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학 졸업생들의 2016년 취업률이 평균 66.2%로 나타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인 15위에 그쳤다. 충북은 전국 취업률 평균 67.7%와 비교해 1.5%p 낮아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충북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의 2016년 취업률은 66.2%로 전국 평균 67.7%보다 낮았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69.2%를 기록한 울산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문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평균 70.6%보다 낮은 68.9%로 전국 14위,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 64.3%보다 낮은 63.2%로 역시 전국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계열별 취업률 현황을 보면 의약계열이 8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학계열 71.6%, 교육계열 66.8%, 사회계열 64.7%, 자연계열 64.0%, 예체능계열 63.6% 순이었다. 가장 낮은 취업률을 나타낸 계열은 인문계열로 57.6%에 불과했다.

근무지별 고용산업별 취업 분포를 보면 충북은 전체 취업생 7426명 중 32.1%가 제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17.1%), 교육서비스업(15.4%),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3%) 순이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