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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제천소방서의 초기 대응과 현장 상황 판단의 적절성, 늑장구조 논란 등 소방당국에 과실이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7일 제천소방서와 소방청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53분 화재 신고가 최초 접수된 뒤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다.충북119소방상황실에서 제천소방서 화재지휘 조사팀장을 비롯해 현장대원들에게 2층 목욕탕에 다수의 요구조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린 건 4시 4분과 6분 두 차례다.상황실이 무전 교신이 되지 않자 공용휴대전화를 이용해 상황을 전파한 건데 불이 난 지 이미 13분이 지나 화염이 건물 전체로 번진 뒤였다. 골든 타임은 이렇게 지나갔고, 2층 여탕에서만 18명이 숨지는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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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여대생 등 12명을 성폭행한 학원 원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강간 등)로 구속기소 된 A씨(29)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공개를 명령했다.피해자들이 낸 배상명령신청은 각하 처분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의 법정 진술이 일관되고 졸피뎀을 투약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 점을 보면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않았고 반성하지 않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들이 졸피뎀을 투약한 적 없고, 피고인이 피해자를 만난 시기에 졸피뎀을 다량 처방받은 사실이 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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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대학일수록 신입생 모집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수시 이월 인원은 수시모집기간 동안 정해진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부족한 만큼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인원을 모집하는 경우를 말한다.유웨이 중앙교육이 6일 발표한 충북 도내 대학 수시 이월인원을 보면 청주대학교와 중원대학교가 341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가장 적은 대학은 한국교원대로 13명에 그쳤다.중원대의 경우 항공재료공학과가 수시 이월 인원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정시에서 선발정원이 없던 경영학과와 의생명과학과는 각각 23명, 국제통상학과는 19명 등 10개 학과가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해 신입생을 증원해 선발하게 됐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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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셀트리온은 4일 전 거래일 대비 1.34%(3300원) 상승하며 2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장중 26만1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이 장중에 25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셀트리온은 지난달 27일(22만원)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모멘텀과 신제품 `허쥬마'의 올해 1분기 유럽 출시 등 다양한 호재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이날 22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 주력 제품들의 성장률을 기존 2%에
경제
충청타임즈
2018.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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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송재봉 소통특보 임명 좌절과 관련, “일부에서 선거용 코드인사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 데 대해 안타깝고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료를 내 “도민과 도와 중앙 간에 제기되는 다양한 지역현안 문제들을 민·관협치로 풀어보자는 순수한 뜻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송재봉 내정자 발표로 논란이 일자 이를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돼 임명을 미루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논란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던 중 송재봉 내정자자 스스로 사퇴를 결정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송재봉 내정자에 대해 매우 미안한 마음을 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송재봉 내정자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1.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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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순환 수렵장에서 총기 오인사고가 발생해 엽사 1명이 숨졌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7분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민등산 정상 인근에서 수렵 활동을 하던 김모씨(58)가 동료 엽사 배모씨(64)가 쏜 엽총 탄에 맞았다. 머리 뒷부분을 크게 다친 김씨는 항공구조대 헬기에 의해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김씨와 배씨는 100여m가량 떨어져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총기를 수령한 뒤 수렵 활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배씨는 경찰에서 “멧돼지인 줄 알고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배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도내에서는 수렵 기간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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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살 된 여아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A양은 `네 살배기 여아 암매장 사건'이 발생한 2016년 전수 조사에서 장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미취학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 A양은 4일 청주 B초등학교의 취학 아동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았다.경찰 등에 따르면 A양(당시 6살)은 2013년 4월 부모와 함께 행방불명됐다.A양 부모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며 취학통지서를 받고도 딸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올해로 5년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예정대로라면 A양은 2014년 3월 청주 B초교에 입학해야 했다. 하지만 입학신청을 하지 않았고 단 한 차례도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다.미취학·장기결석 학생 전수조사에서 A양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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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도로 위 안전 감시자 `무인교통단속 장비'. 과속부터 신호위반 행위에 이르기까지 대형사고 유발 원인을 원천 차단한다.운전자는 단속 구간 알림이(?) 내비게이션 GPS(위성항법장치)를 믿고 가속페달을 힘껏 밟지만, 도내 300여 곳에 이르는 촘촘한 단속망을 피하기엔 역부족이다.지난해 충북지역에서도 무인교통단속 장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4만5556건(과속 31만4건, 신호위반 3만5552건). 한 해 동안 잡아낸 과속·신호위반 건수다.그렇다면 도내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불명예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용담초등학교 앞 도로가 차지했다.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 용담초 앞 도로에 설치한 다기능 무인단속 장비가 잡아낸 과속·신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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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첫 도민소통특보에 내정돼 논란의 중심에 선 송재봉 충북NGO센터장(48)이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그는 “(최근 논란을 지켜보면서)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제가 충분히 (입장을)설명하거나 함께 고민을 공유할 기회를 많이 못 가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라는 가치에 기초해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충북NGO센터로 옮긴 이후에는 시민운동 현장을 떠나 민·관 거버넌스라는 역할, 협치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래서 그 연장 선상에서 소통특보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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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꼴찌다.진천과 음성 양 군이 나눠 관리하면서 정주여건, 교통체계 등 도시관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이에 따라 근본적인 도시관리와 향후 10~20년 미래를 위해서는 충북도에서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충북도는 지난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혁신도시 시즌2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시즌2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맹동저수지 활용 테마파크 조성, 국립과학관 유치, 명품·명문고 육성, 혁신도시발전센터 운영 등 각 기관 프로젝트를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자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정주여건 및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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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안흥수(국민의당) 의원이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청주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이전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19일 제31회 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수해가 향후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기상청 관계자들의 의견이 맞다면 현 상태의 저지대 폐수처리장은 침수로 인한 (청주산단 내) 공장 가동중단에서 결코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폐수종말처리장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987년 3월 가동한 청주산단 폐수처리장은 당시에는 입지 조건에 적합하고 공장 폐수 정화가 충분했다”며 “하지만 30년이 지난 현재 이곳에 계속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폐수처리장은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IC(나들목)와 대형 아파트, 백화점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2.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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