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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에 보유한 한옥 한채를 구입 3년만에 2.4배 오른 가격에 팔아 17억6000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에 보유한 한옥 한채를 구입 3년만에 2.4배 오른 가격에 팔아 17억6000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난 해 12월 서울 북촌마을 한옥 3채를 75억원에 매각하면서 이 중 한 채는 구입 3년만에 3배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이 확인됐다.

김영환 지사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마을에 보유한 한옥은 총 모두 세동. 해당 건물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중 두 동은 2005년 구입했고 나머지 한 채는 2019년 10월 21일 구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2019년 10월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거래된부동산 거래 건수는 단 한건.

대지면적 102.50㎡ 건축면적 45.26㎡의 이 건물은 김영환 지사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현황과 토지 및 건축물 대장 면적과 건축면적이 일치한다.

당시 신고된 실거래가는 12억4000만원이다.

김 지사는 지난 해 12월 위 건물을 포함해 한옥 3채를 매각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지면적 102.50㎡ 건축면적 45.26㎡의 건물의 매매가는 30억원.

3년만에 무려 2.4배가 오른 가격으로 17억6000만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나머지 두 동의 거래내역은 확인할수 없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2006년 이후 거래된 내역만 공개하고 있다. 2005년 거래된 한옥 두 동의 경우 구입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반면 지난 해 9월 김 지사는 30억원에 매각한 한옥에 대해 22억5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만약 이 금액이 2019년 구입당시 가격이라면 거래금액을 낮춰 신고한 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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