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솔밭공원에서는 몽골,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9개 나라 출신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민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외국인의 날 문화축제’가 열렸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외국인의 날 관련 조례를 통해 외국인의 날(5월21일)을 제정하고, 외국인의 날이 낀 주를 다문화 주간으로 결정함에 따라 첫 축제를 열게 된 것. 이날 외국인 노동자들은 몽골씨름이나 킥복싱 시범을 비롯해 각국의 민속춤, 전통의상 패션쇼 등을 선보인 뒤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조리해 나눠먹는 등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안건수(46) 소장은 “참가자들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됐지만 다문
사회
이재표 기자
2007.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