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청주시의회가 수돗물 단수사태 조사특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시의회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와 사후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었으나 집행부에서 사고원인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조사하고 이어 피해배상협의기구를 구성해 적절한 배상을 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의회는 조사결과에 따라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회는 사고원인조사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미흡한 점이 나타나면 보완하고 개선토록 함은 물론 재발방지 대응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을 존중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시의회의 조사특위 포기 사유가 궁색하다는 게 시민들의 여론이다. 집행부의 사고원인조사위원회 가동은 집행부에서 할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8.10 22:12
-
청주시가 석교 재개발 구역이 신청한 추진위 해산 신청을 승인했다. 석교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30일 추진위 해산을 신청했다. 관련 법상 토지 등 소유자나 조합원 과반의 동의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내년 1월 말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추진위 승인이나 조합 설립 인가가 취소된다. 석교동 231 일원 3만8천630㎡가 대상인 석교 재개발구역은 2008년 1월 추진위가 구성된 뒤 2010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지만, 이후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시는 재개발 사업의 출구를 열어주기 위해 최근 자진 해산 추진위 매몰 비용을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이 조치 이후 추진위 자진 해산 사례는 남주·남문 도시환경정비 구역에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8.09 22:26
-
올 여름 최악의 수돗물 단수사태를 불러온 두 책임자들이 경질되거나 전보조치 됐다. 전명우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본부장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발생한 최악의 한여름 수돗물 단수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7일 사직서를 내겠다.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고 나가는 것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면서 "퇴직하더라도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등에는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훈 시장이 책임을 물어 자진사퇴 형식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얘기들이 돌고 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갑작스런 사퇴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전 본부장의 사의표명에 이어 시는 이 날 유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8.07 08:25
-
-
청원출신이 청주·청원 문화원의 초대 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청원 문화원 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합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청주문화원 측이 청원문화원 측에 초대 원장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4년 임기 중 전반기 2년은 청원군 출신, 후반기 2년은 청주시 출신이 맡는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전반기 원장으로 오의균 청원문화원 통합준비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5시 청주문화원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초대 원장 선출 문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 문제가 해결되면 양 문화원은 ‘1원 2국’ 체제로 8월중 공식 출범한다. 청주시는 청원 문화원의 반대로 통합이 이뤄지지 않자 미통합 민간단체 패널티 적용 방침에 따라 양 문화원 보조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8.02 20:45
-
-
-
-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74)가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정 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항소7부 유상재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군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발송하고, 친척이나 지인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은 공직선거법을 훼손하는 행위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하지만 초청장 발송 당시 현직 군수로 인지도가 높았고, 금품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을 보면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아 이를 참작했다”며 감형이유를 밝혔다. 정 군수는 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7.27 21:35
-
충북도의회가 무상급식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요즘 무상급식 분담액을 놓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도의회가 이번에 들고나온 방법은 ‘3+3+4’.충북도 국장급 간부 1명과 도의 견해를 지지하는 교수 등 전문가 2명, 도교육청 국장급 간부 1명과 교육청의 입장에 찬동하는 전문가 2명, 이언구 의장과 3개 상임위(행정문화위·교육위·정책복지위) 위원장 3명이 모여 난상토론을 벌인 후 결론을 내자는 것이다. 도에서 3명, 교육청에서 3명, 도의회에서 4명이 나서 토론해 보자는 것. 이언구 도의장과 도의회 임회무(괴산·새누리) 행정문화위원장, 윤홍창(제천1·새누리) 교육위원장은 26일 “도를 지지하는 패널 3명, 도교육청을 지지하는 패널 3명, 도의원 4명이 한 테이블에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7.26 18:51
-
충북도 전체가 경북 상주의 문장대 온천개발을 반대하는 가운데 정치권도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충북도당은 23일 오후2시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문장대온천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결의대회에는 노영민 도당위원장과 변재일 국회의원, 임해종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문장대온천개발사업은 이미 대법원에서 두 번이나 취소된 사업이다. 몇몇 사람의 이익 때문에 청정괴산, 청정충북, 수도권의 식수원이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며 "160만 충북도민들과 힘을 합쳐 문장대온천개발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북도, 문장대온천저지범도민대책위와 적극 연대하고 비현실적인 온천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7.23 18:32
-
'흰색 옷 입고 화이트 크리스마스 구경가자.'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평생교육원 야외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이날 크리스마스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합창단, 실내악 앙상블, 기타 합주단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에 맞게 흰색. 그래서 이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은 흰색을 입고 가야 한다.이재은 평생교육원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행사를 연다. 시민 누구나 와서 공연을 보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며 “티켓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이재민사랑본부에서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생교육원은 수곡동 청렴연수원 옆
사회
홍강희 기자
2015.07.22 23:05
-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법원장(58)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군 용산면 출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거쳐 대전지법 천안지원장, 서울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의 소식을 듣고 고향에서는 반가워하며 축하 현수막을 건다고 한다.하지만 충북인권연대는 21일 ‘이성호 인권위원장 내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현병철 위원장 후임으로 선임될 위원장에 대해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조정위원회(ICC)가 권고한 대로 인권위법을 먼저 개정하고 인권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할 것을 주장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이 내정자를 결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7.21 21:21
-
-
-
KTX 오송역 누적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11월 개통 후 5년 만이다. KTX 오송역을 이용한 누적 이용객 수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7만214명이다.오송역 이용객은 2011년 120만명에서 2012년 149만명, 2013년 227만명, 2014년 291만명이다. 올 들어선 201만명(7월 15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 6256명에서 지난해 7995명이다. 올해는 1만190명에 달한다.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연구소 등의 오송 이전이 완료되며 오송역 주변 정주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도 마무리돼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것도 요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15.07.1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