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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 아로니아가공센터 운영 민간 위탁계약과 보조금 집행은 위법·부당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5일 감사원이 공개한 '단양군 아로니아 육성사업 추진실태'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2018년 6월 단양군의회의 동의 없이 A법인과 아로니아 가공센터 운영 민간위탁 계약을 했다.사후 동의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군의 이같은 업무 추진은 군의 '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를 위반한 것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조례 규정을 벗어난 민간 위탁계약을 강행하면서 군은 같은 해 12월까지 1억7000만원의 민간 위탁금을 부당 집행하
정치·행정
뉴시스
2019.1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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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2016년에 이어 또다시 학교 용지부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도에서 받지 못한 학교 용지부담금은 281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110억원은 2016 합의에 따라 도가 이달 중 도교육청에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도교육청이 미리 매입한 창사초(가칭) 부지 중 도의 부담인 약 48억원도 학교가 설립되면 도가 주기로 합의된 상태다.이를 제외한 학교 용지 부담금 약 123억원을 놓고 도와 도교육청이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도교육청은 학교 용지부담금 중 도의 부담인 중앙탑초
정치·행정
뉴시스
2019.1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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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1929년 11월3일 전남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학생운동을 기점으로 한 일제강점기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한 학생의 날이다.1919년 3·1운동 이후 학생들은 사회계층과 민족운동의 주체로 성장하면서 1920년대 독립운동의 전위로 떠올랐다.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는 저서 '충북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서 "1920년대 충북지방의 학생운동은 1925년 괴산 청안공보(청안공립보통학교), 괴산공보, 도안공보 학생들의 맹휴(盟休·동맹휴학) 투쟁으로부터 본격화했다"라고 밝혔다.5월6일 청안공보 6년생 24명은 평소 불성실한 교사를 배척하고
사회
뉴시스
2019.11.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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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 농민수당 지원 조례 주민발의에 필요한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청구인 서명을 충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전농 충북도연맹은 31일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기 위한 청구인 수가 1만8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충북 유권자의 1%인 1만3289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발의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초과한 것이다.이 단체는 올해 안에 청구인 서명을 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주민발의 청구 시한은 내년 2월까지다.청구 서명이 접수되면 도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승인이나 기각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회
정치·행정
뉴시스
2019.1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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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에게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서도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로 했다.제주지검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고씨를 오는 11월 초에 기소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고씨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돼 다음 주(11월 초) 중으로 기소할 예정”이라며 “기소를 하면서 진행 중인 재판과 병합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 남편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사망한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해 10분 이상 짓눌렸다는 소견이
사회
뉴시스
2019.1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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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접대 의혹이 제기된 충주시의 단월정수장 사업에 관한 조사에 나섰다.30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기본실시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 접대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총리실은 지난주부터 시 담당 부서를 조사 중이다.총 사업비 721억원 규모의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이달 중순 사업비가 39억7500만원인 기본실시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담당 공무원들 향응 접대는 이 기본실시설계 용역 업체 선정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접대 횟수와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올해부터 4년 동안 진행할 계획인 단
지역
뉴시스
2019.10.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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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분사기를 개조해 야생멧돼지를 사냥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천경찰서는 28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제천시 대랑동 한 야산에서 불법 개조한 가스 분사기로 야생멧돼지를 사냥한 혐의를 받고 있다.야생멧돼지를 수렵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 등에서 유해동물 수렵허가를 받아야 한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
뉴시스
2019.10.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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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간부를 사칭해 상습적으로 출판물을 강매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장기간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아무런 피해 복구 조치 없이 장기간 도피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178회에 걸쳐 전국의 중소업체나 자영업자에게 출판물(DVD)을 강매하고 25억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동영상
뉴시스
2019.10.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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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학원이 학내 비리를 내부 고발했다가 해임 당한 뒤 법원 판결로 복직한 A교사를 또 해임해 논란이다.23일 이 학교법인 등에 따르면 신명중학교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복직했던 A교사를 다시 해임했다.A교사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혐의를 뒤집어씌워 보복 징계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학교 측은 지난 6월 A교사가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자 이를 이유로 그를 직위해제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그의 소청을 기각하면서 징계가 확정되자 신명중은 다시 징계위를 열어 A교사를 해임했다
사회
뉴시스
2019.10.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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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이 전체 농지보전부담금(부담금) 128억원의 30%인 38억4000만원을 지난 18일 시에 납부했다.조합은 부담금 납부일을 다섯 번 연장한 끝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역세권 개발에 나선다.시는 조합의 부담금 납부에 따라 25일 시보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다.박종일 조합장은 "시가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하면 토지와 지장물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하면서 환지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엔 총회를 열 것"이라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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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공문서를 위조해 친형에게 임금 1000여만 원을 준 읍사무소 공무원과 부서 팀장을 직위해제 했다.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공무원 A(46·7급) 씨와 팀장 B(52·6급) 씨를 허위공문서 작성,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2017년 2월 괴산읍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서류를 꾸며 친형을 기간제 환경미화원으로 등록한 후 1060만 원을 임금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친형이 수개월 동안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것처럼 공문서를 꾸며 1일 환경미화원 임금을 책정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부서 팀장으로 일하면서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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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삭감된 주요 사업이 국회 심사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도정 핵심 현안 추진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17일 도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과 충북도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협의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정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해식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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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MRO)단지 조성에 실패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의 활용 방안이 헬리콥터 정비와 항공기 경정비 시설 용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1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항공정비 관련 업체 관계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에어로폴리스 1지구의 활용 가능 방안을 5개로 압축했다.회전익 정비단지, 고정익 정비단지, 회전익 단지와 일부 유보지를 남겨둔 혼합형 단지, F-35 전투기 정비창, 청주국제공항 확장에 대비한 용지 활용 유보 등이다.충북경자청은 이들 방안 중 혼합형 단지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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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북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사학가인 아나키스트 단재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이 의열단(義烈團) 100주년을 맞아 잇따라 조명을 받고 있다.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무장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이 창단한 지도 100주년이 된다.의열단은 비폭력투쟁인 1919년 3·1운동이 일제의 폭력에 실패했다고 보고 같은 해 11월9일 중국 상하이에서 폭력투쟁을 기치로 설립됐다.신채호 선생은 1923년 의열단 김원봉 단장의 요청과 충주 출신 류자명 선생의 영향을 받아 의열단선언인 '조선혁명선언'을
문화·관광
뉴시스
2019.10.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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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서점조합이 문화제조창C 열린도서관 서점 운영 참여를 포기했다.지역서점조합 관계자는 15일 “시가 제시한 임대 조건을 감당할 수 없어 조합원 회의 결과 오늘(15일) 서점 운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시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서점조합은 이날 조합원 회의를 열어 시가 제시한 월 임대료 1500만원 등의 수준에는 서점을 운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서점 운영을 포기했다.시가 제시한 월 임대료 1500만원은 앞서 협상한 중대형서점 북스리브로의 2300만원보다 800만원 낮지만, 서점조합은 이 금액도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시는
문화·관광
뉴시스
2019.10.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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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발행한 지역화폐가 재정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시·군이 발행한 지역 화폐는 317억5000만 원을 웃돈다.제천시 180억 원, 충주시 40억 원, 괴산군 30억5000만 원, 옥천 21억 원, 진천 15억 원, 영동 14억 원, 단양 9억 원, 증평 8억 원 등 순이다. 제천시는 지자체 중 지역 화폐 발행 규모가 가장 크다.시는 올해 지역 화폐 '모아' 상품권을 180억 원 규모로 발행해 10월 초까지 134억 원(75%)어치를 팔았다. 모아 상품권 구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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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일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구룡근린공원 토지소유주들이 10일 공원 내 사유지 등산로를 폐쇄했다.구룡공원지주협의회는 이날 '구룡공원 등산로 폐쇄' 안내문에서 "구룡공원 등산객과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한 뒤 "토지주들은 지난 35년간 많은 고통 속에 지내왔다"라고 이해를 구했다.이어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을 존중해 내년 6월30일까지 구룡공원 전체를 매입하든지, 예산이 부족하면 농토의 3분의 1 가격인 등산로를 위주로 매입하라"며 "농토 알박기 매입 방식은 절대 불가하다"라고 밝혔다.지주협의회
사회
뉴시스
2019.10.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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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한 A(52)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모(57)씨의 체포 장소인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1988년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는 2009년 청주교도소에서 20년 수감 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된 뒤 청주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출소 후 일정기간 소득이 없어 국민기초생활수급비를 받기도 했다.A씨는 1988년 9월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에서 B(13)양의 집에 들어가 B양을 성폭행하고
사회
뉴시스
2019.10.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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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법적 책임을 놓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펼쳐졌다.일부 의원과 유가족들은 충북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충북도는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감에는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근규 전 제천시장, 변수남 전 소방합동조사단 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한 부지사에게 제천 화재에 대한 충북도의 책임 인정 여부를 물었다.권 의원은 "소방청에서 진행한 합동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충
정치·행정
뉴시스
2019.10.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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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모(56)씨가 청주에서 저지른 추가 살인 2건에 대한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2일 이씨의 범행으로 의심할만한 살인 미제사건 5건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1991년 1월부터 1994년 1월까지 청주권(옛 청원군 포함)에서 발생한 사건들이다.경찰 관계자는 "이 기간 발생한 살인 미제사건 중 이씨의 범행 수법과 유사한 사건이 있다"며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이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충북 경찰은 이씨의 범행 기간인 1986년부터
사회
뉴시스
2019.10.0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