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지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정운 부장판사)는 A씨가 "요트선수로 근무한 기간동안 체육회가 퇴직금을 주지 않았다"며 충북도체육회를 상대로 낸 퇴직금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취업규칙이란 사업장에서 근로자에 대한 복무규율과 근로조건에 관한 준칙의 내용을 정하는 등 사용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작성되는 사업장 내부의 규칙"이라며 "그런데 원고에게 적용된 상벌위원회 규정, 대회장 경기장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징계세칙, 선수보호위원회 규정은 사업장에 적용되는 취업규칙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단체에서 구성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단체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징계하기 위한 준칙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한 충북도체육회는 원고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위
사회
뉴시스
2011.04.26 17:48
-
근로기준법의 적용이 안 돼 집단 계약해지를 당하는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부당한 대우에 대한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국요양보호사협회충북지부 등 10개 단체들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기준법 적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12시간 또는 24시간 맞교대로 일을 하고 있지만 최저임금도 못 받는 데다 퇴직금, 법정 수당 등은 꿈도 꾸지 못한다"면서 "요양보호사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장시간 노동에 몸을 가누기 힘든 중증질환자의 거동을 돕다가 발생하는 허리 통증, 근골격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노동자로 분류되지 않아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사회
충청타임즈
2011.04.21 08:04
-
속보=충북 모 대학 벤처기업이 충북도 지원 '1억원대 개미퇴치제 개발사업'종료 전 연구시설을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시설을 매입한 이 회사 주주(이사·국립대 교수) 부인은 3개월 후 설립된 유사업체 감사로 등재된데다 벤처기업 대표 C교수는 회사 폐업에 앞서 가족과 직원 명의의 별도 용역수행 법인을 설립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 연구사업 종료 전 매각=충청타임즈 취재 결과 충북 모 대학 벤처기업 A사대표 C교수는 2005년 8월 청원군 옥산면 식충식물 연구시설을 주주이자 연구 파트너였던 교수 L씨 부인 B씨에 매각했다. C교수는 '서류상으로는 2006년 4월 양도한다'는 내용과 매각대금
경제
충청타임즈
2011.04.19 08:10
-
속보=충북 모 대학 벤처기업이 충북도 지원 '1억원대 개미퇴치제 개발사업'종료 전 연구시설을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시설을 매입한 이 회사 주주(이사·국립대 교수) 부인은 3개월 후 설립된 유사업체 감사로 등재된데다 벤처기업 대표 C교수는 회사 폐업에 앞서 가족과 직원 명의의 별도 용역수행 법인을 설립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 연구사업 종료 전 매각=충청타임즈 취재 결과 충북 모 대학 벤처기업 A사대표 C교수는 2005년 8월 청원군 옥산면 식충식물 연구시설을 주주이자 연구 파트너였던 교수 L씨 부인 B씨에 매각했다. C교수는 '서류상으로는 2006년 4월 양도한다'는 내용과 매각대금
경제
충청타임즈
2011.04.19 08:09
-
허리인대와 손목인대에 가해지는 고통의 무게가 커져만 간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선 통증을 감수해야 한다. 힘을 아껴선 안 된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하루에도 몇 차례씩 들어올리면서 켜켜이 쌓여가는 근육의 고통. 뼈의 통증. 후끈한 파스로 근육을 달래지만 '반짝효과'에 불과할 뿐. 누적된 고통과 통증은 질환으로 이어진다.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 1/3 이상이 앓고 있다는 '근골격계질환'으로. 여기에 참을 수 없지만 참아야 하는 일들. 치매에 걸린 환자의 느닷없는 돌출행동. 손찌검과 머리채를 흔들기. 그렇게 10명 중 8명의 몸에 가해지는 폭행과 폭언. 여기에 3명 이상에게 서러운 눈물을 자아낸 성희롱까지. 열악한 상황에 이들의 이름. '요양보호사' 한 노인요양원에서 근무했
오피니언
충청타임즈
2011.04.13 09:02
-
충북도가 대학벤처기업 A사에 지원한 1억원대 연구개발지원사업이 총괄연구원도 모른 채 진행된 데다 청주시 보조금 사업 역시 편법 지원과 사업 종료 기한(보조후 5년) 이전 제3자 매각 의혹도 제기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국립대 교수 개인명의 지원·임의처분 의혹=충청타임즈 취재팀의 확인 결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03년 충북 모 대학 벤처기업 A사 대표 C교수 개인명의로 9950만원(보조금 3960만원·융자 3980만원·자부담 1990만원) 규모의 '지역특화작목육성사업'을 추진했다. C교수는 보조금을 받아 흥덕구 지동동 서청주 IC인근에 식충식물 전시 및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그러나 농업 보조금은 '농림사업지침'에 따라 농업인·영농법인만 지원이 가능해 국립대 교수 지원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1.04.13 08:39
-
-
-
-
-
고정수입과 주거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노후수단으로 손꼽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원룸임대사업이다. 그러나 섣불리 시작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임대가 나가지 않거나 월세가 연체되는 경우 은행이자도 내기 버거운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원룸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퇴직한 공무원이나 일반 직장인들이다. 이들은 퇴직금과 모아놓은 자금을 합해 보통 3억원가량의 자기자본과 평균 2억5000만원을 대출받아 원룸 8개 정도와 3층 단독세대로 구성된 새 건물을 손에 넣는다. 이러한 규모의 건물은 총보증금 3400여만원에 월세로 270만원정도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보증금으로 대출금 일부를 갚고 2억1600만원에 대한 월이자 100여만원을 내면 17
사회
충청타임즈
2011.01.10 07:03
-
-
오는 27일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단일 입후보자에 대한 자질로 시비가 잃어 논란이 예상된다. 도 여성단체는 현 오수희(청주시의원) 회장의 임기가 올해말로 끝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후임 회장에 대한 신청서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2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낸 바 있는 A씨(57)가 단일 후보로 신청했다. 문제는 A씨가 제9대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내던 시절 회계상의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일부 회원들이 제기하고 나섰다. A씨가 지난 2007년 3월초 업무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그해 9월쯤 퇴직한 사무국장에 대한 퇴직금을 장부상 1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정작 받은 것은 600만원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
사회
경철수 기자
2010.12.26 10:15
-
충북도교육청은 27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사도부문 수상자로 희영장학재단 이은영 이사장(74)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술부문 수상자는 충북대 정영수 교수(63), 공로부문 수상자는 청주건설박물관 손광섭 관장(67)을 각각 선정했다. 단재교육상은 일제강압기 역사학자와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사도부문 수상자인 이 이사장은 1992년 교사출신 부인의 퇴직금과 재산 3억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중·고·대학생 339명에게 장학금 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정 교수는 2007년부터 한국지방교육연구센터를 운영하면서 연구보고서 35편, 교육관련 저서 9편을 집필하는 등 지방교육발전에 기여한 공
사회
뉴시스
2010.12.15 11:30
-
어느 드라마의 테마곡처럼 "눈물이 입을 가려서 말하지 못했던" 우승 소감. 톡톡 튀는 말투의 4차원 소녀 정다래 선수가 화제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무는 귀여운 행동까지. 박태환과 만삭투혼을 불태운 김윤미와 더불어 정다래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낳은 최고의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정다래를 4차원 소녀로 만든 건 아무래도 현실에 만연한 4차원 풍경 때문일 듯싶다. 최근 '최고급 도지사 관용차 논란'으로 3800cc급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가 화제다. 서민도지사는 그저 교육감과 '레벨'을 맞추기 위한 처사였을 수도 있다. 같은 '레벨'의 충북교육감이 진작부터 동급의 에쿠스 차량을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충북교육청은 지난 2002년 10월 2900만원짜리 2500cc급 다이너스티 차량을 구입해 사용해 오다,
오피니언
충청타임즈
2010.11.24 09:0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