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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을 연두 순방한 이시종 지사가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 패싱' 우려에 반발한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정부는 제천역 경유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고, 솔직히 제천 봉양역 경유도 쉽지 않지만 도는 최우선 순위로 (봉양역 경유를)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으나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21일 오전 예정대로 제천시청 앞에 도착한 이 지사는 제천 역전시장 상인 등 시위대 200여명의 제지를 뚫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들은 '제천은 죽었다'라고 쓰인 현수막으로 제천시청 정문을 가로질러 막은 뒤 차에서 내려 도보로 시청사에 진입하려는 이 지사를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시민과 경찰, 공무원들이 뒤엉켜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10여분
정치·행정
뉴시스
2019.03.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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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8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 A씨(42)는 지난해 12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국비 예산 79억원 확보'라고 적힌 현수막을 청주 시내에 게시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12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 현수막 36장을 게시했지만 설치 수량을 56장으로 부풀려 차익을 챙긴 것. 또한 차액 120만원 중 55만원은 지난해 12월 상경 집회 당시 전세 버스 비용으로 사용했고 나머지 65만원은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경찰은 같은 바른미래당 당원의 고발에 따라 이같은 혐의점을 밝혀냈다. 한편 고발내용을 부인해온 A씨는 현재 사무처장직을 물러난 상태다.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19.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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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보조금을 받는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 운영진이 수년 동안 대회와 행사 경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다는 폭로가 나왔다.4일 이 협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으로 일했다는 A씨는 “세계택견대회와 시민체조경연대회 등을 추진해 온 협회가 부풀린 영수증에 따라 그 비용을 지불한 뒤 차액을 돌려 받아왔다”고 주장했다.A씨에 따르면 협회는 실제 가격이 3000원인 도시락을 6000원으로 청구하게 한 뒤 3000원을 돌려받거나 2500원 선인 메달 또한 7000원을 지급한 뒤 차액을 현금으로 회수했다.이와 관련 A씨는 “2015년 행사가 끝난 뒤 수차례 협회의 지시로 납품 업체에서 현금을 받아오는 돈 심부름을 했다”면서 “협회는 대회에 쓰이는 전단, 현수막, 트로피, 영상물 등도
지역
충청타임즈
2019.03.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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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보조금을 받는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 운영진이 수년 동안 대회와 행사 경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 협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으로 일했다는 A씨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세계택견대회와 시민체조경연대회 등을 추진해 온 협회가 부풀린 영수증에 따라 그 비용을 지불한 뒤 차액을 돌려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협회는 실제 가격이 3000원인 도시락을 6000원으로 청구하게 한 뒤 3000원을 돌려받거나 2500원 선인 메달 또한 7000원을 지급한 뒤 차액을 현금으로 회수했다. A씨는 "2015년 행사가 끝난 뒤 수차례 협회의 지시로 납품 업체에서 현금을 받아오는 돈 심부름을 했다"면서 "협회는 대회에 쓰이는 전단, 현수막, 트로피
사회
뉴시스
2019.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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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충북도교육청과 합의한 충북도가 최근 도내 일반계고를 상대로 특정 대학의 진학률을 조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김병우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통계의 왜곡이 나도는 곳이 미성숙된 정치판”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21일 도내 일부 일반계 고등학교에 전화를 걸어 서울대, 연·고대, 경찰대, 의과대학 등 특정대학의 진학 현황 자료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학교는 진학 자료를 알려줬지만,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학교들은 도교육청에 충북도의 자료 요구 사실에 항의했다.도가 일방적으로 진학률 조사에 나섰다는 사실을 파악한 도교육청은 일선 고교에 국가 인권위 권고사항으로 대학 진학률을 답변
사회
충청타임즈
2019.02.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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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LNG복합발전소 건립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그동안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석인리 등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반대운동에 충북환경단체, 시민단체가 가세하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음성읍 소이면 지역 주민들도 반대 운동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환경운동연합이 22일 그 신호탄을 알렸다.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음성군청 앞에서 음성LNG발전소 건설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외에 음성LNG복합발전소건립반대투쟁위원회, 문등리, 충도리, 후미리, 석인리, 평곡리 등 발전소 반대 주민, 음성노동인권센터, 음성군농민회, 음성민중연대, (사)풀꿈환경재단 등이 자리를 함께
충주·음성
고병택 기자
2019.01.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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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총동문회의 동문회관 매입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청주대학교 일부 동문들에 따르면 총동문회가 회원총회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임이사회 직권으로 동문회관 건물 매입을 추진해 말썽이되고 있다. 더구나 일부 동문들은 총동문회가 제3자(건물주)에게 이익을 주는 행위를 했다며 주장, 법적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총동문회는 지난해 5월 총회에서 건의된 동문회관 건립 안건을 지난해 8월 열린 상임이사회에 상정해 '선(先)매입, 후(後)추인(승인)' 방식을 의결한 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이어 지난해 11월 14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3-8와 3-10의 부지(246.03평)를 12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체결했다. 총동문회는 특히
사회
중부매일
2019.0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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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오는 15일부터 건설기계 불법주기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건설기계관리법 제33조2항에 따라 건설기계를 주택가 주변의 도로, 공터 등에 세워둬 교통소통을 방해하거나 소음 등으로 주민의 평온한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불법주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차량등록사업소는 건설기계 불법주기 상습 민원 발생지역 10곳에 현수막을 게시해 건설기계사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고, 집중적인 계도와 행정처분을 병행해 불법주기를 근절할 계획이다.건설기계 불법주기 적발시 1차 5만 원, 2차 10만 원, 3차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청주시는 2018년 불법주기 건설기계 114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조일희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장은 “이번 단속
사회
충북인뉴스
2019.01.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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