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TP 유적 '조건부 가결' 현지·이전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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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TP 유적 '조건부 가결' 현지·이전보존
  • 뉴시스
  • 승인 2019.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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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송절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확장부지(2차 사업부지) 내 유적을 현지·이전보존한다.

20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전날 6차 회의를 열어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신청한 '청주TP 일반산단 확장부지 내 유족 보존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매장문화재분과위는 목곽묘·제철유구 등이 나온 2차 사업부지 유적(Ⅱ-C지점) 2000㎡는 복토한 뒤 잔디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하고 화양목으로 유구 표지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행자 측은 지난달 보류된 1차 심의에는 C지점 분묘유구를 복토하고 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이번 재심의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해 제출했다.

A-158호, A-21-1호 토광묘는 1차 발굴조사에서 결정한 역사문화공원 전시관에 이전보존하는 시행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주요 유구는 3D 측량 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시관에 전시·활용한다.

이와 함께 해당 보존 방안을 추진할 때는 전문가 자문을 받도록 했다.

전시관은 사업시행자가 건립한 뒤 청주시가 관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차 발굴조사 완료 신고를 접수하면 검토 후 종결 조치할 것"이라며 "3차 발굴조사는 허가 신고가 들어오면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허가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부지에서는 유구 500여기, 마형대구 등 유물 1200여 점이 출토됐다.

앞서 1차 부지에서는 유구와 유물 1만점가량이 나왔다.

한편 청주TP 일반산단은 2008년 8월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1차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조성하는 2차 사업 지구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하고 있다.

종전 175만9186㎡에서 379만6903㎡로 사업면적을 확장해 3차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말 8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대출 승인에 따라 다음 달까지 지장물 조사 완료와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11월 중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2024년 말까지 이곳에 첨단산업 업종의 기업을 유치하고 공공시설·학교·주거·상업·휴게시설 등의 지원시설도 확보해 선진모델의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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