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이 연대했다. 영동군은 연수휴향형 도시 조성을 강조하며 독자적 행보를 걷기로 했다.

 보은. 옥천군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후보지 제안공모 마감시한 하루전인 19일 연대키로 최종합의하고 옥천과 보은지역 접경지역의 257만평 일원(보은군 삼승면)을 후보지로 신청키로 했다.

 이들은 충북의 개발축이 중.북부권으로 이뤄지고 있어 균형발전 차원에서 혁신도시는 남부권으로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키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당초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궐기대회 등을 준비했지만 패널티를 준다는 방침이 알려져 취소키도 했다" 며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말했다.

 영동군도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독자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군내 200만평의 후보지를 연수형휴양도시로 만든다는 단독안을 만들어 공모에 신청키로 했다.

 군은 지난 6~8월 12개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3회 이상 개별 방문, 전국에서 3시간 내 접근 가능한 지역특성 등을 내세워 유치의사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었다.

 군 관계자는 "영동지역은 경부축에 자리잡고 있는 환경중심형 도시인데다 전국에서 3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곳임을 내세워 혁신도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