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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승승장구했던 옥천 출신의 구은수(현 경찰공제회 이사장)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처지가 첩첩산중이다.서울청장 시절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출석한 데다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재판에 넘겨졌다. 창졸간에 피의자와 피고인 처지가 된 셈이다.구 전 청장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53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구 전 청장은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그는 `인사청탁을 받았느냐'는 등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하며 조사실로 향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구 전 청장이 서울경찰청장 재직 당시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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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10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나와 우리' 조진석 대표(사진)를 선정했다.언론상에는 방송 부문은 Kbc 광주방송 탐사팀 이형길·박성호·김종원 기자, 신문 부문은 오마이뉴스 사회팀 선대식 기자를 각각 뽑았다.문학상은 소설 `세여자'를 쓴 조선희 작가가 받는다.조 대표는 2006년부터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한국과 베트남 청년평화캠프를 통해 베트남 민간인 희생자 주택 건립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Kbc 광주방송은 `다치고 잘리고 돈 못 받아도-산업기능요원의 눈물'이라는 보도로 산업기능요원이 최저임금은 물론, 초과 근무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현실을 고발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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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촌 학교가 많은 충북은 초등교사는 물론 기간제교사도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년 연속 초등교사 미달 사태를 빚은 충북은 기간제 교사 10명 중 1명이 퇴직교사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 민주당·마포 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교 기간제교사 중 퇴직교사 현황'에 따르면 전국 기간제교사 4만1058명(올해 4월 기준) 가운데 3.2%가 퇴직교사로 집계됐다.기간제교사 중 퇴직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으로 나타났다.충북은 기간제 교사 974명 가운데 11.9%인 116명이 퇴직 교원이었다. 전국 평균(3.2%)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이런 사정으로 충북은 초등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간제 교사가 부족한 자리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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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채권자로부터 제기된 대여금 지급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25년 전에 발생한 채무를 갚아야할 처지에 놓였다.17일 채권자 등에 따르면 서원학원이 채무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상고가 최근 기각됐다.앞서 채권자 A씨는 2015년 6월 서원학원과 이사장을 상대로 채무 13억7천만원을 해결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당시 지급 의무가 없다며 서원학원 측의 손을 들어줬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깨고 A씨에게 3억8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서원학원이 초중학교와 대학교를 운영하면서 재정상황이 악화되자 1992년 3월 학교법인에 약속어음과 대출보증금 등으로 총 23억3천만원을 빌려줬다.당시 서원학원 이사장은 약속어음 등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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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감찰이 한 달 만에 종료됐다. 감찰결과 통보에는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시청 상설감사장에 똬리를 틀고 감찰을 진행해 온 총리실 산하 감찰반이 지난 13일 철수했다.비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총리실 감찰 특성상 감찰내용과 결과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감찰반은 추석연휴 열흘을 제외한 나머지 20일동안 다수의 공무원과 외부인사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공무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감찰반의 첫 번째 목표는 인사청탁 의혹이었다. 관련 간부공무원들은 수차례 감찰반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시 산하 사업소 2곳은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밀어주기 의혹과 보조금 지급의 적정성 등이 문제 됐다. 감찰반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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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옥천 출신의 구은수 경찰공제회 이사장이 17일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는다.16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 이사장을 뇌물수수 관련 혐의 피의자로 소환한다.구 이사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시절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경찰 수사관 교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구 이사장을 상대로 인사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와 실제 청탁이 받아들여졌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검찰은 13일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전 보좌관인 김모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IDS홀딩스 회장 유모씨로부터 자기 업체를 수사 중인 경찰관을 교체해달라는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기고, 이중 상당 금액을 구 이사장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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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10분쯤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55)가 숨졌다.A씨는 앞서 지난 11일 용접을 하다 아연가스를 마셔 해당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숨진 당일 오후 3시쯤 가슴 통증을 호소, 중환자실에 다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숨졌다는 유족 주장이 나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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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사립대 학교법인들이 재정여력이 있음에도 법정부담금을 학생 등록금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일산동구)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를 맞아 발간한 '4년제 사립대학 2016년 결산분석 보고서'를 보면 청석학원과 서원학원 2곳의 사학연금 법정부담금은 10% 미만에 불과했다.자료에 따르면 청석학원은 청주대 교직원 사학연금 총 38억 원 중 0.4%에 해당하는 1천500만원만 부담했다.서원학원은 서원대 교직원 사학연금 21억 원 중 9.9%인 2억 원을 부담금으로 내놨다.전국 사학법인 154곳 중 청석학원과 서원학원처럼 사학연금 법정부담금을 10%도 부담하지 않은 곳은 모두 33곳에 달했다.사학연금 등 사회보험 법정부담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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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고속철도(KTX) 오송분기역 명칭 변경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오송역 개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수면 위로 부상했다가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중단됐던 오송역 개명작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되는 것이다. 협의회는 오송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청주시의원, 교수,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다.협의회는 내년 초 여론조사를 통해 오송역 명칭 변경 여부를 정하게 된다. 추진 시기와 새 이름 등도 확정할 계획이다.협의회는 기존 충북선 청주역과 오근장역뿐 아니라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청주공항역 등의 명칭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역 명칭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 등을 확인하고 역 개명이 타당한지를 조사하기 위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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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내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CCTV가 모두 저화소로 밝혀져 문화재 재난 예방기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19개 중 보은군에 있는 9개 CCTV가 41만 화소 이하의 저화소로 나타났다.2017년 현재 충북지역 국가지정 목재문화재에 설치된 CCTV로는 국보인 보은 법주사 팔상전에 4대, 보물인 보은 법주사 대웅보전에 4대, 보물인 보은 법주사 원통보전에 1대, 보물인 제천 청풍 한벽루에 3대, 보물인 청주 안심사 대웅전에 7대가 설치돼 있다.하지만 보은군에 국보와 보물에 설치된 CCTV 9대는 화소수가 모두 41만 이하여서 문화재 재난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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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난방공사)가 청주지역 최대 규모의 택지개발지구(207만4000㎡)인 동남지구에 따로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했다.동남지구 열(온수) 공급은 기존 죽림동 열병합발전소 관로를 연장해 해결한다. 동남지구로선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안고 있는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지 않게 됨에 따라 개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동남지구 내 3만3000㎡를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열병합발전소) 용지로 확보했던 난방공사가 올해 초 지구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부지매입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난방공사는 애초 동남지구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지어 지구 내 1만4174가구에 열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10.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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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범람 직전까지 갔던 괴산댐을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해 불법 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2일 `괴산댐 홍수기 제한수위 초과운영 실태'라는 국정감사 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한수원이 집중호우 전날인 7월 15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7시까지 총 9시간 동안 기상예보에 대비한 추가방류 없이 134m인 홍수기 제한수위를 55㎝ 초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댐 보 연계운영규정 2조는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를 `홍수기'로 규정하고 6조에서 `각 시설관리자는 홍수기 제한수위를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현행법령상 괴산댐 등 수력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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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출판사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10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박형권 시인(56)이 선정됐다.수상 시집은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이다.심사를 맡은 최두석·송찬호·방민호 시인은 “온갖 생명으로 충만한 남해의 섬마을을 재현해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며 질주하는 자본주의 문명의 암담한 현재와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집”이라고 평가했다.박 시인은 2006년 `현대시학'에 시 `봄, 봄'으로 등단했다.2013년 한국안데르센상에 장편동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가 당선됐다. 시집 `우두커니'(실천문학), `전당포는 항구다'(창비), `도축사 수첩'(시산맥) 등을 펴냈다.6회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로는 `광화문 바닥분수'를 쓴 김백형씨(본명 김태희)를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10.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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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행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가 11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예정에 없던 오찬.도청 앞 식당에서 열린 오찬에서 이 지사는 추석 연휴와 도가 성공리에 마친 전국장애인체전, 유학생 박람회, 솔라페스티벌,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얘기로 분위기를 주도.이 자리에서 추석 민심을 들어봤느냐는 질문에는 “관광지의 관광객들은 좋아하는 것 같았다”는 농담으로 좌중을 웃기기도.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느냐”는 질문에는 웃음만 지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결국 기자들은 이날도 이 지사에게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노련미에 소득 없이 식사만 한 꼴.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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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소유·운영하는 수력발전 댐 9개 중 괴산댐을 비롯한 6개가 하천법상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무허가 댐'인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괴산·도암·보성강 댐은 1972년·1994년·1961년 허가기간 만료 후 현재까지 점용허가 연장 없이 무단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특히 청평·춘천·화천댐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돼 현재까지 점용허가 없이 무단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하천법 33조와 34조는 허가기간을 연장·변경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같은 법 48조는 허가실효 때 정부가 직권으로 원상회복(철거) 또는 무상 국가귀속 가능함을 명시하고 있다.박 의원은 “충북과 괴산 주민에게 큰 아픔을 준 괴산댐 수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10.12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