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에 최고급화 최저가격제
“무너진 백화점 유통 체계 틈새 노리겠다”

매머드급에다 내부 시설은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삼성 홈플러스의 출현은 지역 대형할인점 업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타 업체들이 점포 당 600억∼700억원을 투자하는 반면 삼성홈플러스는 1000억원대를 집중 ‘투하’한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그만큼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삼성 홈플러스는 “고급화 뿐 아니라 규모화를 통해 좋은 품질을 싸게 파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청주에 먼저 진출한 대형할인점들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영업구역이 서로 다른 등 본격적인 경쟁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물가인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홈플러스측은 “우리가 청주지역의 물가를 내려놓겠다”는 당찬 목표까지 천명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는 “청주지역의 무너진 백화점 유통체계도 살려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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