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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불산누출사과와 관련해 충북의 환경단체에선 민·관·산·학의 ‘충북도유해물질합동관리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지역환경단체는 지난 1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산단 불산(불화수소산)누출사고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충북전역에 있는 유해물질 취급업체를 관리하는 사회적 감시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불산누출사고 발생업체인 ㈜GD가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와 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꾸리고 GD업체의 후속대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공동점검위원회’구성도 제안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이재은 충북대 교수는 “지난달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 민·관·산·학 공동점검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인
사회
충청타임즈
2013.02.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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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근로자는 산업재해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박정희)는 청원군의 한 전기재료 생산업체가 백혈병으로 숨진 근로자 박모씨(당시 31세)의 유족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1억1500여만원의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관리대상 유해물질에 해당함에도 원고는 작업장에 집진장비나 환기시설, 국소배기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등 근로자의 안전배려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어 “급성골수성 백
사회
충청타임즈
2013.01.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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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무원 보수(봉급+수당)가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8% 인상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3년 공무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보수(봉급+수당)를 총액기준으로 각 계급별·호봉대별로 평균 2.8% 인상했다. 이번 보수 인상으로 대통령 연봉은 1억9255만원, 국무총리는 1억4927억원, 감사원장은 1억1293만원으로 조정됐다. 장관(급)은 1억977만원, 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억818만원으로 책정됐다. 차관(급) 보수는 1억660만원이다. 병 봉급도 20% 인상돼 이등병 9만7800원, 일등병 10만580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3.01.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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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각장에서 대기오염 자동감시시스템(TMS)을 불법 조작한 사건이 녹취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과 충주소각장 하도급운영업체 환경시설관리 직원 4명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는 충주소각장 TMS 불법 조작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책임규명과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직원 4명은 충북소각장에 설치되어 있는 대기오염 자동감시시스템을 불법으로 조작해왔다고 양심선언했다”며 “설비팀장으로부터 굴뚝의 먼지 필터 볼트를 풀어 공기를 들어가게 해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배웠고, 이후 팀장과 소장의 지시와 묵인 아래 상습적으로 TMS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염화수소가 초과 발생할 경우 농도가 낮아지도록 불법 조작했다”면서 “이는 감
사회
충청타임즈
2012.12.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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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에 공급되는 집단에너지사업이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전력피크부하 감소·에너지효율 향상·폐열 활용 등 효과로 집단에너지 보급세대 확대를 강조하면서 민간기업 진출이 잇따르는 추세여서 이번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업체 ㈜이에스청원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한화63시티 컨소시엄은 22일 옥산면 복지회관에서 '오창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옥산면 남촌리 매립장 내 2만 부지에 폐플라스틱 고형연료(RPF)를 원료로 시간당 증기 89.5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열원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860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는 ㈜이에스청원이 제공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달 말 이같은
경제
충청타임즈
2012.08.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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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정수장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독소와 악취 분석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부분 외부 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하고 있는 상태로전문 인력과 장비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김재광 기잡니다.조류주의보가 발령된 대청홉니다.최근 보은 회남 지역을 중심으로 남조류가 확산되고대청호 취수탑 주변으로는 녹조와 남조류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탭니다.전화녹취-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관계자 ""조류는 흙냄새가 나는 일명 '지오스민'을 분비해 수돗물 악취의 주 원인 인자로, 남조류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간 독소물질을 배출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충북도내 정수장은 모두 22곳.이 가운
사회
HCN
2012.08.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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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작업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슬레이트 지붕은 공장 117동, 주택 3136동, 창고 274동, 기타 937동 등 총4464동으로 조사됐다. 이를 모두 철거하기 위해서는 1동당 300만원씩 약 14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포함된 지정폐기물로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특정 유해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기 위해 40동에 대한 국비보조를 신청했으나 12동만 지원이 확정됐다. 슬레이트 지붕 1동 철거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국비 6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2.03.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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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청주샛별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반대해 온 학부모단체와 합의한 청주교육지원청 간부 6명에 대해 징계 및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이모 교육장을 경고 조치하고 실질적으로 합의안을 이끈 김모 학무국장에게 주의 조치한 뒤 이번달 1일 자로 단재교육연수원으로 전보조치했다. 이 밖에도 유모 관리국장, 박모 초등과장, 곽모 평체과장, 손모 시설과장 등 4명을 주의 조치했다. 또 이들 4명에 대해 7월 정기 인사 때 사실상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인조잔디를 반대하는 청주 샛별초 학부모, 주민 모임과 ‘인조잔디 설치 후 1년에 1차례 유해물질 검사,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를 두고 도교육청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사회
충북인뉴스
2011.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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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다음 달 부터 의료집적 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3일부터 두 달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의 오송 이전 계획을 보고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이날 "더디고 까다롭지만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이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차질없이 정착되면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 등 민간 투자도 활기를 띠어 오송 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단지 이주 대상은 식약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기관이다. 2004년부터 조성사업이
사회
뉴시스
2010.10.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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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제천 청풍호반을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하는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당초 예정보다 2년이상 늦어지고 있다. 전망은 불투명하다. 제천시 금성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청풍호반 수상레저사업도 지지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청원군이 지난 2008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문의면 대청호에 건립하려던 부교 설치사업은 좌초됐다. 그러나 청원군과 옥천군은 최근 대청호 유람선 운항을 또다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충청타임즈는 충북도내 중·북부권과 남부권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충주호와 대청호 규제실태와 함께 이를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할 수는 없는지 개발방향을 5회에 걸쳐 짚어 본다. 대청댐(1980년 완공)으로 인해 지역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는 옥천
경제
충청타임즈
2010.09.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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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국책기관의 오송생명과학단지로의 이전이 건국이후 사상 최대의 수송작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불광동에서 충북 오송단지까지 150를 이송하는 동안 실험동물들이 무균·무진동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등 세심한 취급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오송단지는 6개 국책기관이 입주할 건물 18개동을 신축하고 있으며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특수실험실(국립보건원)은 생물안전 3등급시설(BLS3)로 동양 최대 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동물실험동(식약청)은 2배 규모로 확장해 사육동물별 제어가 가능한 최첨단 중앙제어시스템 장착 등 시설면에서 OECD국가 최상급 수준이다. 국책기관의 총이전규모는 직원 2200여명과 사무용집기·실험장비·동물 등을 합쳐 5
경제
충청타임즈
2010.04.12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