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대학 간 컨소시엄 형태의 연합구축을 각종 국고사업 평가 항목에 포함하면서 대학 간 문어발 식 협약이 이어지고 있다.대학 입장에서는 평가 대비와 자원 공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대학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 간 연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교원대학교가 올해 2월 대학 간 협약 현황을 보면 △한국교통대(2.13) △청주교대, 공주교대(2.14) △제주대(서면) △청주대(2.20) △한국복지대(2.28) △충북대, 청주교대(2.28) 등이다.청주교대와는 지난달 14일과 28일 중복 협약을 했다.충북대학교는 2월부터 3월8일까지 대학 간 협약 현황은 △대전대(2.13) △한국교원대, 청주교대(2.28) 등 3곳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3.15 08:21
-
-
지역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종전에는 보기드문 현상이다.각 대학들은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을 따내기 위해 단독으로 공모,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하지만 올해는 대학가 연합 구축을 통해 공생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학 간 공조체제구축이 공모사업에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이하 포인트) 전체 예산이 지난해(85억5000만원)에 비해 올해는 2.4배 증가한 210억원으로 확정된데다 올해는 대학 간 혁신사업을 신설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교육부는 최근 포인트사업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올해는 39개 국립대학 가운데 16곳을 선정해 예산을 배분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 2년 간 대학 내 혁신 사업(유
사회
충청타임즈
2017.02.20 08:19
-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예산이도의회 예결위를 통과했지만이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당분간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사업.교육위에서 관련 예산 절반이 삭감됐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 예결위에선 전액 부활했습니다.25일 도의회 본회의만 통과하면 이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그런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이 사업 추진의 찬반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보수 성향 시민단체 "본회의서 예산 삭감돼야"보수 성향인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예결위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도교육청이 학부모단체 등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
사회
임가영
2017.01.24 19:14
-
청주지법 형사6단독 심승우 판사는 23일 수천만원의 부서 운영비를 빼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전 청주교대 조교 김모씨(40)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심 판사는 “학교 피해액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지만 횡령한 돈을 일부 회복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김씨는 2008년 4월부터 6년간 청주교대에서 조교로 근무하며 7440만원에 달하는 부서 운영비를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뒤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확인되자 김씨는 횡령액 중 2500여만원을 반납하고, 퇴직했다.
사회
박명원 기자
2017.01.24 08:33
-
충북지역 대학가의 11월은 혼란스럽다.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파문으로 대학마다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가 하면 차기 총학생회 선거가 이달 중순 진행되기 때문이다.특히 청주권 5개 대학 총학생회는 이달 초 `공동 시국선언'을 하기로 했다.여기에 일부 대학은 11월 대대적인 대학구조개편안을 확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지역 대학가가 이래저래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청주권 5개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31일 청주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11월 초 `공동 시국선언'을 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청주대와 충북대, 서원대, 충청대, 꽃동네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2일과 3일 각 대학에서 시국선언을 하
사회
충청타임즈
2016.11.01 08:31
-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수도권과 대도시는 지원자가 넘쳐나는 반면 농산어촌 지역은 지원자 미달사태가 발생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초등학교 교사도 정년 보장과 퇴직후 받는 연금 수급으로 꿈의 직업으로 인식됐지만 도서·산간벽지가 많은 지역은 매년 미달사태로 교원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북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3년 연속 미달됐다.농산촌지역이 많은 충북은 초등교사 일반은 330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해 0.6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북은 2014년부터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2014년에는 360명 모집에 336명이 지원(평균경쟁률 0.93대1)해 288명이 최종 합격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6.10.19 08:45
-
도내 초등교사 응시자가 3년 연속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응지자 대부분이 농촌 외지학교 발령을 꺼리기 때문인데,여기에 인근 세종시가 교사 선발을 늘리면서교원 수급이 더욱 심각한 지경입니다.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도교육청이 18일 2017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공개했습니다.그 결과 충북지역 초등학교 임용시험 경쟁률은0.62 대 1, 330명 모집에 지원자는 203명에 그쳤습니다.인근 대전광역시와 세종시가각각 2.1 대 1과 2.3대 1을 기록한 것과비교해 볼 때 평균 4배 차이를 보였습니다.그만큼 충북지역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회
HCN
2016.10.18 17:48
-
청주교육대 교수들이 제자 연구 논문을 베끼거나 연구비를 받고도 결과물을 내놓지 않는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4일 교육부의 감사 결과를 보면 청주교육대는 이번 종합 감사에서 인사·복무·연구비 6건, 예산·회계 9건, 입시·학사 7건, 시설·기자재·학교안전 4건 등 총 26건이 지적됐다.교육부는 앞서 지난 2월 감사 인원 7명을 투입해 이 대학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 중 이 대학 교수 1명은 연구비 400만원을 지원받고, 이미 발표된 제자의 학위 논문을 요약해 본인 단독 연구로 교내 논문집에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이를 자신의 2014년도 교수 업적 평가자료로 제출하기도 했다.교육부는 이 교수를 중징계 처분하고, 관련 연
사회
뉴시스
2016.09.05 08:12
-
논문 단독연구로 게재·업적평가자료 활용제자 학위 논문을 자신의 단독 연구로 둔갑시키고 부서운영비로 사용할 예산을 자신의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교육대학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청주교육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를 대상으로 벌인 종합감사 결과를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청주교대는 감사에서 연구비, 입시·학사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등 26건이 적발됐다.이 대학은 상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된 모 교수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교수는 연구비 400만원을 지원받고 이미 발표된 제자의 학위 논문을 요약해 본인 단독연구로 교내 논문집에 게재하고 이를 자신의 2014년도 교수 업적 평가자료로 제출해 평가에 활용했다. 이 대학 교육연구원 조교
사회
충청타임즈
2016.09.01 08:43
-
도내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과 교육비에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학금은 최대 2.6배, 교육비는 1.8배의 격차를 보였다. 대학에서 지출하는 장학금과 교육비는 등록금 등으로 거둬들인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것으로,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31일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준 대학은 꽃동네대로 581만원에 이른다.특히 꽃동네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충북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천522만원을 지출, 사립대로서는 드물게 학생 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장학금 액수가 가장 적은 곳은 국립대 중에서는 청주교대로 222만원, 사립대 중에서는 영동대로 304만원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6.09.01 08:36
-
도내 기초자치단체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0명 중 5명 만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발표한 '충북도내 기초단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전환계획 및 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2013~2015년 도내 기초자치단체 전환대상자 437명 중 무기계약직 전환은 54%로 236명에 그쳤다.이 중 증평군은 전환대상자는 2명이지만 7.5배에 이르는 총 15명의 사례관리사·토양검정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이어 음성군은 전환대상자는 3명이지만 7배인 21명을 전환했다.반면 단양군은 전환대상자는 24명이나 되지만 단 한 명도 전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올해와 내년 도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자는 충북도를 비롯해 증
사회
뉴시스
2016.07.05 08:35
-
충북교육청이 교육공동체헌장을 선포하자 헌장 반대단체는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을 예고했습니다.하지만 실제 소환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교육을 정치 쟁점화한다는 우려와 쉽지 않은 절차 때문입니다.보도에 채문영 기잡니다. 헌장 제정 반대단체는 교육현장의 혼란만 초래하게 됐다며 김병우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교육감 주민소환을 위해선 도내 투표권자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이 단체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미 주민 4만여 명이 헌장 제정 반대에 서명했던 만큼 주민소환은 시간문제란 겁니다.INT - 이재수 충북교육사회단체협의회 대표// 이 단체는 주민
사회
HCN
2016.06.01 17:52
-
-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김설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현장 SINK> 아버지의 그림은6살 손녀의 노랫가락에 맞춰힘차게 박수를 치는 할머니.미래의 소방관과 비행 조종사를 꿈꾸는아이들의 표정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청주운동장-청주어린이큰잔치청주시가 마련한 '어린이 큰 잔치'에는어린이와 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집에서 흔히 하는 게임이 아닌전통 석궁 만들기와 요리로 과학 배우기,특히 하늘로 직접 띄워보는 드론은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INT> 연건우 / 청주시 산남동INT> 연재중 / 청주시 산남동
사회
HCN
2016.05.05 16:40
-
-
-
-
서원대·청주대 등 4년제 大 이번주부터 학위수여 대학 졸업 예정자 절반이 졸업과 동시에 백수(白手)로 전락하면서 축하를 받아야 할 졸업식이 오히려 가족과 친척들의 위로를 받는 우울한 졸업식을 치러져야 할 판이다.충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는 학사학위를 받은 1만5800여명의 고급 인력이 대학 캠퍼스 문을 나선다.서원대학교는 오는 18일 졸업식을 통해 1008명이, 청주대는 오는 19일 졸업식에서 2301명이 학사 학위를 받는다. 충북대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단과대학별로 학위수여식을 갖고 3000여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영동대는 16일, 제천 세명대와 청주교대는 이달 17일, 한국교원대는 오는 23일 각각
사회
충청타임즈
2016.02.15 08:13
-
교육부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 예산은 3000억원 규모다. 대학 특성화 사업 여러개를 운영하는 것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 선정 1개의 예산 규모가 크다보니 대학들마다 사활을 건 싸움에 뛰어들고 있다. 대대적인 인원 조정을 감수하고 대학들이 교육부 지원 사업을 준비하는 이유는 대학의 자존심과 이미지 제고 때문이다.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원 사업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사업·최대 300억원) △대학인문역량강화 사업(코어·최대 40억원)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균 38억원) △여성공학 인재 양성 사업(평균 5억원) 등 모두 4개다.이들 사업 가운데 지원 예산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프라임 사업이다. 프라임 사업 대형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대 300억원의 예산을 받게 돼 대학으로서
사회
충청타임즈
2016.02.03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