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중견건설업체로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엔 지오오피스텔을 건축중인 (합)윤형건설이 지난 20일 21억여억원의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에서 토건 88억6천800만원, 토목 75억800만원, 건축 69억960만원의 중견건설업체인 (합)윤형건설이 지난 20일 조흥은행 청주터미널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2억8천여만원과 기업은행 청주지점에 돌아온 17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이어 21일 기업은행 청주지점에 들어온 1억3천만원까지 총 21억1천여만원의 약속어음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더욱이 기업은행에 회수된지 않은 어음이 1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도금액이 최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분양자들과 하청업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합)윤형건설이 청주시 사창동 사거리에 신축중인 224세대 지오 오피스텔을 분양받았던 분양자들을 비롯한 하청업체의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오피스텔 공사는 중지된 상태다.

(합)윤형건설은 청주 지오 오피스텔신축과 부산지역에서도 2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면서 공사대금을 제때에 받지 못해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박명규기자 mkpark@cb36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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