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자몽추출물 첨가 항균 및 살균 효과 탁월
생분해성과 잔향 지속시간도 우수

   

세탁시 마지막 헹굼에 사용되는 섬유유연제를 이제는 충북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기업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섬유유연제 등 세척, 세정제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충북 지역 벤처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군 옥산면에 위치한 (주)피엔에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제품 보다 항균·살균 및 섬유보호 효과가 뛰어난 섬유유연제를 개발, ‘피엔에스’라는 브랜드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피엔에스’는 특히 생분해성이 아주 우수하고 특수 유연성분을 강화시켜 세탁후 옷감의 부드러움과 잔향 지속성이 강할 뿐 더러 소비자 가격도 저렴해 시장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피엔에스 측은 “섬유유연제 ‘피엔에스’는 천연 자몽추출물을 첨가, 항균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향 또한 우수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에서도 만족도가 매누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랜드 이름을 회사이름과 동일하게 ‘피엔에스’로 정한 것도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 부터 Q마크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한 섬유유연제는 은은한 향과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으로 인해 없어서는 안될 세탁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을 해 냈다며 ‘피엔에스’의 시장 진출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반응대로 (주)피엔에스가 넘어야 할 벽은 바로 대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의 공략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기술을 개발할 경우 시장 개척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개척은 기술개발만큼이나 자본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회사 내에 기술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 정도의 규모로 인재와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제품 개발 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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