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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인자한 성품 덕택에 후배 법관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 95년 서울지법 부장판사 재직시 사회적ㆍ문화적 환경권 개념을 도입해 서울 봉은사 인근의 고층건물의 신축공사를 일정 층수 이하로 제한하는 가처분결정을 내려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99년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엔 이른바 `영남위원회'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사건에서 수사기관의 감청과 비디오 테이프의 증거능력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판결을 해 위법한 수사관행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법원행정처 건설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현 대법원 청사의 설계 및 건축을 추진했고 2001년 민사소송법 전면 개정과 민사집행법 제정작업 완료에 기여했다.부인 황상옥 여사(55세)와 2남. ▲경북 달성(55) ▲경북사대부고 ▲서울
사회
충북인뉴스
200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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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초청강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민노당학생위는 13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천정배 법무장관이 국가보안법 논란에 휩싸였던 강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 방침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강 교수 초청강연회를 예정대로 25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초청강연은 25일 오후 6시30분 충북대 신학생회관 앞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충북대 민노당 학생위는 "6.25 전쟁의 성격에 대해 고찰한 강 교수의 논문을 두고 사회적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강 교수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처벌을 해야한다는 측면이 있는가 하면 학자의 연구결과를 사법처리한다는 것은 안된다
사회
뉴시스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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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북한의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된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 민노당학생위원회가 강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대 민노당학생위는 1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6.25 전쟁의 성격에 대해 고찰한 강 교수의 논문을 두고 사회적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강 교수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처벌을 해야한다는 측면이 있는가 하면 학자의 연구결과를 사법처리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이런한 다양한 가치관이 표출되고 있는 현 시점이 적기라고 판단해 강 교수의 초청강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북대 민노당 학생위는 "강 교수측과 오
사회
뉴시스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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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8일 청주YWCA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200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그리고 지역사회 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그 중 첫 번째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청주·청원 통합이 차지해 통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이들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 광역 도시계획 추진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단체 통합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청원군은 면단위를 중심으로 작게 분리돼 있어 독자적인 주민여론 형성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려운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돼있다. 특히 올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양 지자체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 청주시장과 청원군수 그리고 의회간의 협약으로 통합 추진을 약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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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이 올해 도내 시민사회단체의 중요한 사업과제로 선정됐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청주YWCA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5년 지역사회 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10대 과제는 청주·청원 통합 실현을 비롯해 ▲청주3차 우회도로 환경파괴 저지 ▲화상경마장 반대 ▲빈곤, 비정규직,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촉구 ▲시민참여예산제 도입 ▲괴산댐, 달천댐, 문장대 용화온천의 개발 백지화 ▲지방분권과 지역혁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과 지역단위 연대운동 강화 ▲지역신문 시장의 정상화와 개혁적인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언론개혁 ▲시내버스개혁 민관공동위원회 구성 및 경영 투명성 확보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이다.특히 연대회의는 청주·청
사회
김진오 기자
200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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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선일보에 대한 개별적 기고,인터뷰,취재는 일체 불응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민노당은 당 관련 취재 통로는 대변인실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조선일보의 악의적 보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민노당은 원내 진출 이후 조선일보에 대한 대응수위를 놓고 고심해왔으나 일단 경계속에 문호는 개방하자고 해 조선일보 출입기자를 다른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대해주었다. 하지만 최근 악의적인 보도가 잇따르고 이로 인해 당내 분란이 커지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는 최근 민노당 지도부가 연말 민생투어를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당내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측(NL)과 민생을 우선하자는 쪽(PD)으로 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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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올해 정치권 뜬별 진별 초대형 사건이 줄을 이은 2004년에는 어느 때보다 정치인들의 부침이 격심했다.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뒤이은 4·15 총선을 통해 정치무대의 주역 상당수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17대 국회 초반부터 여야가 격돌하면서, 그리 아름답지 못한 모습으로 부각된 의원들도 있었다. 국민들이 새롭게 희망을 싣기 시작한 정치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박관용 전 의장 뭇매맞고 퇴장 ◇ 뜬 별=정치권을 통틀어 올 한 해 가장 화려하게 정치의 전면에 떠오른 인물은 역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다. 정치에 입문해 줄곧 주변부를 맴돌던 박 대표는 거센 ‘탄핵 후폭풍’에 스러진 최병렬 전 대표에 이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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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결성한 '국민참여연대'는 26일 오후 3시 충북청주 영운동 성당교육관에서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 등 일반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계남 초청 국민참여 강연회'를 가졌다.이날 명계남씨는 "여러분들이 사는 동네가 안 바뀌었는데 대통령 생각과 의지만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냐?"고 반문한 뒤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기 동네를 대표로 시의원, 구의원, 도의원으로 나서 생활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또한 "우리들이 뽑아준 일꾼들이 제대로 일을 하느냐 여부는 결국 우리 모두 책임"이라며 "내 탓이다"라고 강조한 뒤 "이제는 각자 자기 동네에 있는 시·군·구 의원들이 잘하나 못하나 신경 좀 써 달라"고 주문하였다.명씨는 "앞으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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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편이냐"..패를 지어 상대를 배척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올 한 해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같은 무리와는당을 만들고 다른 자를 공격한다"는 뜻의 `당동벌이(黨同伐異)'가 뽑혔다.교수신문은 필진과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교수 16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4년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를 정리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19.8%가 이 고사성어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당동벌이는 후한(後漢)의 역사를 다룬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 서문에 나오는 말이다.교수신문은 연초부터 세밑까지 정치권이 정파적 입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 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대통령 탄핵이나 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언론관계법.사립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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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서 22일부터 이부영 의장 ‘당원소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4자회담으로 한나라당에 백기투항한 이부영을 출당시키자면서 당헌당규상 기간 당원들이 선출직당직자를 소환해 징계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활용하자는 것으로 23일까지 이틀 동안 기간당원 89명이 서명.문제는 이글이 게시판 ‘베스트’(그날 올라온 가장 좋은 글 5개) 코너에 오른 것. ‘베스트’ 중에는 이밖에 어제 중앙당 이부영 의장실을 기습점거한 당원들이 올린 ‘당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당의장실 농성을 이어가며’가 포함됐다. 아래는 당원 소환장. *당 원 소 환 장 열린우리당 당헌 제 5조1항7호 및 당규 제3조1항에 의거, 의장 이부영을 당원 소환한다. 4대개혁법안의 연내 제.재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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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뉴시스】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자신을 '뚜껑 열린 우리 산타클로스'로 소개한 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23일 오전 소포를 발송했다.실명 거론을 거부한 채 산타클로스라고 밝힌 이 남자는 박 대표를 비롯해 정형근 의원에게도 이날 오전 경남 마산합포우체국에서 소포를 발송했다.특히 이날 오전 예정된 2차 4인 회담에서 여야 지도부가 국가보안법에 대한 조율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보안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남자는 '뚜껑 열린 우리 산타클로스'의 성명서라는 내용을 통해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열 받아 열린 뚜껑 속에서 나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이번 17대 국회는 다수 국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과 의지로 구성된 국회임에도 불구하고 시작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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