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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어비앤비(Airbnb)', '카우치서핑(Couchsurfing)' 등 숙박공유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농촌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충북은 관련 정책이나 전략이 없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에어비앤비란 전문업소 뿐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방이나 집 등을 숙박시설로 타인에게 임대할 수 있는 온라인 중개서비스다. 현재 192개국 3만4천800여 곳이 공유되고 있다.기존 숙소와 달리 저렴한 가격과 세계 각국의 현지인 집에서 머물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최근 각 지자체 행사나 축제에서는 지역농가를 숙박
사회
충북일보
2017.11.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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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소속 직속기관의 일부 휴양시설 독점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김병우 교육감이 도의회 시정연설 중 사과 요구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29일 도의회 제3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한 김 교육감은 발언대에 올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이시종 지사에 이어 김 교육감이 발언대에 오르자 자유한국당 이종욱(비례) 의원은 '겉으론 의전축소 속으론 호화의전, '내로남불' 교육감은 사죄하라'라고 쓰인 인쇄물을 펼쳐 들었다.이 의원은 도의회의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교육감과 측근들의 제주수련원과 괴산 쌍곡휴양소 객실 독점 사용 의혹을 제기한 장본인이다.이 의원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벌인 기습시위로 이날 별다른 소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김
사회
충북일보
2017.1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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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로 둘러싸여 악취 고통을 받는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이 신규 인허가 중단을 촉구하는 집단 행동에 들어간다.13일 과학고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학부모 100여 명은 14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5차례 걸쳐 축사 신규허가 금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학부모 A씨는 "최근 학교 정문 인근에 축사가 건립되고, 앞으로 대규모 축사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러한 추세로 가다간 학교가 축사에 둘러싸여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는 법의 타당성만 내세우지 말고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학생들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본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축사 신규 인허가 중단은 물론 기존 축사 이전 방안 마련, 축
사회
충북일보
2017.1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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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에서 11개의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는 등 가축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하지만 도내 일부 시·군은 수의직 공무원인 가축방역관 채용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지원자들이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생각하는 대도시와 달리 축사가 많은 농촌지역은 기피하다보니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0~22일 도와 11개 시·군에서 근무할 수의직 공무원 공모에 나선 결과 31명 모집에 69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은 2.2대 1명이었다.임용예정기관인 시군별로 지원현황을 보면 희비가 엇갈린다.청주시는 3명 모집에 18명이 응시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옥천군은 2명 모집에 10명(5대1), 영동군은 1
사회
충북일보
2017.1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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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봉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습니다."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 연차대회가 13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1일 공식 취임한 김경배 30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개최됐다.김 회장은 취임 직후 취임식을 고사해왔다. 봉사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권유로 취임 40여일 뒤 열리는 연차대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김경배 회장의 취임식 및 연차대회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회장을 비롯한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류정섭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사장 등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 충북적십자사의 연중 최대
사회
충북일보
2017.11.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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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해외통상사무소'가 개소 2년 만에 외딴 섬에 갇힌 신세가 됐다. 수출 실적은커녕 기업인 교류마저 추진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서다.청주시는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했다.이 사무소는 청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통상활동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정, 문화, 관광, 체육 등 전반적인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 해외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시는 시 공무원(6급) 1명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하고, 청주상공회의소에 위탁을 맡겨 운영하는 등 해외통상사무소에 공을 들였다.연간 사업비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해외통상사무소
정치·행정
충북일보
2017.1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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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40분쯤 옥천군 옥천읍 한 야산에서 장애인인 A씨(74)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0일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긴 A씨 부부는 이날 오전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했다.A씨는 청각장애 5급, 부인 B씨(57)는 지적장애 3급이다.두 사람이 발견된 야산은 수년 전 죽은 아들의 유골을 수목장한 곳으로 알려졌다.옥천경찰서는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사회
충북일보
2017.10.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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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으로 대체할 것 같았던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대상 국정감사가 오송재단의 각종 문제점이 돌출되면서 현장 방문 국감으로 전환됐다.그만큼 오송재단의 문제점이 중대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오송·대구재단에 대한 국감을 오는 26일 오송재단에서 복지위 소속 위원들의 현장방문으로 진행한다.첨단의료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오송재단의 국감은 본보가 모두 2차례에 걸쳐 단독 보도한 오송재단의 운영상 문제점, 임원진들의 근무행태 등이 중점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본보는 경쟁관계에 있는 대구재단과 비교할 때 오송재단의 장비 수수료가 3배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대구는 장비수수료가 2014년 6천700만원, 2015년 3억9천300만원, 지
정치·행정
충북일보
2017.10.23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