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충북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했다.학비연대는 26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2751명 중 2418명(87.8%)이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학비연대는 “2월14일부터 6월 8일까지 11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전체 588개 항 중 `수용조항'은 기존의 54개 조항을 제외한 15개에 불과하다”며 “조정에 나섰던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지난 1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충북도교육청은 단체교섭 시에 예산이 수반되는 대부분 조항은 교육부의 지침을 내세워 기본적인 예산편성권마저 부정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렸다” 며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임금이
사회
김남균 기자
2017.06.27 08:46
-
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지방자치단체의 속앓이가 커지고 있다. 급증할 인건비 부담 걱정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28일 충북도 등 도내 공공기관에 따르면 도와 도내 시·군의 정규직 전환 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1800여명이다.도청과 농업기술원 등 산하 기관이 채용 중인 기간제 근로자는 265명이다. 청주시는 283명, 충주시와 제천시는 각각 140명과 154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있다.내달 중 정부 지침이 확정되면 도와 시·군은 이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도청의 경우 기간제 근로자 265명 중 일단 130여명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도 인건비 부담이
정치·행정
뉴시스
2017.05.29 08:34
-
충북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은 5일 성명을 통해 "교육행정의 큰 축을 맡고,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3000여 지방공무원은 충북도학운위협의회가 자행하는 편가르기에 심한 자괴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노조는 "지방공무원은 교육과정, 평가, 교육정책, 예산 등 전반적인 행정을 전문직과 협의하며 수행하고 있다"며 "교원과 직원은 다르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학운위의 편협성과 비민주성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도 했다.이어 "비뚤어진 시각을 가진 이들에게 학교 운영을 맡겨야 하는지도 걱정스럽다"면서 "충북학운위협의회장은 학교 구성원 간 편가르기를 조장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위치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이에 앞서 충북도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이 선포한 '충북교
사회
김남균 기자
2016.12.05 20:42
-
-
-
도내 기초자치단체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0명 중 5명 만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발표한 '충북도내 기초단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전환계획 및 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2013~2015년 도내 기초자치단체 전환대상자 437명 중 무기계약직 전환은 54%로 236명에 그쳤다.이 중 증평군은 전환대상자는 2명이지만 7.5배에 이르는 총 15명의 사례관리사·토양검정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이어 음성군은 전환대상자는 3명이지만 7배인 21명을 전환했다.반면 단양군은 전환대상자는 24명이나 되지만 단 한 명도 전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올해와 내년 도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자는 충북도를 비롯해 증
사회
뉴시스
2016.07.05 08:35
-
-
-
청주의료원이 임금 소송에서 패소해 거액을 변상할 처지에 놓였다.청주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윤성묵)는 14일 전·현직 청주의료원 무기계약직 근로자 강모(52·여)씨 등 23명이 의료원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강씨 등은 지난 2014년 청주의료원에서 무기·단기계약직 조리원으로 일했지만 정규직 직원들이 받는 가족수당, 정액급식비, 시간외 수당 등을 정상적으로 지급 받지 못했다며 그해 8월 29일 소송을 냈다.의료원은 "조리원들이 단체협약에 근거해 정규직과 같은 수당지급을 요구한 것은 국고 보조금이 인상되는 부분이어서 인사 규정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이들은 받지 못한 임금 총액을 3년 치 8억
사회
충청리뷰
2016.01.15 08:36
-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엄주천)가 15일 부터 지원금 상향 조정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은 무기계약직 시간제 근로자 채용 등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시킨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크게 신규창출형, 전환형, 근로조건 개선형으로 나뉜다.이번에 지원금이 상향되는 제도는 전환형과 근로조건 개선형으로,전환형의 경우 전환장려금이 기존 시간비례 임금보다 추가지급한 임금·수당의 50%에서 월 12만원~20만원의 정액지원으로 변경되며, 근로조건 개선형의 경우 기존 임금상승분의 50%에서 70%(청년층은 80%)로 변경된다.지원대상은 9.15이후 시간선택제로 전환하거나 근로조건이 개선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이다.또한 시간선택제
경제
김남균 기자
2015.09.18 07:48
-
-
충북도 산하기관으로 대학생 기숙사인 서울 충북학사와 청주 청람재가 규정을 어긴 채 예산을 집행하거나 직원을 채용해 감사에 적발됐다.31일 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종합 감사를 실시, 충북학사 6건, 청람재 10건 등 모두 16건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적발했다.감사 대상 기간은 2013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다. 도는 7건은 주의, 6건 시정, 3건은 개선(권고) 조처했다.감사 결과를 보면 충북학사는 규정을 무시하고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 '지자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선물은 직원에게만 지급해야 한다.하지만 충북학사는 2013년 9월 추석 때 다른 법인 임원 4명과 관계기관 3곳에 21만원 상당의 선물을 보냈다. 지난해 2월 설에는 위
정치·행정
뉴시스
2015.09.01 08:28
-
-
-
-
남부 3군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돌봐온방문간호사들이 집단 해고됐습니다.2년 계약이 끝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하자,해당 지자체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해고를 통보했습니다.김택수 기잡니다. 남부3군 방문간호사, 무기계약 전환 앞두고 '집단 해고'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방문 간호사는자신의 건강을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병원이나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건강을 보살피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바로 이들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최근 도내 남부 3군 방문 간호사들이집단 해고됐습니다.정부가 고용안정을 위해 계약기간 2년이 된 방문간호사를무기계약직으로 전환토록 했지만해당
사회
HCN
2015.01.28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