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셀트리온은 4일 전 거래일 대비 1.34%(3300원) 상승하며 2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장중 26만1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이 장중에 25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7일(22만원)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모멘텀과 신제품 `허쥬마'의 올해 1분기 유럽 출시 등 다양한 호재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이날 22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 주력 제품들의 성장률을 기존 2%에서 6%로 상향한다”며 “올 1분기 트룩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허쥬마의 유럽 판매 개시와 2분기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북미 허가 승인 등 다양한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효율화를 통해 50%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리서칟컨설팅기업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 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0대 블록버스터 의약품 가운데 바이오 의약품 비중은 약 76%다.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13년 9억달러(9588억원)에서 2019년에는 239억달러(25조4606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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