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과 베트남 푸옌성 국제예술교류

 지난 13일 충북민예총(회장 김승환)은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푸옌성과 국제예술교류 조인식 및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남일(소설갇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회원)씨는 “‘베트남은 우리의 미러라는 명제 아래 제3세계와의 단순한 연대가 아닌 통일을 이룬 베트남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월남전과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의 노동력 착취, 국내 베트남계 노동자들의 인권유린, 베트남 여성들과의 결혼 등의 문제로 미묘한 이해관계에 놓여있다. 충북민예총은 “1년전부터 베트남교류를 추진해왔다. 을 정신적인 것으로 갚는다는 의미를 갖고 교류를 추진해왔다. 충북민예총과 베트남 퓨옌성은 매년 순차적으로 예술단교류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는 충북민예총 작가회의 소속의 김남일씨가 베트남 민간외교가인 구수정씨와 연결이 되면서 속도를 낼수 있었다는 후문.

 이날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심포지엄이 열렸고, 김승환 회장과 베트남 푸옌성 예술동맹대표가 예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심포지엄에는 김남일씨와 팜쑤언루온 베트남 푸옌성 조국선전위원회 주석,허석렬 충북대 교수가 발제자로 각각 참여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