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는 1일 농촌지역에 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기도박을 한 박모씨(43·부동산업·영동군 학산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부동산업자 장모씨(36·충남 연기)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 중순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충북 영동에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유모씨(34·상업·영동군 양산면)등 4명과 판돈 1억원 상당의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도박을 하면서 카드패가 보이는 '목카드'를 이용해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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