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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이 이명박 정권에 의해 공안탄압의 도구로 되살아났다”며 “군사정권식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연행자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7일 국정원과 경찰은 도내 통일운동가 세 명을 연행하고 청주통일청년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그러나 이들은 수년동안 공개적으로 통일운동 단체를 결성하고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을 주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통일운동가들에게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결성이나 이적 표현물 제작, 배포 혐의가 있다면 도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에게 국가보안법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며 “그만큼 이들은 자신의 양심과 사상에 따라 이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사회
뉴시스
2009.05.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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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단체 회원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충북지역 민중시민사회단체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된 회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1시 청주시 성화동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단체는 “연행된 전국농민회총연맹 간부 등 3명은 이적표현물을 만들거나 배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으로, 통일운동 활동가들을 무작위로 잡아 가둔 공안정국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강제연행(긴급체포)은 4.29 재보선 참패와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에 대한 전국적 분노를 호도하려 꾸민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6.15선언을 최선두에서 실천하는 통일단체와 청년들의 활동을 이적행위로 걸어, 민중시민사회운동 세력을 꼬투리잡는데 광분하고 있
사회
충북인뉴스
2009.05.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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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충북지역 통일단체 관계자 3명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과 경찰보안수사대의 강제연행을 규탄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청주 성화동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수사는 4.29 재보선 참패와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에 대한 전국적 분노를 호도하려 꾸민 그들의 음모에 민중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공안당국의 작태”라며 체포된 3명에 대해 석방을 요구했다. 또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을 가지고, 통일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을 무작위로 잡아가두고 있다”며 “아직도 군사정권시절의 무한권력에 대한 향수에 젖어 정권을 유지하려는 이명박 정부와 국정원, 보안수사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6.15충북본부사
사회
이승동 기자
2009.05.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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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과 경찰이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 표현물 등을 인터넷에 게재한 단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원들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 충북지부와 충북경찰청 보안수사대는 7일 오전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등을 인터넷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통일청년회 회원 오모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친북 표현물을 게재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청주시 사창동 이 단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압수한 뒤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정원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해 발부받은 뒤
사회
뉴시스
2009.05.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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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자로 단행되는 광복 63주년 대사면은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국제유가 폭등, 원자재 값 상승, 고물가 등 경제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위축된 경제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고유가 등 교역조건 악화 및 장기 내수경기 침체라는 경제분야의 ‘내우외환’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반 촛불집회 등으로 나눠진 민심과 갈등·대립이 커가는 노사관계를 치유하고 정치인·공직자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가능케 함으로써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도가 강하다.우선 정부의 특별사면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및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이른바 ‘
사회
충북인뉴스
2008.08.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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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될 뻔한 남편의 도주를 도왔다면 과연 처벌이 가능할까. 흔히 국가보안법 10조는 친족관계인의 불고지죄에 대해 정상을 참작하고 있다. 이는 친척의 경우 죄를 경감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형소법은 어떨까. 청주지법 1형사부는 2일 무면허에 벌금수배가 돼 있는 남편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검거될 상황에서 경찰의 팔을 물어 뜯어 도주를 도운 김모씨(40)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검찰은 "원심의 벌금 150만원에 대한 선고유예는 부당하다"며 "남편을 체포하려는 경찰을 붙잡는 소극적인 행위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찰의 팔뚝을 물어뜯는 행위를 하였다. 이 사건 범행으로 체포하려던 현행범이 도주해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법 질서 확립을 위해
사회
경철수 기자
2008.05.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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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민주) 한나라당=(한) 자유선진당=(선진) 민주노동당=(민노) 친박연대=(친박) 창조한국당=(창조) 구국참사랑연합=(연) 국민실향안보당=(안) 기독사랑실천당=(실) 진보신당=(진보) 통일한국당=(한국) 평화통일가정당=(가) 무소속=(무) ◇청주 상당 ▲홍재형(70.민주.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 졸, 재산 28억5934만9000원, 해군중위, 납세액 6227만7000원, 전과 없음. ▲한대수(63.한.전 청주시장) 연세대 행정대학원졸업(행정학석사), 재산 6억9666만4000원, 병역 병장, 납세액 2807만8000원, 전과 없음. ▲김현문(49.선진.전 청주시의원) 청주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6억7272만9000원, 일병, 납세액 1638만6000원, 전과 없음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8.03.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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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9일“단 1%라도 사상이 의심스런 후보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민심탐방에 나선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증평군 증평읍 신궁전웨딩홀에서 마련한 여성아카데미에 참석해 “대통령은 나라를 살릴 수도 망칠 수도 있는데, 중요한 건 대통령의 머리(사고나 사상을 의미) 속에 뭐가 들어있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한.미동맹도, 국가보안법도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확실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집권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열린우리당은 집권여당 시절에 쥔 막강한 힘을 민생을
정치·행정
뉴시스
200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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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대오 사건에 연루된 인물은 모두 20명. 학생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80년대 중후반 청주대 학생회를 이끌던 85학번에서 88학번까지의 핵심 인물들이다.이들은 국가보안법의 멍에에 짓눌려 회사원으로 생계를 잇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민주화운동 전력이 상대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언론사에 근무하는 유승훈씨(정치외교 87·중부매일 기자)와 박선영씨(여·일어일문 88·여성불교 기자)가 유일하다.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고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백상진씨와 이후삼씨가 국회 이시종·이화영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고 40대에 접어든 추병국(전자공학 85)·원종문(신문방송 86)·정준태(지역개발 86)·권영환(지역개발 86)·정순배(신문방송 86)·최영환(신문방송 87)씨 등
경제
김진오 기자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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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직후 희생된 청원·진천 지역 보도연맹원 사건에 대한 현지 조사가 착수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청원 오창초교 강당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 개시 결정에 대한 경과보고 및 조사 절차를 설명하고, 진실 규명 신청을 접수했다. 정부차원에서 청원·진천 지역 보도연맹원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사건이후 5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청원·진천 보도연맹원은 지난 1948년 12월 국가보안법이 제정되면서 반(反)정부 혐의자가 급증하자, 이를 보호·계도한다는 미명아래 창설된 국민보도연맹의 지역기구로 창설됐으며, 당시 경찰은 지역에 내려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실제 좌익과 관련 없는 사람들까지 대거 가입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족 등
사회
충청투데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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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보러 호산장성에 오르다장보고, 적산 법화원에서 부활하다새롭게 창조되는 자싱 김구 피난처 한국의 서해안과 중국의 동해안은 서로를 마중나온 듯 가깝다. 그래서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옛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6월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중국 단기연수는 중국의 동해안을 따라 선양(瀋暘), 단둥(丹東), 다롄(大連), 옌타이(煙臺), 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 항저우(杭州), 이우(義烏), 자싱(嘉興), 상하이(上海) 등 모두 10개 도시를 돌아보는 대장정이었다. 어림짐작으로도 7000km가 넘는 거리를 버스와
문화·관광
이재표 기자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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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범죄유형별 구속수사 기준을 제정해 범죄 피의자들이 스스로 인신구속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동안 전관예우와 유전무죄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검찰청은 14일 이같은 '구속수사 기준에 관한 예규'를 작성해 전국 지검에서 15일부터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정책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법무부의 '구속영장 청구 기준'마련 지시이후 형사·공안·부패·강력범죄별 구속수사 기준 세분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앞으로 비자금조성·횡령, 뇌물·불법정치자금 등 화이트칼러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또 탈세ㆍ투기를 노린 무허가 토지 거래, 미등기 전매, 명의신탁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사범도 구속이 원칙이다.특히 최근 사회문제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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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했다. 아니 외형적으로 보자면 초라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6년의 길,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6월 10일과 11일 충북 괴산군 자연학습원에서 진행된 제7회 노사모 전국총회는 과거 총회와는 사뭇 달랐다. 우선 규모면에서 그랬다. 2004년과 2005년 노사모 총회에는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해 힘을 과시했던 데 반해 이날 참석자는 15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결론은 분명했다. '소수만 남더라도 노사모를 시작했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자.'조촐해진 노사모 총회 물론 2004년 노사모 총회는 탄핵과 총선 이후에 이루어진 행사라 자축의 의미가 강했다. 대통령이 직접 노사모 총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6.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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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수신문들은 때 아닌 이념논쟁으로 신바람에 들 떠 있다. 다름이 아니라 보수신문들의 한 줄기 빛이었던 뉴라이트 운동이 힘을 얻으면서 지난 7일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발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두레공동체 대표 김진홍 목사가 상임의장을 맡고, 이영해 한양대 교수, ‘뉴라이트 충청포럼’ 등 시민단체들과 그 밖에 교수, 변호사, 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왠지 불안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뉴라이트 개념조차 모르
오피니언
충북인뉴스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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