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 옥천-옻, 영동-포도 지역특화발전특별구역으로

<충청투데이> 충주시, 옥천군, 영동군 등 3개 시·군이 지역특화발전특별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 특구는 제천(약초웰빙특구), 괴산(청정고추산업특구), 옥천(묘목산업특구)을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충주, 옥천, 영동이 재정경제부로부터 각각 사과, 옻 산업,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충주 사과특구는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일대 46만 4900여 평을 대상으로 오는 2010년까지 국비 96억 원을 포함해 도비 53억 원, 시비 54억 원 등 총 218억 원이 투입돼 고품질사과단지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 대형 홍보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이 시행된다.

옥천 옻산업특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 35억 원 등 총 7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군서면, 동이면 등 일대 24만여 평 부지에 옻나무 재배와 옻칠체험, 염색, 음식 등 체험이 가능한 옻칠랜드가 건립된다.

영동 포도·와인산업특구는 국비 11억 1400만 원 등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영동읍, 학산면, 황간면 일대 26만 6400여 평에 가공용 포도생산기반 육성 및 포도·와인산업 체험관광루트 구축, 포도주 담그기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향후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지역혁신발전계획, 산·학·연 협력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도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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