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뚝심있는 황소의 정신으로 모두가 경제 특별도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국악교육원의 유일상 원장 외 4인의 태평소와 사물놀이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가운데 이대원 도의장의 건배 제의와 상호 환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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