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사람들에게 수억원을 빌려 뉴질랜드로 달아났던 래퍼 마이크로닷(26·신재호)의 부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모(61·구속)씨에게 징역 3년, 김모(60·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하 판사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재산상 채무가 1억원 넘게 초과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린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은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고 일부 피해자는 숨졌다. 지난 20년 간 피해 변제를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8 15:49
-
-
충북지방경찰이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 경찰은 올해 상반기 135건을 긴급체포해 26건(24.8%)의 영장 미발부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19.3%)보다 5.5%포인트 높고 강원청(24.7%), 전남청(24.3%)도 높게 나타났다.충북청은 올해 상반기 중 긴급체포한 135건 중 105건에 대해 검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중 11건은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고, 15건은 판사가 영장실질심사 후 기각했다. 201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8 08:27
-
-
-
-
청주지법 형사5단독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전 청주시청 공무원 A(3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청주시 주민센터에 근무하던중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등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건 경위와 수단,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청주시에서 해임됐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4 09:08
-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8년 충북에서 발생한 보복범죄는 14건으로 발생 증가율이 전국 16개(세종시 제외) 광역 시·도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보복범죄 발생건수는 2014년 5건, 2015년 6건, 2016년 8건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급증한 것이다.보복범죄 발생이 162.5%(13건) 늘어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경기(35.1%), 광주(33.3%), 경북(22.2%) 등이 뒤를 이었다.충북은 보복범죄 검거인원 증가율도 높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4 08:55
-
증평군의 28회 인삼골 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축제 첫날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시작으로 인삼골건강 가요무대, 증평인삼골 합창제, 아이러브 증평페스티벌, 사회복지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둘째 날에는 37사단 장병과 함께하는 인삼골 군악콘서트와 개막식을 연다. 열린콘서트에는 가수 김연자, 볼빨간사춘기, 래퍼 오디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5일 증평 K팝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래퍼 치타와 디오스, 블랙바니, DJ라라, 8090 가요 콘서트, 유소년축구대회, 건강고구마캐기 행사도 이어진다
정치·행정
박명원 기자
2019.10.04 08:51
-
-
-
대전지법 형사3단독은 1일 제자들에게 강압적으로 술을 마시게 하고 얼차려를 준 혐의(강요죄)로 불구속 기소된 전 충북대교수 A씨(53)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수가 학생들과 낮부터 술을 마시며 얼차려를 주는 행위를 교육적 차원이라거나 단순한 이벤트로 볼 수 없다. 피고인이 교수 직위 해임 처분을 받고 일부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해 3월 대학 주변 한 중식당에서 신입생 4명과 술을 마시며 욕설과 함께 얼차려(속칭 원산폭격)를 시킨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2 08:53
-
-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46회 임시회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복지교육위원회가 원안 의결한 열린도서관 관리운영비 2억2800만원을 전액삭감했다. 이에따라 시가 추진해온 내덕동 문화제조창C 열린도서관의 올해 운영은 어려워졌다.시는 이번 2회 추경에서 관리운영비를 확보하고 지역서점조합과 의견 조율을 거쳐 열린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시는 문화제조창C 본관동 5층 3008㎡에 도서관(2166㎡), 수익시설(서점·카페, 842㎡)과 2~4층에 북타워를 꾸며 장서 6만여 권을 갖춘 열린도서관을 추진해왔다.예결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1 08:46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지방 경찰청에 신고된 교내 몰카 적발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충북 학교 내에서 모두 17건의 몰카 범죄가 적발됐다.2016년 2건에 불과하던 학교 내 몰카 범죄가 2017년에는 6건으로 늘어났고 2018년에도 9건이 발생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카메라 등으로 범죄 가해자가 된 청소년도 전국적으로 2016년 601명에서 2년 만에 885명으로 284명이나 늘었다.하지만 몰카 적발 학생에 대한 조치는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가 21%로 가장 많았고, 피해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1 08:40
-
-
-
최근 5년간(2015~2019년) 충북대학교병원을 상대로 의료사고 소송은 2건, 의료분쟁 조정신청은 4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병원별 의료사고 소송 현황자료'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2건의 의료사고 소송이 발생했다.대학병원 별로는 서울대병원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병원(양산 포함)·제주대병원 40건, 전남대병원(화순 포함) 32건, 경북대병원(칠곡 포함) 28건, 충남대병원 21건 순이었다.충북대병원은 의료사고 소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30 08:39
-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27일 여학생 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0)씨에게 주거침입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성적 목적을 가지고 여자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자신이 재학 중인 청주의 한 대학교 여자 기숙사 방을 창문을 통해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30 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