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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에다 내부 시설은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삼성 홈플러스의 출현은 지역 대형할인점 업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타 업체들이 점포 당 600억∼700억원을 투자하는 반면 삼성홈플러스는 1000억원대를 집중 ‘투하’한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그만큼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삼성 홈플러스는 “고급화 뿐 아니라 규모화를 통해 좋은 품질을 싸게 파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청주에 먼저 진출한 대형할인점들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영업구역이 서로 다른 등 본격적인 경쟁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물가인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홈플러스측은 “우리가 청주지역의 물가를 내려놓겠다”는 당찬 목표까지 천명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는 “청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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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중견건설업체로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엔 지오오피스텔을 건축중인 (합)윤형건설이 지난 20일 21억여억원의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에서 토건 88억6천800만원, 토목 75억800만원, 건축 69억960만원의 중견건설업체인 (합)윤형건설이 지난 20일 조흥은행 청주터미널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2억8천여만원과 기업은행 청주지점에 돌아온 17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이어 21일 기업은행 청주지점에 들어온 1억3천만원까지 총 21억1천여만원의 약속어음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더욱이 기업은행에 회수된지 않은 어음이 1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도금액이 최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분양자들과 하청업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경제
충북인뉴스
200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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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부문이 미국 씨티그룹 산하 씨티벤처캐피탈에 9500억원대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이 회사 채권단은 하이닉스의 주채권으행인 외환은행에서 주요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을 씨티 쪽에 9543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27일까지 전체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서면결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채권단 쪽은 "씨티 쪽이 애초보다 인수가격을 높여 채권단이 만족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씨티 쪽은 인수가격을 7500억원으로 제시했다가 채권단이 매각포기 의사를 보이자 9250억원으로 높인 데 이어 최종 협상에서 9543억원으로 다시 올렸다.이에대해 하이닉스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비메모리 부문 매각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해 온 사안으로 1년 7개월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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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출범한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주)에 신용회복을 원하는 문의와 신청이 늘고 있다.한마음금융(주) 청주영업점에 따르면 배드뱅크 출범 이틀째인 21일 현재 706명이 상담을 했으며 인터넷으로 상담 예약 접수를 한 경우도 500여명에 달한다.배드뱅크는 신용불량자에 대한 추가 대출을 통해 신용불량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600여개 금용회사(개별점포 포함)가 참여, 한마음금융(주)를 설립한 것이며 상담, 대출 등 실제의 모든 업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위탁 받아 운영한다.배드뱅크를 이용할 경우 보증인이나 담보 없이 기존 채무액의 3%만 납부하면 즉시 신용이 회복되며 최장 8년에 걸쳐 연리 6%로 나눠 상환하는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획기적인 구제 프로그램이다.
경제
김진오 기자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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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은 지난 19일 충북대 건설기술연구소(소장 전민우)와 폐수처리 관련 산학 프로젝트를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충북대 환경공학과 이상일 교수진에 의한 '고동도 총질소(T-N) 폐수처리 MAP(Magnesium Ammonium Phosphate) 프로세스 연구'를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폐수처리시설에 으용해 상용화 하는 것이다.MAP 공법은 마그네슘을 이용 총질소와 총인을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제거하는 물리화학적 방식이다.총질소(T-N)는 총인(T-P)과 함께 물의 부영향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환경오염물질로 이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2003년 부터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충북대 환경공학과는 폐수처리 과정에 있어서 기존의 생물학적 총질소/총인 처리방식을 대신할 수 있는
경제
김진오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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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 대학의 C 교수가 영상과 음향신호 처리를 통해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막을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해당 대학의 정보통신과학과 C 교수(45)는 한국정보처리학회 춘계 학술집에 발표한 ‘음란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한 영상 및 음향신호 처리 방법의 제안’이란 논문에서 영상과 음향신호의 처리를 통해 음란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C 교수는 “종전 인터넷상의 음란사이트 차단은 목록과 단어를 토대로 해 발송자가 제목만 약간 바꿔도 차단이 어려웠지만, 자신이 개발한 방법은 내용상 유해한 부분을 영상과 음향 등의 내용 검색을 통해 걸러내기 때문에 완벽한 차단이 가능하다”고 소개. C 교수는 “인터넷상
경제
충북인뉴스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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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안영학)는 "농협 하나로클럽 분평점 개점 1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초특가전을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가 조성된 신흥주택밀집지구인 분평동에 지난해 5월 17일 개장된 농협 하나로 클럽 분평점은 됐는데, 대형할인매장 규모에는 못 미치는 450평 남짓한 소형매장임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5000여 만원에 달하는 매출액(1일 평균 고객 2500여명)을 올릴 정도로 지역밀착형 매장으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게 농협의 설명.채후근 분평점장은 "개장 첫돌 기념으로 방문 고객에게 기념떡을 나누어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으뜸 농산물 특별판매전 △신선식품 초특가전 △실속두배 기쁨 두배 하나 더 상품기획전 △알뜰 살뜰 생활잡화모음전 등 다양한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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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부문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해 다른 금융기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농협은 23일 자체 선발시험을 치러 계약직 직원 130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대상자는 임시직과 시간제 근로자 중 금융점포의 창구업무르 2년 이상 맡아온 직원들이다.이들은 외한위기 이후 계약직으로 신규 채용된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규직원으로 근무하다 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뀐 사람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권에서 정규직 전환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으로 충북에서는 38명의 대상자 중 6명이 정규직으로 발령이 될 전망이다. 전체 신청자는 800여명으로 6: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인사는
경제
충북인뉴스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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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신용불량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신용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회가 출범한 2002년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중 30대가 절반에 가까운 44.5%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신용불량자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인 것을 감안할 때 30대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의지가 가장 높은 것이다.5월 31일 현재 충북도내에서 대출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감면 등 신용회복지원을 요청한 신용불량자는 모두 2963명으로 이중 30대가 1320명을 차지했다.20대와 40대가 각각 702명(23.2%), 50대 196명(6.6%), 60대 이상이 43명(1.5%)이다.30대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의지가 강
경제
김진오 기자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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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맥슨 텔레콤의 매각이 가시화 되고 있다.통신사인 뉴시즈는 11일 타전한 기사를 통해 “홍성범 맥슨텔레콤 회장이 11일 한경 와우 TV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메이저 통신업체 2개사와 중국의 대기업 2개사, 동남아시아의 대기업 1개사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75년 당시 ‘맥슨전자’란 이름으로 청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맥슨 텔레콤은 무선전화기와 무전기를 생산하다가 최근에는 IT업계의 주력분야인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맥슨 텔레콤이 생산하는 휴대폰은 GSM 방식으로 소위 ‘유럽식’ 핸드폰. 하지만 자금난 끝에 부도가 난 뒤 세원텔레콤에 인수됐으나 세원 텔레콤의 자금 사정역시 악화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에따라 채권단에서는 맥슨텔레
경제
충북인뉴스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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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금고를 비롯 시금고·군금고 등 도내 모든 금고를 농협이 관리하면서 농협은 충북도내 은행중 최고의 수신고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충북대표은행이 되었다. 하지만 수신고 4조748억원으로 충북전체수신고의 45%를 차지하는 농협이 그 규모에 비해 중소기업지원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도가 낮아 일각에서 충북권 금융재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은행으로서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살리는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97년 도금고를 맡고있던 제일은행이 구조조정에 따른 점포폐쇄 등으로 은행으로서의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농협이 도금고를 관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년 3월에는 시금고를 맡고 있는 조흥은행마저 장기간 파업과 신한금융지주로 흡수되면서 농협이 모든 금고를 통합관리
경제
오옥균 기자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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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과학산업단지가 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2∼3년 전. 충북도의 최우선적 관심사는 ‘어떻게 오창을 조기 활성화할 것인갗였다. 기업유치를 위한 태스크 포스가 만들어지고 각종 정책이 오창 활성화에 모아졌다.그때 나온 여러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서 큰 관심을 끌었던 내용이 “오창에 외국인 학교를 신설, 외국인 자녀는 물론 내국인도 취학시킴으로써 오창에 우수 두뇌의 유입을 촉진한다”는 것이었다. 이 계획은 지금 어떻게 추진되고 있을까. 결론은 “없었던 걸로 했다”로 모아지는 분위기다.충북도는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위해 실무적인 검토에 나선 결과 정부의 허가를 받기가 어려운 데다 정책효과도 불투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포기 의사다.“외국인 학교 문제를
경제
임철의 기자
2004.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