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관식, (주)진로 도서구입비 2000만원 기증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청주기적의도서관이 15일 개관했다.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과 MBC 느낌표,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곳은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흥덕구 수곡동 청주지방법원 앞에 위치해 있다. 부지 1273평, 건평 251평에 사업비는 17억원이 투입됐다.

한대수 청주시장과 도정일 책읽는사회만들기 공동대표, 도종환 건립위원장 등과 각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주식회사 진로는 참이슬 소주 판매대금 중 일부인 2000만원을 도서구입비로 기증했다.

이 도서관은 당초 어린이날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민간위탁 업체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과 청주시간의 불협화음으로 두 달여 기간 동안 지연됐다. 그래서 학부모들로부터 문의전화와 빨리 열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주최측은 개관식에서 이에 대해 사과하고, 도서관을 잘 운영해 교육문화도시 청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운영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맡고,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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