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재학이다” 방송미디어노동자들도 함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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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재학이다” 방송미디어노동자들도 함께 분노 
  • 김다솜 기자
  • 승인 2020.07.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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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노동자, 이재학 PD 진상조사 결과 이행 촉구 
ⓒ 이재학 PD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 이재학 PD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방송미디어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0일(금)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 결과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대구MBC비정규직다온분회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함께 했다. 

방송미디어노동자들은 “우리는 분야도 다르고, 직군도 다르지만 화려한 방송미디어산업 뒤에 가려진 열악한 노동환경을 감내하며 일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재학 PD의 삶과 죽음 모두 우리와 연결돼있다”고 말했다. 

이재학 PD 사망 사건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함께할 것을 밝혔다. 방송미디어노동자들은 “힘든 조건 속에서도 노동조합을 만들고, 조금씩 현장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건 이재학 PD처럼 용기 있게 목소리 내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이재학 PD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 이재학 PD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이재학 PD가 남긴 뜻 이어갈 것"

이들은 CJB청주방송이 진상조사 결과 이행 촉구와 동시에 21대 국회에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6월 22일(월)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와 이행요구안이 공개되고, 4자 대표자 회의가 수차례 열렸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방송미디어노동자들은 “CJB 청주방송이 말로는 책임을 인정한다고 하면서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결과 인정과 최종 합의 타결을 미루는 상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전국에 수많은 방송사, 제작사에서 일하는 우리들이 이재학 PD가 남긴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이재학 PD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진상조사 결과 이행을 요구하면서 지난 6일(월)부터 CJB 청주방송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9일(목)부터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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