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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에 따라 지난해 2월 청주·청원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6월 청주지역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내고 있으며, 청주·청원지역은 다시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불·편법을 동원한 아파트 전매 등 불법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6천 여세대 분양을 마무리한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아파트 대부분의 입주업체에서는 미분양사태를 우려했지만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의 기대감으로 투기목적의 자금이 타지에서 대거 유입되면서 예상외로 쉽게 분양을 마쳤다. 미분양을 우려했던 일부 업체에서는 분양 전 부동산중개업자 등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보내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처음 50%정도
사회
박재남 기자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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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후보지 예상지역으로 위장전입 하는 등의 방법으로 땅을 사들인 부동산 투기 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일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편승한 부동산 투기 사범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허위증여 등 투기 혐의자 2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원군 강외, 오송, 오창, 현도 등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위장전입, 농업에 종사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토지거래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이들 지역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지역으로 묶여 거주지로부터 20km를 벗어난 지역의 토지는 거래 할 수 없으며 땅을 사는 사람 또한 농업에 종사해야만 토지 거래가 가능하다.이번에 적발된 부동산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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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토지공사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청주산남3지구내 두꺼비 서식지 보전과 생태공원 조성 문제에 대해 청주권 3명의 의원 중 오제세 의원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불편부당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홍재형, 노영민 의원과 달리 오제세 의원은 “원칙이고 장기적으로 시민단체의 주장이 옳다고 본다”며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오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원흥이생명평화회의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입장 표명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산남3지구내 분양이 완료 됐고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법원, 검찰청 부지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
정치·행정
김진오 기자
20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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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가 산남 3지구 택지조성 공사를 통해 최고 50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경실련은 17일 "토지공사는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남 3지구 택지개발지구 입찰을 강행하려하고 있다"며 "대대로 살아온 지역주민으로부터 헐값에 땅을 빼앗아 20배에서 50배나 높게 팔아먹으려는 부동산 투기의 주범이 토공"이라고 주장했다. 토공은 산남 3지구 개발을 하면서 이 지역의 토지를 평당 20-30만원에 수용했다. 그런데 토공은 오는 20일 근린생활 지역과 상가지역에 대한 분양을 계획하면서 최저 낙찰가를 근린생활지역 400-500만원, 상업지역 600-700만원으로 예정가를 높여 놓아 실질적인 경쟁입찰에 의해 분양이 이루어질 경우 이보다 훨씬
사회
민경명 기자
2004.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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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시민대책위가 26일 원흥이방죽 느티나무에서 개최한 '원흥이생태문화보전 17대 총선기획단 발족 및 청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동참 서명식' 도중 이주자대책위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난입, 발족식이 중단됐다. 이 날은 17대 총선 후보들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의제 발표, 각 후보들에게 원흥이생태문화보전 정치포럼 제안, 후보자들의 답변 및 활동결과에 대한 분석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회자가 내빈들을 소개하는 도중 갑자기 10명 내외의 주민들이 진입해 "너희가 왜 남의 동네 일에 참견하느냐" "주민들을 빼놓고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30여분간 계속됐다. 이들은 원흥이시민대책위가 토지공사충북지사에 생태보전을 요구하는 바람에 공사가
사회
홍강희 기자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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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3일 청원군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추가지정해 작년에 지정된 서울 강남, 서초 등 전국 53곳을 포함해 주택투기지역은 모두 54곳으로 늘어난다. 지난 10일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원군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이 0.9% 올라 주택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월 중 전월대비 0.4%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투기지역에서는 주택을 팔 때 납부하는 양도세를 실제 거래가액에 따라 계산하기 때문에 국세청 기준시가(시세의 70~80% 수준)로 계산할 때보다 세금이 평균 20~30% 오른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 재경부는 주택투기지역 내에서 부동산을 팔 때 실제 거래가액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는 기준일을 2월 26일로 설
경제
권혁상 기자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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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아파트 5개 단지 동시분양을 앞두고 분양원가의 적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값싸게 공급된 공공택지임데도 불구하고 예상 분양가가 400만원대를 훨씬 웃돌아 청주지역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재결과 사업 시행사들은 당초 공공택지 분양가보다 2배가량 높게 대지비를 산정해 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서민주택 공급정책에 따라 수용령까지 발동해 조성한 공공택지의 아파트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없다면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갚며 반박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내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8필지 15만2609평에 달한다. 단지조성 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96년 용지분양을 마쳤으나 97년 IMF가 닥치면서 아파트사
경제
충청리뷰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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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등학교 운동선수의 수업 결손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0일 선수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정과시간 필수 이수와 합숙 훈련 금지 및 전국대회 참가 규정 등을 골자로 한 학교체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선수의 학력 증진을 위해 운동선수의 정과시간 필수 이수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반드시 정과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중학교는 3분의 2 이상 이수를 의무화하고 결손된 수업은 반드시 보충 지도로 결손을 최소화해야 한다. 중학교도 내년부터는 정
사회
충청리뷰
200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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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로부터 청주시 산남 3지구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지역업체들이 아파트 건설에 나서기도 전에 땅을 외지업체들에게 전매, 적잖은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밝혀져 땅투기 의혹과 함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토지공사에 따르면 산남 3지구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중 각각 538세대와 565세대 아파트 건축분의 땅을 지역업체 보호 등의 배려에 따라 사실상 ‘특혜’ 분양받은 도내 건설업체인 T사와 Y사가 지난해 말과 올초 각각 경기도와 인천 소재 건설업체에 전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이 최근 들어 뒤늦게 밝혀지자 토지공사는 물론 동종업계에서조차 “주택공급을 대전제로 땅을 분양받은 업체들이 건축전에 땅을 되판 것은 시세차익만을 염두에 둔 사실상의 땅투기 아니냐”며 “더구나
사회
충청리뷰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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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19일자 배달판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한 기사가 사실은 세계일보가 지난 5월에 보도한 내용을 ‘재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일보는 지난 5월 28일(45판·배달판 기준) 사회면에 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19일자 동아일보 머릿기사 제목과 똑같은 것이다. 두 기사의 공통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기사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도 큰 차이가 없다. 동아일보는 1면 머릿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996년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자신의 토지를 건설회사에 매각한 뒤 이 회사가 지은 32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미등기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사실이 18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동영상
충청리뷰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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