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구룡산 숲길
청주시 구룡산 숲길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가 7일 청주 최대 도시공원인 구룡공원을 민간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거버넌스는 이날 오후 4시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7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룡공원 1구역 제1지구 일부 개발안’을 최종 합의안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30일, 개발사가 거버넌스가 제시한 ‘구룡공원 1구역 제2지구 일부 개발안’을 거부하자 수정안을 제시한 뒤 일주일 만이다. 

이번 수정안의 경우 이전과 달리 개발사도 별다른 반발이 없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버넌스는 ‘청주시가 개발지역 기부채납대상 토지 일부를 지주협약 방식으로 매입해 달라’는 개발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체 105만518㎡의 42.1%인 44만2369.5㎡ 면적의 구룡공원 1구역은 지난 6월, 컨소시엄(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단독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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