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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극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집단 폐사한 돼지를 매몰하지 않고 농장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군에 따르면 생극면 A농장에서 돼지 사체 썩는 냄새가 나고 퇴비장에 죽은 돼지가 쌓여 있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와 22일 축산위생연구소 검역관이 나가 현장을 확인했다. 이 농장은 폐사한 돼지 약 50마리가량을 매몰하지 않고 퇴비장에 방치했다. 이에 대해 농장주는 "돼지가 죽긴 했지만 구제역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폐사한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지난 8일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하던 돼지 1200마리 중 30마리를 살처분·매몰했기 때문에 폐사한 돼지도 구제역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1.02.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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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2차 환경 재앙'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붕괴나 유실 가능성이 있는 부실 매몰지에 대한 정비를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정부 합동으로 소·돼지 등 구제역 매몰지 4054곳과 닭·오리 등 AI 매몰지 197곳 등 425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붕괴 또는 유실 가능성이 높은 부실 매몰지에 대해 지자체가 4월말까지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또 부분 보완이 필요한 매몰지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2월말까지 보완을 완료토록 지시했다. 충북에서는 239곳의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충청타임즈가 충북지역 주요
사회
충청타임즈
2011.02.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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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2시 청주지방법원은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8월13일 음성군을 상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신청 반려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 선고공판에서 기각 결정 했다. 음성군이 생극면 차곡리 산57-1 국공유지를 포함한 117만 5000여㎡(국유지 76만 8000여㎡) 부지에 대한 골프장 입안서에 대해 (주)자스타를 선정(2010.7.14일자 보도)하고 동부하이텍 입안서를 반려처분하자 동부하이텍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7월5일 오후2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사의 사업제안 설명을 듣고 자문을 구한 뒤 곧바로 오후 4시에 군수, 부군수,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군조정위원회(위원장 군수)를 개최해 비교 교량 심의해 자스타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고 동부하이텍의 입안서를 반려한바 있
사회
김천수
2011.0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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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처리장 설치를 반대하며 음성군청 앞에서 9월14일부터 철야 천막농성을 지속해 오던 방축리 주민들이 일단 천막농성을 종료하기로 하고 철수했다. 주민들은 11일 오후 5시30분경 이필용 군수 등 군청 측과 대화를 나눈 뒤 천막농성을 일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현수막 피켓 등 일체를 수거하고 철수 했다. 대화에는 이장 등 주민대표 4명과 이필용 군수, 이상헌 부군수, 강준원 도시건축과장, 허금 생극면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임복란 이장은 △군이 양돈조합 측에게 공사착공을 보류하도록 종용하고 있고 △이 군수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고(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이라고 주민들에게 답변) △군이 공동자원화 기계 설계에 대한 평
사회
김천수
2010.11.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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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음성양돈영농조합법인에게 공동자원화시설 설치공사 착공을 자제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지난달 20일에 발송했다고 방축리 주민들과의 대화 속에서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저녁6시에 가진 음성군과 방축리 주민 20여명의 긴급대화 속에서 공개됐다. 이날 대화는 이날 오후 1시쯤 양돈조합 관계자 1명이 트랙터를 몰고 공사현장에 진입해 흙을 갈아엎자 주민들이 군청으로 몰려가 항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임복란 방축리 이장은 “협조 공문을 보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협조공문을 보냈는데도 트랙터를 몰고 쳐들어와 항의차 군청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 군에서는 이필용 군수, 이상헌 부군수, 강준원 도시건축과장, 심주섭 산림축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진천·증평·괴산
김천수
2010.11.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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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달 30일 ‘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의 발상지인 음성군 생극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음성군과 음성동요학교(교장 유정)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 동요와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알리고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유도하기 위해 시도한 행사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대회는 필리핀, 태국, 몽골, 일본 등 4개국 출신 11개 팀이 동요 부르기 경연을 펼치고, 3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다문화가족 의미를 되새겼다.
진천·증평·괴산
김천수 기자
2010.1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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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추진과 관련, 법원이 사업주체 측 대표의 사문서 위조·행사를 인정해 주민들이 반대 논리에 힘을 얻게 됐다. 28일 생극면 방축리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음성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모씨가 이날 사문서 위조·행사 관련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씨가 이날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음으로써 군청 앞에서 45일째 천막농성을 벌이는 방축리 주민들의 반대 주장에 힘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임복란 방축리 이장은 "법원 판결은 당연한 결과다. 양돈법인이 주민들의 인장을 임의로 도용했음이 드러난 만큼 양돈법인은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양돈영농조합법인은 국·도비와 자부담 등 30억원의 사업비
사회
뉴시스
2010.10.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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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생극면 방축리 가축분뇨처리장시설 인허가 관련 사태(본보 2010.10.28자 등 참조) 과정에서 주민들에 의해 피소됐던 양돈법인 대표 김 모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오늘 오전10시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김 모씨를 사문서(주민동의서) 위조 및 행사를 인정해 이와 같이 판결해 방축리 주민들의 반대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임복란 방축리 이장은 “법원 판결은 당연한 결과다. 양돈법인은 사과하고 즉각 사업을 포기해 이번 사태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김천수 기자 solkims@empal.com
지역
김천수
2010.10.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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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과 관련, 음성군과 사업주체인 음성양돈영농조합법인이 인허가와 공사착공을 하지 못할 경우 사업대상자에서 자동취소한다는 각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축리 주민들은 21일 "음성군에 사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양돈법인이 제출한 각서와 관련 서류에 대한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박수광 음성군수와 김규호 양돈법인 대표는 2008년 12월12일자로 서명한 이 각서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완공하고 같은 해 6월30일까지 인허가와 착공을 하지 못할 경우 사업대상자에서 자동취소된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본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서명·약속했다. 방축리 주민들은 "군이 착공시기를 넘기면 사
지역
뉴시스
2010.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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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양돈 영농조합법인 대행업체가 가축분뇨자원화시설 설치 반대에 나선 주민들 상대로 고소, 고발장을 경찰서에 제출했는데요. 그런데 고소, 고발장에 적힌 명단 중에는 사망자나 현재 거주하지 않는 주민까지 포함돼 있어 논란입니다. 손근선 기자의 보돕니다.14일 오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살고 있는 90대 노인이 음성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이 90대 노인뿐아니라 마을 주민 3명도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음성군 양돈 영농조합법인 대행업체가 생극면 방축리 주민 65명을 고소, 고발했기 때문입니다.가축분뇨 부지에서 방축리 주민들과 대행업체 간에 마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행업체가 주민들 상대로 고소, 고발하면서 사망했거나 거주지를 옮긴 명단을 경찰서에 제출
사회
HCN
2010.09.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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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일까지 포함하면 최장 휴일로 기록될 이번 추석에도 고향을 찾아 가족과 명절을 보내려는 '민족의 대이동'은 마찬가지 모습이었다. 그러나 농촌 들녘은 흉작으로 예년과 달리 풍성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정성껏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정도 많았지만,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청주 목련공원을 비롯한 공원묘지 종사자들은 긴 연휴만큼 고달팠던 추석이었다. ◇ 차례상 전화 한통으로 OK 명절 차례상 준비 대신 서비스 업체 이용 사례가 늘어 청주시내에만 10여개 업체가 성업. 청주지역에는 흥덕구 7개, 상당구 4개의 제수음식 전문 배달업체가 영업 중으로 가격대는 20만원~35만원 선. 4인 가족기준 차례상 마련비용이 평균 15만6000원(대한주부클럽 청주소비자정보센터
사회
충청타임즈
2010.09.24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