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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한 시민이 선친의 유골함이 바뀌었다고 호소하고 있다.김모씨는 8일 오후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호소문을 전달했다.김씨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2004년 1월 돌아가신 아버지를 시설관리공단 매화공원 납골당에 모셨다"며 "지난 5월28일 대전현충원으로 안장하고자 납골당의 유골함 보자기를 풀어보는 순간 아버지의 유골함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화장 당시 백자 형태 푸른 꽃문양이 있는 유골함이었는데 매화공원이 내준 유골함은 노란색 옥항아리였다"며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하지만 김씨는 화장
사회
뉴시스
2019.07.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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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게 황산 테러를 가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40대 여성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재차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류 부장판사는 "황산 테러가 초래한 피해와 피해자들에게 고지한 해악의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엄벌을 희망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지난해 1∼2월 황산 테러 피해 경찰관B씨와 그의 가족 2명에게 '1
사회
뉴시스
2019.07.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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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내고 변명으로 일관한 40대가 법정구속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김 판사는 "피해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음에도 피고인은 아무런 조치 없이 가버렸고, 상당한 정도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3차례의 음주운전 전과를 포함해 동종 및 이종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았음에도 재범한 점과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할
사회
뉴시스
2019.07.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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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6일 급여와 수당을 부풀려 타낸 모 중학교 행정직원 A(8급)씨를 해임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급여와 수당을 허위로 입력해 14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4월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교육당국에 적발됐다.도교육청은 A씨를 해임 처분하고, 징계부가금 4200여만원을 부과했다.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학교 교장과 전 행정실장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교육당국에 의해 경찰에 고발된 A씨는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회
뉴시스
2019.07.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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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7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러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피고인과 피해자가 휴대전화 문자와 사진, 서로 주고받은 편지 등을 보면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인은 평소
사회
뉴시스
2019.07.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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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의붓아들(4)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경찰이 4일 고씨에 대한 2차 대면조사를 한다.청주상당경찰서는 이날 제주교도소로 수사관 8명을 보내 피고소인 신분인 고씨를 상대로 2차 대면조사를 진행한다.경찰은 지난 1일에도 프로파일러를 포함한 수사관 7명을 제주로 보내 10시간가량 고씨를 조사했다.이번 추가 조사에서는 고씨의 의붓아들 사망 경위, 사망 당일 고씨 부부의 행적 등과 함께 숨지기 전날 밤 먹은 '카레'가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씨의 현 남편이자 아이의 친아버지인
사회
뉴시스
2019.07.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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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 공동주택 '사기 분양'을 주장하는 입주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충주시에 담당 공무원 징계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비대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용증명 우편물을 조길형 충주시장과 담당 부서장에게 보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시는 입주자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상하고 건축 심의와 분양 심의를 한 담당 공무원을 처벌하라"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시는 내용이 서로 다른 한국토지신탁의 주택건설사업계획과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했다"며 "서류 판별 능력 부족으로 인한 행정오류로 계약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지역
뉴시스
2019.07.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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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기부 행위를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로 증평농협 조합장 A 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7년 1월 조합장 재임 시절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 감사, 이사 등 조합원 15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1월 26일 조합원 장례식에 조합장 명의로 근조화환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조합장은 재임 중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 조합 경비로 경조사에 부의금품을 제공
사회
뉴시스
2019.07.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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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근로자로 둔갑해 국가 보조금을 타낸 농업인들이 무더기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7)씨 등 농업인 12명과 일반인 1명에게 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고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급여 명목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사정을 알았던 이상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고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인들이 제공한 근로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근로계약의 외관을 형성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형식적인 근로제공이라
사회
뉴시스
2019.07.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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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으나 관심을 모았던 북한 선수단 초청 성사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남북미 정상 DMZ 회동 가능성이 나오면서 막판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관측도 있으나 장기간의 북미 관계 경색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30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태권도연맹(WTF)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지난해 말부터 북한 태권도연맹 측과 선수단 파견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북측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한때 "북한 선수단 초청이 성사될 것"이라는 조직
정치·행정
뉴시스
2019.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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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가 박해수(자유한국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박 의원은 "야당 길들이기를 위한 막장 드라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3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 의원 윤리특위 회부를 의결했다. 사전에 진행한 윤리특위 소집 요구 표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찬성했다.시의회 회의규칙은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이 찬성한 징계 요구서가 있으면 윤리특위에 회부해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 윤리특위 회부 안에는 21명의 시의원 중 민주당 소속 허영옥 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7명을 제외
정치·행정
뉴시스
2019.06.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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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서원구 성화동 일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서를 지난 26일 마감한 결과, 1구역에만 민간개발자가 사업제안을 했다.면적이 1구역보다 2배 넓은 2구역은 사업제안서가 시에 들어오지 않았다.지난달 27일 사업 참가 의향서를 마감했을 때는 1구역과 2구역 각각 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26일 접수 마감한 사업제안서는 1구역에 컨소시업 업체(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 1곳만 냈다.1구역 면적은 44만2369.5㎡이고, 2구역은 91만7202.7㎡다.일반 개발사업자라면 공동주택
정치·행정
뉴시스
2019.06.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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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삼봉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할머니가 닷새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27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최초 실종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삼봉산 임도에 할머니(88)가 쓰러져 있는 것을 그의 손자가 발견했다.치매 증상을 보이는 이 할머니는 실종 당일 벌초를 하기 위해 삼봉산을 찾은 아들 A씨를 따라 왔다가 사라졌다.A씨는 "조상 묘소 벌초를 하러 왔었는데, 차 안에 있던 어머니가 사라졌다"며 당일 오후 5시45분께 당국에 신고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인근 군부대
사회
뉴시스
2019.06.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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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충주기업도시 더테라스 공동주택 녹지율 완화에 따른 초과이익을 현물로 환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공동주택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27일께 더테라스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서를 시에 제출한다.이 공동주택은 충주기업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경률 40% 이상, 녹지율 30% 이상을 적용했다. 그러나 세대 내 테라스에 잔디를 심고 이를 녹지면적에 산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입주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세대 전용 공간인 줄 알았던 테라스가 공용녹지였다는 것에 분개한 입주자들은 "사기분양"을 주장하
지역
뉴시스
2019.06.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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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읍면장 주민추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군수는 24일 열린 269회 옥천군의회 1차 정례회 군정 질문 답변에서 추복성 의원의 ‘읍·면장 주민추천제’ 도입 건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추 의원은 “옥천읍장의 최근 10년간 재직기간은 전체 10명 중 1년 미만 4명, 1년 이상 1년 6개월 이하 5명, 2년 이상 1명”이라며 “잦은 인사로 업무 연속성이나 책임감, 소속감, 주민의 친화력 등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보니 주민의 불평불만이 팽배하다”라며 “옥천읍장에 대한 주민추천제를 도입
정치·행정
뉴시스
2019.06.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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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청주지법에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죄는 상대방이 직무 집행 중인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그를 상대로 폭행·협박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성립한다"며 "인식이 불확정적이라도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이어 "당시 피해 경찰관은 정복을 입고
사회
뉴시스
2019.06.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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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을 성추행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간부공무원이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 인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A(5급) 씨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애초 진천군은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감봉은 국가공무원법상 경징계로 분류된다.A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서 등반 행사 후 뒤풀이로 진천군 진천읍의 한 술집에서 부하 직원 여러 명과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 B 씨가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시 A 씨는 응급실로 따라가 병상에
사회
뉴시스
2019.06.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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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놓고 지역주민이 대립하는 가운데 청주시의회의원들이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등)에 미세한 시각차를 보였다.청원구 우암동 382-2 일대 20만9100㎡의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놓고 사업을 찬성하는 우암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과 반대 측인 우암1지구재개발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청주시청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찬반 공방을 벌였다.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21일 44회 시의회 1차 정례회 상임위 안건 심사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우암1구역
정치·행정
뉴시스
2019.06.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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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송절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확장부지(2차 사업부지) 내 유적을 현지·이전보존한다.20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전날 6차 회의를 열어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신청한 '청주TP 일반산단 확장부지 내 유족 보존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매장문화재분과위는 목곽묘·제철유구 등이 나온 2차 사업부지 유적(Ⅱ-C지점) 2000㎡는 복토한 뒤 잔디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하고 화양목으로 유구 표지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시행자 측은 지난달 보류된 1차 심의에
사회
뉴시스
2019.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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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지원청이 학교법인 신명학원 우태욱 이사장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교육 당국은 19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우 이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신명학원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청문회는 충주교육장의 이사장 해임 처분을 위한 사전 절차로 청문 결과를 토대로 한 해임 처분은 7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초 19~20일 이틀 일정으로 청문하려고 했으나 교육당국과 우 이사장은 이날 하루로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이날 청문회에서 교육 당국은 신명학원 특정감사를 통해 확인한 부실관리와 교사 부당해고, 업무처리 부적정 사례 등을
사회
뉴시스
2019.06.20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