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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선정에서 탈락한 충북지역 각 시.군의 반발 분위기가 수그러들고 있다. 각 시.군은 혁신도시 선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하기 보다는 충청북도에 후속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실익을 챙기자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혁신도시 선정에서 가장 강한 불만을 쏟아냈던 제천시는 도가 발표한 공공기관 분산배치에 주력하기로 입장을 바꿨다.제천시는 도에서 분산배치하겠다고 밝힌 3개 기관과 인력개발 기능군에 포함된 5개 기관을 모두 유치해 제2혁신도시나 연수종합타운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들 공공기관에 시 관계자들을 보내 협조를 당부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또 법적소송과 도지사퇴진 등 강경한 목소리를 냈던 제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혁신도시 건설대책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도의 분산
정치·행정
CBS청주방송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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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선정을 둘러싼 충북도내 시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남부권 달래기 대책으로 제시한 도 산하기관 이전에 대해 해당 지역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증평과 영동군 주민들에 이어 보은군 주민들이 28일 혁신도시 탈락에반발해 충북도청을 항의 방문했다.보은발전협의회 회원들은 도가 과열 유치활동에 나설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놓고 정작 집단행동에 나섰던 제천에 공공기관을 분산배치하기로 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보은이 교육연수기관의 적합지역이라고 주장했다.또 농업관련 도 산하기관 두곳을 보은으로 이전시키겠다는 방침은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런 가운데 혁신도시 선정에서 배제돼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정치·행정
CBS청주방송
2005.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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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회(의장 전한구)는 혁신도시 입지로 진천과 음성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29일 영동.보은 군의회가 반발하며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동군의회는 이날 '공공기관 영동군 유치를 위한 건의서'를 내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를 무시한 채 중부지역에 편중되게 혁신도시 입지를 선정한 것은 잘못 된 결정"이라며 재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결정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분노와 소외감을 감출 수가 없다" 며 "영동이 도내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임을 감안, 발전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군민의 뜻을 모아 공공기관 영동 유치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지역간 갈등만을 조장하고 있는 이번 결정이 철회되지 않은 채 영동군민들의 간곡한 건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
정치·행정
뉴시스
2005.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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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비공식적으로 도의원들에게 배정하고 있는 ‘의원 재량사업비’가 사실상 해당 의원의 선거운동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들은 광역.기초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을 하면서 발견하는 긴급한 소규모주민숙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예산상 비공식적인 ‘의원재량사업비’를 의원 1인당 수천만에서 수억원씩 제공하고 있다. 충북도는 도의원 1인당 3억원의 의원재량사업비를 책정해 놓은 것을 비롯, 영동군 2억원, 청원군 1억5000만원, 청주시 5000만원 등을 의원재량사업비로 책정해 놓고 긴급한 주민숙원사업이나 주민 전체에게 폭넓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공익사업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 의원들이 의원재량사업비를 당초 목적과
정치·행정
뉴시스
2005.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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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다 숨진 노재홍씨(50·청주시 상당구 용암동)를 의사자(義死者)로 선정해 1억7000만원의 보상금을 가족에게 지급키로 했다.노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4시45분께 영동군 양상면 수두리 금강 상류지점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최준혁(9)군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 위기에 처하자 이를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으나 급류에 휩싸여 최 군과 함께 숨졌다.도는 사고 당시 노씨의 의로운 행동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후세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義死傷者)지정을 신청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접수된 의사상자 27명 중 노씨를 포함한 21명을 의사상자로 인정했다. 노씨의 가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 1억7000
사회
뉴시스
200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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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영동인자 각성하고 돌아오라' 충북 영동특전동지회(회장 박희선)가 외지에 거주지를 둔 관내 병.의원장 등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오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앞 도로에서 외지 출근자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이들은 군내에서 영업을 하면서도 외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15개 병.의원장 및 사회지도층 등을 비난하는 피켓 및 현수막 등을 내걸고 자신들의 뜻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박희선 회장은 “ 영동의 대표적 부 축적자인 의원장들이 영동지역주민의 정서를 무시한 채 소비와 거주는 외지에서 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며 “개인의 사생활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지역
뉴시스
2005.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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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혁신도시 후보지로 진천과 음성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영동.보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및 이장단, 5개 농민단체 등 이 지역 10개 사회단체는 27일 오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균형발전이라는 취지를 무시한 채 이전기관의 가당치 않은 세속적 논리로 혁신도시 입지를 선정한 것은 영동군민을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또 "이번 결정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나라 잃은 슬픔 보다 더한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 한 뒤 "각 자치단체가 신청한 9개 후보지에 대한 공정성이 의심되고 있어 항목별 평가점수 등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도가 지역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중부권에 혁신도시 입지가 선정되도록 배점기준을 고의
정치·행정
뉴시스
2005.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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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후보지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모두 9곳을 신청했다.시군별로 보면 충주시는 이류면, 괴산군은 청안·사리면을 각각 독자 후보지로 신청하는 한편 제 2안 공동후보지로 충주 주덕읍과 괴산 불정면을 한데 묶어 복수 신청했다.또한 진천군과 음성군은 접경지역인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을 공동후보지로 보은군과 옥천군이 옥천 청성ㆍ안내면과 보은 삼승면 일대를 공동 후보지로 신청해 자치단체간 공동신청 후보지는 총 3곳이 접수됐다. 이밖에 단독 후보지로 제천시는 신월동 일대, 증평군은 송산ㆍ미암리와 단양군은 도담ㆍ덕천 일대, 영동군은 양강면 일대를 혁신도시 후보지로 최종 신청했다.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후보지에 대한 서면조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23일 후보지 평가를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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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혁신도시 후보지 공모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도내 시.군들이 짝짓기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주시와 괴산군은 오는 20일 충주 주덕읍 대곡리와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를 연계한 혁신도시 후보지를 입지선정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창희 충주시장과 김문배 괴산군수, 박수광 음성군수는 19일 충주시청에서 회동을 갖고 3개 시.군을 연계한 후보지 제출을 논의했으나 음성군의 거부로 충주시와 괴산군만 공동으로 후보지를 접수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진천군과 공동으로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을 연계한 후보지를 혁신도시로 접수하기 위해 충주시와 괴산군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을 묶은 후보지는 도내 혁신도시 후보지 중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히고
정치·행정
뉴시스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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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이 연대했다. 영동군은 연수휴향형 도시 조성을 강조하며 독자적 행보를 걷기로 했다. 보은. 옥천군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후보지 제안공모 마감시한 하루전인 19일 연대키로 최종합의하고 옥천과 보은지역 접경지역의 257만평 일원(보은군 삼승면)을 후보지로 신청키로 했다. 이들은 충북의 개발축이 중.북부권으로 이뤄지고 있어 균형발전 차원에서 혁신도시는 남부권으로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키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당초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궐기대회 등을 준비했지만 패널티를 준다는 방침이 알려져 취소키도 했다" 며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말했다. 영동군도 혁신도시 유
정치·행정
뉴시스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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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면고폭탄처리시설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박홍렬)는 19일 오후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군(郡)과 국방부가 합의한 탄약재활용시설에 대한 내용을 못 믿겠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면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군(郡)이 이 사업 추진과 관련, 앞장서 주민반대 및 집단행동 등에 대한 사전 관리를 하기로 협의한 것은 주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졸속행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영동읍 로타리를 거쳐 영동군청 정문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후 2시간만에 자진해산했다. 이에 대해 영동군 관계자는 "탄약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하는 탄약은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일반탄약으로 한다고 합의서에 명시돼 있어 면민들이 주장하는 문제는
지역
뉴시스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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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일 마을주민을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영동군의회 장모의원(41)의 항소심이 기각됐다.청주지법 형사 2 합의 노만경 부장판사는 13일 특수협박, 공용물손상, 폭력, 음주운전(도로교통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장의원의 항소심에 대해 원심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확정했다. 장의원은 지난 7월6일 오후 9시30분께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육군 모부대 앞 '고폭탄 설치반대 투쟁위원회' 사물실 앞 공토에서 반대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 오모씨(34)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장의원은 당시 싸움을 말리던 오씨의 어머니 박모씨(61)에게도 골절상을 입혔으며 지난 3월에도 "탄약재처리시설을 허가해 주면 안된다"며 담당공무원을 도끼로 협박했다. 또 지난
사회
경철수 기자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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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를 진행중인 영동군의회가 지난 6일 오후 난계국악단원 정기평정과 관련한 감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어떤 내용의 감사가 이뤄졌는지 의문을 낳고있다. 군의회가 비공개를 결정한 것은 단장직에 있던 전 고위 공무원이 단원 성희롱 혐의를 받아 해임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은 난계국악단의 민감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공개 감사에서는 단원 평정의 적법성과 공정성이 도마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지난해 12월 난계국악단원들의 실기능력을 평가해 평점이 떨어지는 단원 5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그러나 경고를 받은 단원들은 '평정 시기도 조례에 어긋나거니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경고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했다. 군은 2004년 6월 난계국악단
지역
새충청일보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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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옥천군, 영동군 등 3개 시·군이 지역특화발전특별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 특구는 제천(약초웰빙특구), 괴산(청정고추산업특구), 옥천(묘목산업특구)을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충주, 옥천, 영동이 재정경제부로부터 각각 사과, 옻 산업,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충주 사과특구는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일대 46만 4900여 평을 대상으로 오는 2010년까지 국비 96억 원을 포함해 도비 53억 원, 시비 54억 원 등 총 218억 원이 투입돼 고품질사과단지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 대형 홍보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이 시행된다. 옥천 옻산업특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 35억 원 등 총 78억 50
정치·행정
충청투데이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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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행정합의부 노만경 부장판사는 5일 전 영동군청 건설과 농지계장 조모씨(51·영동군 양강면)가 청구한 해임처분취소송을 기각처리했다.조씨는 지난 2003년10월께 군 공사발주 업체인 모 건설업체로부터 직원들 회식비 명목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4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해임 징계처분을 받았다.이후 조씨는 지난해 11월5일께 충북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제기했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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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는 1일 농촌지역에 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기도박을 한 박모씨(43·부동산업·영동군 학산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부동산업자 장모씨(36·충남 연기)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 중순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충북 영동에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유모씨(34·상업·영동군 양산면)등 4명과 판돈 1억원 상당의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도박을 하면서 카드패가 보이는 '목카드'를 이용해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5.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