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이적 표현물 인터넷 게재 혐의 압수수색 실시
국정원 충북지부와 충북경찰청 보안수사대는 7일 오전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등을 인터넷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통일청년회 회원 오모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친북 표현물을 게재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청주시 사창동 이 단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압수한 뒤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정원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해 발부받은 뒤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현재 이에 반발해 오후 1시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