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적 이미지로‘고래’를 삼킬수 있을까?충북추진위 9월말 발족… 박정규·노영우·남정현씨 등 300여명 참여개혁적 국민정당의 궁극적 화두, ‘과연 새우가 고래를 삼킬 수 있을까’는 점차 현실화의 기미를 높여 가고 있다. 민주당의 분열로 개혁적 국민정당(이하 국민정당)에 대한 국민기대치는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가설이지만 지금의 정치상황이라면 조직이 쪼개진 민주당의 개혁세력이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국민정당에 흡수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시사평론가 유시민이 주창한 국민정당은 17일 전국추진위 결성을 기점으로 창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10월 3일로 예정됐던 창당준비위 발족도 앞당겨질 조짐이다. 그만큼 탄력이 붙었다. 충북에선 현재 각계의 인사 300여명이 국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9.19 00:00
-
“노동자에게 10% 임금삭감하고 뒤로는 자기 배만 불렸다”충북대병원 노동조합이 김 모 병원장의 공금유용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본격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이 병원은 최근 2002년도 교육인적자원부 감사 결과 공금유용과 일부 교수들의 부도덕적인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노조측은 “병원장은 약 5천만원의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부도덕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런데 병원장은 병원을 위기에서 구한다며 보직자들에게 반강제로 판공비를 반납받고, 노동자에게는 10% 임금삭감을 요구했다. 그리고 전체 교직원의 임금을 수 회 체불하면서 뒤에서 공금으로 자기 배를 불렸다. 또 병원장의 선택진료비 수입 중 일부를 진료과별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제자논문이나 본인 박사학위 논문을 연구결과서로 보고한 교수에게 기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9.19 00:00
-
-
전시▶안진성 전 / 10일부터 17일까지 우암갤러리/ 조선대학교 판화과와 동대학원 판화미디어를 전공한 안씨의 판화개인전/ 256-2265▶매혹전 / 6일부터 16일까지 금속공예인 8인 초대전 . 홍지희 이형규 이혜용 이진숙 등이 참여 / 갤러리 신 / 264-5545▶조의현 조각전 /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무심갤러리 / 268-0070▶배상아 전/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스페이스몸 / ‘이상한 공간’을 주제로 그림을 보는 관객이 어둡고 신비한 공간에서 오래 머물기를 바라고 있음 / 236-6622▶옛 책과 글씨의 향기 / 9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 통문관 주인 이겸로 선생이 기증한 한중서예자료 137점을 순회전시 공연◆ 제4회 유선미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2.09.13 00:00
-
-
‘대세론’-‘필패론’ 내세우며 서로 힘겨루기16대 대통령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정몽준의원의 대선출마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제3 신당 창당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통합신당을 표방한 민주당은 외부 세력 영입에 실패한 가운데 친노, 비노, 반노 그룹간의 미묘한 당내 갈등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정몽준·이한동 등 새로운 대권 후보군은 당내 경선에 따른 부담 때문에 민주당 입당을 꺼리고 있다. 친노 의원들은 신당창당 추진에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노무현 대세론을 내세워 선대위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보 ‘필패론’을 내세운 반노 그룹들은 탈당 불사를 공언하고 있다. 특히 송석찬 의원등 대전·충남권 의원과 원유철 의원등 국민신당 출신 경기도 의원들의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9.13 00:00
-
-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론’ 강의 나기정 전임 청주시장이 퇴임 2개월만에 대학 강단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나 전시장은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5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도시행정론’을 첫 강의했다. 나 전시장은 지난 7월 퇴임 직후 출국하여 중국 홍콩을 거쳐 미국 여행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홍콩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보고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친 아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경사도 있었다고. 나 전시장은 “도시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강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공부하려고 모인 사람들과 경험을 토대로 도시 경영에 대해 토의도 하며 유익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의 이외에 다른 일은 점차 시간을 갖고 찾아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
사회
충청리뷰
2002.09.06 00:00
-
전시▶서은경 판화전 / 2일부터 9일까지 우암갤러리/ 성신여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판화전을 나온 서씨의 판화개인전 / 256-2265▶매혹전 / 6일부터 16일까지 금속공예인 8인 초대전 . 홍지희 이형규 이혜용 이진숙 등이 참여 / 갤러리 신 / 264-5545▶제1회 한국국제아트페어 / 9월 3일부터 8일까지 부산전시컨베션센터 / 무심갤러리 참가. 김재관 청주대교수와 조각가 심재현 씨 참가/ 268-0070▶임방순 전 / 7일부터 10일까지 청주문화관 제 3·4전시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전국 산야의 비경과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을 전시, 이순을 넘은 나이에 여는 첫 개인전/ 011-467-3194▶조의현 조각전 /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심갤러리 / 268-0070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2.09.06 00:00
-
-
-
“천막 농성부대 농협 앞으롯!”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지난 6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70여일 째에 이르고 있는 전국축협노동조합(전축노) 충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청주 상당공원에서 벌이고 있는 천막농성을 북문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앞으로 옮겨 무기한 투쟁에 들어가기로 하자 농협은 바짝 긴장. 전축노 조합원들은 4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임단협이 지난 8월27일 열린 제4차 충북본부 교섭에서 중앙교섭 당시 결정된 조항을 수용하기로 잠정 합의를 봄으로써 돌파구가 열리는 듯 했지만 축협조합장들이 농협중앙회의 지도지침, 지시문서, 부실조합에 대한 경영개선자금 지원을 전제로 한 경영이행 각서징구 요구 등을 이유로 태도를 돌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장기파업의 배후인 농협중앙회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9.06 00:00
-
-
전시▶이홍원 전 /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전관 ‘숲속의 노래’를 주제로 100점의 작품을 전시 / 221 -0793, 019-408-0793▶조의현 조각전 /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심갤러리 / 268-0070▶제2회 충북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 / 9월 2일부터 4일까지 청주문화관 제 3전시실. 두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사협청주지부 주관 / 258-3894▶박정아 전 /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 요리와 미술이 함께 있는 맛있는 전시 / 256-2265▶제16회 무심회화전 /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소전시실. 무심회화회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 / 271-2985▶충북구상작가 특별전 /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청주문화관
문화·관광
충청리뷰
2002.08.30 00:00
-
-
TPM, 6시그마 활동 성과로 각종대회서 잇따라 수상자본주의의 근간이자 상징인 기업들의 혁신노력이 치열하다. 엄혹한 시장논리만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몸부림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생산현장에서 기업들이 기울이는 노력은 작업자의 불필요한 몸짓은 물론 손짓 하나까지라도 제거하기 위한 초미세적 공정혁신에서부터 작업장 주변의 청소와 기계에 기름 한 번 더 칠하기 등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운동을 망라하고 있다. 기업의 모든 생산라인마다 전 작업자들이 참여하는 이런 운동은 소위 ‘TPM(Total Productivity Maintenance:총체적 생산성 관리)’이나 ‘6σ(시그마)’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일반행정 부문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 조직혁신
경제
충청리뷰
2002.08.30 00:00
-
해임사유는 부인선물 아닌 지휘교란 책임지난 7월 증평 37사단장 보직해임 사건의 배경을 귀띔하는 글이 인터넷상에 올라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37사단장은 자신의 부인이 영관급 장교부인들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보직해임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익명으로 올린 현직 군법무관의 글 중에 37사단장 보직해임과 관련된 부분이 언급된 것. 글을 올린 군법무관은 한나라당 이회창총재 아들 병역비리 의혹사건을 내세워 지난 99년 군검찰의 병역비리 수사의 한계성을 지적했다. 글쓴이는 군조직 내에서 군검찰의 위상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적시했다. 특히 법무조직이 분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사례로 “최근 언론에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8.30 00:00
-
보건복지부 “건물 미비·장비부족·예산미확보로 지정취소”병원측 “건물 완공 다짐… 조건부 지정 연장해달라”충북대병원에 비상이 걸렸다. 응급의료센터 건물이 착공만 해놓고 공사가 중단되자 보건복지부에서 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취소하겠다고 나선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별도의 독립건물이 미비되어 있고, 기타 주요시설 및 장비기준 충족현황도 미흡한 상태며, 개선계획에 제시된 기획예산처의 응급센터 준공 예산지원도 2003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병원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북대병원은 ‘앞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서 건물을 완공할테니 조건부 지정을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답변을 하고 현재 취소결정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오피니언
충청리뷰
2002.08.23 00:00
-
팔순의 실향민 강태원옹이 전 재산인 270억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아 신선한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지난해 1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음성 꽃동네에 익명으로 기부한 장본인도 강옹으로 밝혀졌다. 해방직후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강옹은 막노동판에서 쉰 떡을 사먹어가며 돈을 모았다고 한다. 어렵게 모은 재산일수록 집착이 강하고, 혈육이 귀할수록 피붙이 챙기기가 남다는 우리네 인지상정에 비추어 그의 결단은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돈이 있는 사람이 앞장서야 우리 사회가 산다’ ‘자식을 제대로 키우려면 재산을 물려주면 안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부의 사회환원이란 측면에서 선진적인 기부철학 몸소 실천한 셈이다. IMF이후 80:20이라는 빈부격차의 강화에 대해 사회통합의 기본철학이 무엇인지 의미있
오피니언
충청리뷰
2002.08.23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