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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의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업체가 낸 과태료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는 3951개이며 위반건수는 4715건에 이르렀다.이중 충북의 경우 모두 256개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했다. 이중 거짓표시는 159개소, 미표시는 97개였다.특히 충북의 원산지 미표시 업체가 낸 과태료는 모두 4149만2000원으로 경기도 6872만1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총 과태료 4억167만4000원의 10.3%를 차지했다.한편 지난해 전국의 품목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을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가 26%로 가장 많았고, 배추김치(25%), 쇠고기(12%),
경제
충청타임즈
2018.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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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한 달간 출생하는 신생아 수가 10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감소 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1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충북지역 출생아 수는 1만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900명보다 10.9%가 줄었다.연간 기준으로도 2012년 1만5100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1만2700명에 그쳤다.한 달간 출생아 수도 900명에 그쳐 올해 누적 출생아 수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가임 여자 1명당 출산율도 2015년 1.41명에서 지난해 1.36명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3분에는 1.24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가 또 줄어든 것이다.지난해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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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이 학생의 희망조사에 따라 중학교 학급수와 배정인원을 결정하면서 인접 중학교 간 학급수와 신입생 인원 격차가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희망조사를 최대한 반영해 학급수를 수립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밀학교에선 교육활동의 어려움을, 과소학교는에서 학생 부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가운데 인접 거리에 있으면서 학급수 격차가 극명한 곳은 제3학교군 4개(서원중, 가경중, 경덕중, 서경중) 학교다.충북도교육청 교육행정요람에 따르면 서경중학교는 2013년 1학년 학급수는 12학급(425명)이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12학급을 유지해 2018학년도 역시 1학년은 12학급(383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서원중학교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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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청주의 한 종합병원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물게 됐다.청주 흥덕보건소는 23일 하나병원에 영업정지 3개월 대신 과징금 48 37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해당 병원은 입원·응급환자 등의 치료를 이유로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으로 대체하겠다는 의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했다.보건소 조사결과 하나병원에선 응급구조사가 주사를 놓고, 간호사 등이 초음파검사를 했다.보건소는 병원장과 무면허 의료행위자 등 7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충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이들에 대한 자격정지를 의뢰했다.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측이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을 내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병원 과세표준액 등을 근거로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1.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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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기부자를 찾기 위해 이제 거리로 나설 태세다.“기부하면 도서관 의자에 이름 새겨드려요.”충북지역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 학생 감소 등 삼중고에 따른 재정 악화로 학생들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이유로 대학들은 기부자에게 도서관 의자에 이름을 새겨주는 등 기부자 발굴에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대학들이 기부자 찾기에 혈안인 이유는 건축비용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기자재 구축 비용은 자체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학생 수가 넘쳐나고 등록금 인상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예산 때문에 쪼들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충북대는 제2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건축비 220억원은 국고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도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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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교사 임용 합격자 여성 비율이 4년 만에 남성을 앞질렀다.충북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be.go.kr)를 통해 2018학년도 충북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54명을 발표했다.최종합격인원은 유치원교사 55명, 초등교사 265명(장애 3명 포함), 특수(유치원)교사 3명, 특수(초등)교사 31명(장애 1명 포함) 등이다.초등 교사 임용 합격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여성 52.1%(138명), 남성 47.9%(127명)를 기록했다.2014학년도 이후 4년 만에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초등 합격자 성별 비율은 2014학년도 여성 50.5%, 남성 49.5%를 보이다 이듬해는 50대 50으로 황금 분할을 이뤘다.그러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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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검증위) 운영 방침이 나오면서 충북지사 후보 간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검증위가 설치될 경우 지사 후보이면서 충북도당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 쪽이 유리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이 지사 측에서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21일 민주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위해 중앙당과 각 시·도당에 검증위를 운영하기로 했다.당헌·당규상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따라 중앙당은 시·도지사, 시·도당은 기초단체장과 도·시·군 의원 입후보예정자들에 대한 자격과 도덕성을 검증한다.오 의원이 경쟁자인 이 지사를 검증하는 촌극은 피하게 됐다.다만 이 지사 쪽에서 우려하는 것은 충북도당 검증위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1.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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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익 괴산교육장의 교육감 지지 발언과 관련해 괴산교육지원청 A장학사가 발언 유출자로 몰려 도교육청이 표적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A장학사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학생 선수 12명의 지도 점검을 위한 여수 출장이 잡혀 있었지만 괴산교육청은 출장 취소를 지시하고 도교육청 감사에 대기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A장학사는 “이달 초 관내 초·중 학교장·교감 등 50~60명이 참석한 업무보고회에서 교육감 지지 발언과 관련해 외부로 어떤 이야기를 전한 적이 없음에도 언론보도의 책임을 모두 내게 전가하려 한다”며 “지난 18일 과장으로부터 여수 출장을 취소하고 도에서 감사가 나올 것 같으니 정상근무하고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업무보고회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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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복지연합이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교수(충청대)를 향해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직을 교육감 선거에 이용하지 말고 직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하지만 심 교수는 협의회장직을 사적 이익에 활용하거나 교육감 선거에 이용하지 않았다며 임기만료일인 다음 달 23일까지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 심 교수는 “도지사나 시장도 선거에 나올 사람인데 직을 내놓지 않는다”며 “출마선언을 한 뒤 복지협의회장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고 한달 남은 임기를 중간에 내려놓는것이 명예롭지못하다고 판단해 임기를 채울 것이다”고 설명.앞서 행동하는 복지연합은 “충북도로부터 정액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의 대표가 공적 지위를 갖고 행사장에 참석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상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자리를 내놓고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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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가 10억원 이상 지원되는 사업이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비보조사업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17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충북건설협회)는 충북인삼농협이 지난해 말 발주한 `GMP동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입찰에 대해 부당한 발주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충북건설협회에 따르면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달 나라장터를 통해 `2017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중 GMP동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예정가격 4억4220만원에 입찰공고했다.그러나 문제는 청주에 있는 M건설사가 3억8000만원에 낙찰한 이후 발생했다. M사가 공사비를 산정해본 결과 낙찰액의 두 배가 넘는 9억~1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다.특히 M사와 충북건설협회 측은 입찰과정에서 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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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청주대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청주대 노조는 대학과의 단체교섭을 17일 오전까지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날 오후 2시 노동부에 조정신청을 제출했다.청주대 노사는 노동부 조정신청 절차에 따라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 조정기간에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오는 30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청주대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조가 요구한 유니언 숍( Union Shop) 시행 등 18개 항목과 연봉제와 호봉제 직원 임금 94% 수준 인상 등 임금협약 6개 항목에 대해 교섭을 추진해 왔다.문제는 대학은 대학 2주기 평가를 앞둔 위기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라며 난색을 표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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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미분양 현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치킨 게임(chicken game)은 게임 이론의 모델 중 하나로 어떤 사안에 대해 대립하는 두 집단이 있을 때 누구든지 먼저 포기하면 겁쟁이(chicken)가 되지만, 양쪽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임이다.청주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한데도 아파트 건설업자나 주택조합들이 분양 연기에 나서지 않고 있어 미분양 급증뿐만 아니라 올 여름철 기존 아파트값 대폭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충북도가 주최해 열린 `미분양주택 해소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청주시 미분양 아파트 수는 2234세대로 충북 전체 4980세대
경제
충청타임즈
2018.01.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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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한 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건물 관리인을 구속하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소방당국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14일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날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건물 관리과장 김모씨(51)를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이 인정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김씨는 지난 12월 21일 화재 발생 50분 전 건물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배관 동파 방지용 열선을 펴는 작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발화 지점은 김씨가 얼음
사회
충청타임즈
2018.01.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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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학부모들이 2018년도 입시 면접과정에서 수험생에게 막말을 한 A교수를 옹호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있다.교통대 항공운항학과 학부모들은 1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방송사의 악의적 편집으로 한국교통대와 항공운항학과의 명예를 훼손하고 A교수에 대해 인격적 살인을 자행했다"면서 "면접 내용을 불법 촬영한 B교수와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방송사는 전 국민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학부모들은 "A교수는 학과 설립 5년 만에 항공운항학과를 전국 최고의 조종사 양성학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라며 "학부모들은 A교수를 참교육자로 무한 신뢰하고 그가 우리 자녀들을 끝까지 지도하길 바란다"고 옹호했다.학부모들은 항공운항학과 내부에서 "불법
지역
충청타임즈
2018.01.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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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원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충북도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장인수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47)이 기사회생했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충북도당이 결정한 장씨의 제명결정을 취소했다.장씨는 “도당이 출석 소명기회를 주지 않고 징계의결서도 당사자에게 보내지 않은 것을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절차 위반으로 보고 제명취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 소명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도당에서 부르지도 않았다”며 “무죄추정의원칙을 적용하길 기대했지만 도당은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 결정 사항은 당사자 등에게 서면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이 징계안을 심의할 때는 징계 혐의자에게 징계 사안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1.10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