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신청자 중 30대가 절반

30대 신용불량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신용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회가 출범한 2002년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중 30대가 절반에 가까운 44.5%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신용불량자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인 것을 감안할 때 30대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의지가 가장 높은 것이다.
5월 31일 현재 충북도내에서 대출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감면 등 신용회복지원을 요청한 신용불량자는 모두 2963명으로 이중 30대가 1320명을 차지했다.
20대와 40대가 각각 702명(23.2%), 50대 196명(6.6%), 60대 이상이 43명(1.5%)이다.
30대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의지가 강한 것은 이들이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계층으로 많은 제약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청주시 남문로2가 하나로저축은행 2층에서 ‘청주상담소’ 개소식을 갖고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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