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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 시창작교실 봄이 오고 있다. 봄의 약동하는 기운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훌륭한 촉매제’가 된다. 충북민예총은 ‘2005문예아카데미 시창작교실 봄강좌’를 3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17강좌) 문예아카데미실에서 진행한다.‘2005 문예아카데미 봄 시창작교실’은 도종환(시인), 유성호(문학평론가) 두 담임강사의 이론 강의와 이면우, 정일근 시인의 초청강연, 문학기행(1회)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또, 매시간 수강생들의 습작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 합평회를 병행한다. 94년 이후 매해 봄·가을 두 학기로 나눠 진행되는 문예아카데미는 그동안 신경림, 도종환, 곽재구, 안도현, 송찬호, 고재종, 신현림, 나희덕 등 문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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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수(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지난 2일 '충북인뉴스' 글을 통해 2월 16일을 전후해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각 3명씩 참가하는 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다음은 김 교수의 글 전문이다. 가상하다, 조충 전무 조 전무께서는 글로 싸워보자고 결투를 청하셨다. 참으로 가상한 일이다. 당랑이 거철하지만 그 용감한 기백만은 인정해 주기로 하겠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싸우려면 낫이라도 들고 검객(劍客)으로 나서야 할 것 아닌가! 글의 검객을 자처하는 조충 전무가 든 것은 부뚜막에서 쓰이는 부지깽이다. 숨 검댕 뭍은 부지깽이로 시퍼런 칼에 맞서보겠다고 한다면 한판의 희극밖에 더 되겠는가? 앞으로
사회
충북인뉴스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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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노동운동의 ‘큰 어른’으로 정진동 목사(74 도시산업선교회)가 자리잡고 있다면 ‘선봉장’으로 꼽을 수 있는 사람이 민주노총 김재수 사무처장이다. 78년 충북대에 입학한 김처장은 대학민주화 운동의 1세대였고 80년 당시 ‘민주화의 봄’을 맞아 학내외 시위를 주도하다 5월 비상계엄령과 함께 검거된다. 당시 충북대 3학년이었던 김처장은 청주 수동의 보안부대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적으로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선정된 김처장은 지난 2001년 부인 신현숙씨(교사)와 함께 보상금 2000만원을 도종환 시인 등 지역인사에게 기탁해 ‘울타리꽃 장학회’ 설립의 초석을 깔았다. ‘울타리꽃 장학회’는 도내 민주화·시민운동 기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사회
권혁상 기자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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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26일 단재교육원에서 '2004 충북참교육실천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참교육실천보고대회는 교사들의 자주적인 연구실천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현장에서 공동연구, 공동실천을 조직하는 교직문화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교사대회다.이날 보고대회에는 보은에서 요양중인 도종환 시인(전 전교조충북지부장)이 참석해 교양강좌를 하고 22개 분과에서 50여명의 교사들이 연구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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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렸던 ‘홍명희 문학제’에 다녀왔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주최하고 충북작가회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홍명희 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올해로 9회 째를 맞는 ‘홍명희 문학제’는 첫날 영상으로 만나는 임꺽정 상영을 시작으로 임헌영 민족문화연구소장과 민충환 부천대교수의 학술강연으로 이어졌고 벽초전문가인 강영주 상명대 교수의 ‘벽초 홍명희평전’ 출간기념회도 열렸습니다. ‘홍명희 문학제’는 그가 사회주의자이면서 월북 작가로 북한에서 두 차례나 부수상을 역임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그 동안 공개적으로 열리지 못하다 지역 보훈단체의 양해로 이번에 그의 고향 괴산에서 막을 올린 것입니다.이날 ‘홍명희문학제’에는 김문배 괴산군수, 이재화
오피니언
김영회 고문
2004.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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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회장 김승환)은 13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푸옌성과 국제예술교류 조인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충북민예총은 “국제교류를 통해서 충북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룩하고 세계를 충북화하고 충북을 세계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21세기는 다문화적 환경 속에서 각 민족과 국가의 예술적 감성을 통하여 자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하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식에는 김승환 회장과 베트남 푸옌성 예술동맹대표가 예술교류 협정을 맺고,또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심포지엄에는 소설가 김남일씨와 팜쑤언루온 베트남 푸옌성 조국선전위원회 주석,허석렬 충북대 교수가 발제자로 각각 참여한다. 그리고 고영직시인,응웨응꼭꾸앙 푸옌성 문화통신청 부청장,안건수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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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12일 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도의 해결 의지를 호소하는 특별기도회와 3000배를 실시한다.평화회의는 12일 오전 10시 충북도에 대한 입장과 향후 일정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뒤 노영우 목사의 주재로 특별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특히 기도회를 마친 뒤 노영우 목사, 김승환 교수, 도종환 시인 등 대표단이 3000배를 실시, 이원종 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 할 계획이다.평화회의 관계자는 "수정안을 제시하고 대법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 지사가 나설때가 됐다"며 "이 지사의 역할로 환경과 개발이 공존하는 상생의 모습이 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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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출신 오장환(吳章煥.1918-1948) 시인의 문학 얼을 기리는 제9회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22일 보은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광.민예총지부장)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문학제를 ▲도종환 시인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시 ▲오장환 시와 노래 ▲백일장▲노래 및 연극공연 등으로 꾸민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고 향토색 강한 서 정시를 남긴 오 시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18년 보은군 회북면에서 출생한 오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 을발표한 이후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 1946년 월북했으며 주요시집
문화·관광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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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의 도종환시인과 그의 문학동반자인 김하돈시인이 6일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우리는 이 좋은 날에 거리로 나가 민주수호를 외치고 싶지 않습니다. 전쟁반대를 외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보호를 외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며 "막걸리 한 사발 돌리며 춤추듯 모 심는 농민들을 보고 싶고, 공장에서 좋은 제품 생산해내며 기뻐하는 노동자를 보고 싶습니다. 거리에 나앉은 철거민들이 임대아파트일망정 가족과 더불어 살기를 희망합니다. 시장에서는 콩나물 한주먹을 덤으로 얹어주는 아주머니의 넉넉한 웃음이 살아 있는 풍경을 보고 싶고, 월급쟁이들이 월급만으로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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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101차 본위원회를 열고 충주지역 고 심광보군을 비롯한 27명을 민주화유공자로 추가 인정했다. 고 심광보군(당시 19세 충주고 2년 휴학중)은 지난 91년 9월 충주시내 건물에서 참교육에 대한 열망을 외치며 분신자살했다. 평소 전교조 활동에 공감해 민주화와 참교육 운동을 지지했던 심군은 가정형편 때문에 고교휴학후 생활전선에 뛰어드는등 힘겨운 삶을 살아내야 했다.당시 심군의 죽음은 시국과 관련한 고교생 분신의 첫 사례였지만 언론에서 소홀히 취급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충주에서는 지난 91년부터 고인의 친구들과 전교조가 주관하는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전교조충북지부 교사들은 지난 2001년 '광보장학회'를 구성해 가정형
사회
충북인뉴스
200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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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의 부설기구인 충북문화예술연구소는 2004년 문예아카데미 봄강좌로 시와 동화를 선보인다. 94년부터 매년 봄·가을 학기로 진행돼 온 문예아카데미는 그동안 신경림, 도종환, 곽재구, 안도현, 송찬호 등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시인들을 강사로 초청해 질높은 강의를 보여줬고, 또 수강생들과의 습작훈련을 통해 등단과 공모전 수상의 기회를 선사하기도 했다. 2004 문예아카데미의 봄 시창작교실은 도종환(시인), 이재무(시인), 유성호(문학평론가) 세명의 강사가 맡아 매시간 이론강의와 합평회,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매시간 합평회를 통해 창작의 실제에 가까운 길을 제시하고, 한학기 동안의 결실로 수강생들의 시를 엮어 출판기념회도 갖을 예정이다. 도종환 시인은 시를 읽는 총체
문화·관광
박소영 기자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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