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2.6배·교육비 1.8배 격차, 꽃동네대 장학금 1위

도내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과 교육비에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은 최대 2.6배, 교육비는 1.8배의 격차를 보였다.
 대학에서 지출하는 장학금과 교육비는 등록금 등으로 거둬들인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것으로,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31일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준 대학은 꽃동네대로 581만원에 이른다.

특히 꽃동네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충북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천522만원을 지출, 사립대로서는 드물게 학생 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학금 액수가 가장 적은 곳은 국립대 중에서는 청주교대로 222만원, 사립대 중에서는 영동대로 304만원다.
 
장학금 액수는 꽃동네대의 뒤를 이어 △청주대 410만원 △극동대 404만원 △세명대 370만원 △중원대 361만원 △서원대 334만원 △한국교통대 319만원 △영동대 304만원 △충북대 262만원 △한국교원대 247만원 △청주교대 222만원 순으로 많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대학은 충북대로 1천573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충북대 평균등록금이 423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등록금의 4배에 근접한 금액을 교육비로 투입한다는 얘기다.

교육비를 가장 적게 사용한 곳은 국립대 중에서는 청주교대로 1천50만원, 사립대 중에서는 영동대로 867만원이다.

교육비 액누는 충북대의 뒤를 이어 △꽃동네대 1천522만원 △중원대 1천231만원 △청주대 1천105만원 △한국교원대 1천56만원 △한국교통대 1천55만원 △청주교대 1천50만원 △세명대 1천36만원 △극동대 1천8만원 △서원대 963만원 △영동대 867만원 순으로 많았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