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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1만4천평, 보상비만 2조6400만원(건축물 포함)에 달해 올해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소유주의 매수청구권 제도가 실시된 가운데 도내 12개 시·군·출장소의 10년이상 미집행시설(토지·건축물) 면적이 5341만평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수청구 대상인 대지와 건축물은 171만평방미터로 보상비(공시지가 기준)만 2649억421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방재정이 부족한 일선 시·군에서는 상당한 면적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축소가 뒤따를 전망이다.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10년이상 미집행시설의 보상비는 1조4612억원에 달하고 지정된 도시계획시설로 공사할 경우 공사비는 2조4984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매수청구권 발효에 따라 올부터
사회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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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직협·시민단체 30여곳 ‘폐지’요구 기자실 폐쇄와 계도지 폐지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되기 시작한 90년대말부터 각 지역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계도지 폐지와 최근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추진하는 기자실 폐쇄·개혁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10월 30일 경남 사천시청 출입기자단은 공직협의 기자실 강제폐쇄운동에 결국 기자실을 자진반납, 개방형인 ‘보도실’로 전환했고, 지난달 기자단을 해체한 마산시청 출입기자단도 4일부터 기자실을 ‘브리핑룸’으로 바꿨다. 지금도 인천지역 9개 공직협, 강원지역 14개 공직협, 울산시 공직협, 경산시 시민단체,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등에서 30여개 이상의 기자실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언론개혁국민행동 경남본부(언론개혁경남본부)의
동영상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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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 정치판에선 한나라당 말밖에 없었다. 지난 연말 지역 인사들이 대거 한나라당으로 이동하고, 자치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의 한나라당행 논란이 줄곧 이슈화되면서 대세 역시 그대로 굳혀지는 듯했다. 정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한나라당은 곧 당선이라는 등식을, 논리가 아닌 분위기만으로도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최근 변화가 생겼다. 한나라당의 내홍 때문이다. 박근혜를 비롯한 중진 의원들이 이탈하고 총재가 100여평의 빌라때문에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중앙당의 고민 못지않게 후보경선으로 잡음이 많은 지구당의 속앓이가 자칫 종양으로까지 번질 분위기다. 사실 이 병의 징후는 한나라당이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끌어 모을 때 이미 예고됐고, 언론에서도 경고음을 울렸었다. 일방적 선거 바람 물건너가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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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권자중 충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3% 정도다. 숫자로만 보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에서만큼은 다르다. 상대적으로 극소수인 유권자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에 항상 이목이 집중됐다. 충북에서 이겨야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속설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대통령을 국민 직선제로 뽑았던 역대 아홉번의 선거중 5대(1963년)를 제외하곤 충북에서 1순위를 차지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결과적으로 속설이 아닌 정설인 셈이다. 적어도 대통령선거에서 만큼은 충북민심은 영.호남처럼 특정 정당 및 후보에 대한 일방적 쏠림현상이 없었고, 이것이 곧 예측가능한 선거판도를 만들어 낸 것이다.올 연말의 대선에서도 충북의 표심은 예의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의 정당지지도가 한나라당 민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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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새해는 역시 정치와 선거 얘기로 시작됐다. 대부분의 일간지들은 일제히 올해 정치향방을 가늠하는 설문조사를 특집으로 다뤄 올 한해의 기류를 유감없이 예고했다. 예정대로하면 6월 13일 지방선거, 8월 8일 재보궐선거, 12월 19일 대통령선거 등으로 이어지는 정치일정은 5월 말부터 한달여간 치러지는 월드컵과 더불어 1년 내내 전 국민을 조바심나게할 것같다. 숱한 인물들의 부침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것이다. 충북의 경우 오는 6월 지방선거는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대세 분위기가 과연 어디까지 현실로 나타날 것인가와 자민련의 기사회생 여부다. 충북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1년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탔다. 한때 공동여권이었던 민주당과 자민련으로부터의 민심이반이 지금까지는 고스란히 한나라당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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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를 뽑는 기초 단체장 선거는 정당 정치 상황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지만 결코 만만히 평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선거 판도 분석에 흥미와 함께 어려움이 있다.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은 지금까지 지방 단체장의 정당 공천제는 순수 행정 행위에 불과한 지방 행정을 펴나가는데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당 공천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 정당의 입장이 서로 달라 지방자치법 개정에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를 일이다. 다만 현행 정당 공천제가 이번부터 폐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때문에 당선에 유리한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당적 변경을 하거나 심각하게 고려중인 예비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소속이었던 이시종 충주시장이 지난달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이나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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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자 정당과 정치인들의 후원회 개최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의원은 중앙에서, 원외지구당은 지방에서 후원회를 갖고 내년 정치활동을 위한 비축자금을 확보했다. 후원회를 통한 기금 모금은 정치자금의 투명화, 즉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한 것이다. 물론 이의 근거는 정치자금법이다. 정치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행위 자체는 상징적으로도 한국 정치의 부정적 이미지를 많이 불식시키고 있다. 과연 그럴까. 후원회를 통한 기금모집결과는 차후 정산을 거쳐 관할 선관위에 보고토록되어 있고 선관위는 이를 자체 게시판에 공고해야 한다. 통상 후원회 개최후 15일 내외로 신고한다.(관련법에는 기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규정대로라면 후원회 조직은 행사가 끝난 후 제반경비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후원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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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전.충남권 인사 140명이 대거 한나라당에 입당함으로써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충청권에서의 야당 바람몰이가 본격 시작됐다. 충북의 지방정계 역시 요즘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다. 최근의 민심에 편승, 충북에서도 한나라당의 문(門)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조만간 한나라당의 집단 입당이 가시화될 조짐인데 현재의 당 분위기를 보면 1차 D-DAY는 오는 26, 27일께가 유력하다. 한 관계자는 “이미 대상자 선정은 거의 끝났고 다만 지구당이나 지구당 위원장과의 조율만 남긴 상태다. 우선 1차 입당자들은 대부분 지방의원이나 그동안 당적과 크게 관련없던 지역 인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역의원중 한나라당 입당이 점쳐지는 인물로는 김진호의장을 비롯해 김준석 김소정 박종기 장준호 한현태 신대식 신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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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지역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현 자치단체장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경우 그에 대한 지지여부다. 현직이라는 장점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시장, 군수는 극히 낮은 지지도를 보여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예고됐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비판적 여론이나 구설수를 탔던 자치단체장일수록 역시 내년 선거에서의 지지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우선 이원종지사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시의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0%가 ‘적극 지지하겠다’ 42.1%가 ‘지지하는 편이다’고 답해 전체의 50.1%가 지지의사를 밝힌 반면 ‘반대하는 편이다’와 ‘적극 반대한다’는 각각 17.7%와 2.8%로 나타나 대체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난 9월 충청리뷰의 여론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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