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서울 범민련 남측본부 등 전국에 연계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과 관련자 체포에 나선 가운데 7일 국정원충북지부와 충북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청주시 사직동 6.15남북공동선언실천충북본부, 청주통일청년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핵심간부 3명(윤주형 전국농민회충북도연맹 조직국장, 오순완 6.15 충북본부 사무국장, 장민경 6.15 충북본부 집행위원장)을 체포했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친북 표현물을 게재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들이 청주시 사직동 6.15남북공동선언실천충북본부, 청주통일청년회 사무실에서 압수한 물건을 차로 옮기고 있다. /육성준 기자

▲ 체포된 장민경 6.15 충북본부 집행위원장이 압수수색한 사무실에서 나와 차로 옮겨 타고 있다. /육성준 기자
▲ 6.15남북공동선언실천충북본부, 청주통일청년회 관계자들이 체포된 장민경 6.15 충북본부 집행위원장이 탄 차를 가로 막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육성준 기자
▲ 국정원과 경찰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과 압수물 목록. /육성준 기자
▲ 국정원과 경찰이 농민단체 회원 등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7일 긴급체포한 가운데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정원 충북지부 앞에서 강제연행과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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